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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개발 오랜만에 글 쓰니 뭔가 어색하다. 쓰다보면 풀리겠지~ 조금씩이라도 자주 쓰겠다고 했지만 또 이렇게 됐으니 하늘 보기도 내 블로그 보기도 창피하다. 역시 일이란 핑계로 때우자. 예를 들어 저번주는 밤새는 일도 늘어나 생활 리듬이 틀어져 단 몇분도 할애하지 못해버렸다. 내가 정말 고쳐야 할 성격이 있다면, 욕먹으면서 고생한다는 점이다. 군생활부터 내딴에 힘든일 하게 되면 드러내놓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일했다. 윗사람 보기엔 너무도 좋지 않다. 나는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결국 일은 끝내긴 하지만 윗사람에게 고생한 만큼의 인정을 받긴 힘들다. 오히려 더 안좋게 보게 된다. 제 작년 말 어느 프로젝트에서 내 딴에 무지 고생했다. 그때 블로그에 많이 투덜거렸다. 결과 전형적으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었다.. 더보기
수영 50m를 편하게 가던 날 엉덩이 통증등의 여러 씁쓸한 일로 우울한 새해 첫날, 나를 극사실주의 적인 독설로 평가하고 올해를 준비하는 지극히 개인 적인 글로 새해를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이클 펠프스의 수영 다큐맨터리를 보니 시간이 어느덧 10시를 넘었고, 내일은 새벽 6시에 수영 강습이 있어서 일찍 자야 한다. 그냥 자려니 문득 작년 마지막날에 씁쓸한 기분을 풀어보려 자유수영을 갔다가 어제 드디어 50m를 자유형으로 편하게 가서 기뻐했었지~ 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맞다~ 나는 수영 50m를 편하게 가던 날이 마침내, 드디어, 끝끝내, 정말로, 다가오면 내 블로그에 비로소 수영에 대한 얘기를 쓰라기 다짐했다. 이제는 수영 얘기를 조금씩 써도 된다. 그려~ 눈물겨웠던 수영 훈련 얘기를 조금 써보자. 풍덩 소리와 함께 암흑의 세계.. 더보기
뜬 구름 잡는 부하테스트 보통 연인들끼리 옛날에 자주하던 말로 내 저 별도 너에게 따줄 수 있어~ 란 표현을 쓰곤 한다. 또는 하늘에 뜬 구름 잡기처럼 애매모호하단 표현을 쓰곤 한다. 요즘 부하테스트를 하면서 이런 표현이 딱 알맞다는 생각을 했다. 배일 속에 가려진 실체라도 점점 드러내는 맛이 있으면 좋겠지만 실체를 드러내기는커녕 뜬 구름이라 도통 잡히지 않아 화만 날 지경이다. 일단 이정도 서버 스펙에서 어느 정도의 세션을 견뎌야 정상인지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다. 예를들어 인텔 쿼드코어 4Ghz에 4G 메모리라 50,000세션을 견뎌야 한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예전에 비슷한 사양에서 50,000세션을 견뎠기 때문인가. 비슷한 얘기로 부하테스트 결과 10,000세션을 견뎠는데 이 상황이 지금 서버 스펙에 ..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정규 표현식 제 블로그를 계속 읽어오신 분이면서 개발자라면 얼마전 제가 썼던 고수를 위한 고전 에디터 vim 포스팅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글은 사실 오랫동안 머릿속으로 구상해온 글입니다. 이런식의 글을 한번 써보면 좋겠다~ 하고 오랫동안 머릿속에 구상한 글들은 대부분 반응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표현하는 글 역시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있는 김치와 된장, 또는 와인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구상하고 가다듬을수록 당장 급하게 쓸때보다는 좀더 글이 깔끔해지고 깊이가 느껴질 것 입니다. vim글도 반응은 좋았습니다. IT개발자를 위한 마니아적인 성격의 글임에도 당시 올블로그 오늘의 추천글 2위에 올랐습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으쓱~ 자랑할만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창피했습니다~ 진짜 고수들의 예리한 댓글 지적을..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이클립스 퍼블릭 스테이틱 보이드 메인.. 을 암기하던 그때는 어렵고도 재미있는 자바 문법 익히던 옛날이었다. 선생님은 군인의 차렷자세처럼 퍼블릭 보이드 메인.. 문법이 기초중에 기초니 꼭 암기하라고 강조하셨다. 지금의 나는 퍼블릭 보이드 메인..하고 다음을 흐렸듯이 다음 문법이 약간 햇갈린다. ^ ^; 그러나 그때는 기초를 차곡차곡 정석대로 습득해가던 때였다. 퍼블릭 보이드 메인..을 암기하던 그때는 완전한 문법지식을 바탕으로 로직을 자유롭게 구현하면 그것이 진짜배기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했다. 당시 알고 있던 비주얼 스튜디오 같은 IDE 툴은 프로그래머를 게으르고 바보처럼 만드는 툴이라고 단정지었다. 내가 그렇게 단정지은 이유는 사실은 IDE 같은 복잡한 툴 익히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이런 좁디 좁은 시야의 자기.. 더보기
고수를 위한 고전 에디터 vim 2004년 봄 SI회사에 처음 취직을 했다. 이제 그동안 연마했던 내 플그램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니 기대도 있으면서 두렵기도 했다. 아직 파견은 못 나가고 본사에서 잡일을 하며 대기를 했다. 당시 나에게 SI 사이트는 하나의 무림 강호였고 SI 사이트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은 무림의 고수들이었으며, 무림의 고수들이 쓰는 노트북은 고수들만이 쓰는 멋진 무기였다. 지금에 와서는 어이없지만 나는 SI에 대한 동경을 가진 순진한 IT개발자 지망생이었다. 어느날 우리 회사 무림의 고수 선배가 그 험난한 SI를 마치고 잠시 본사로 귀환했다. 나에게 그 선배는 존경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특히 그 선배가 쓰던 은빛 노트북은 왜 그리 빛나보였을까. 내가 쓰던 중고 데스크탑이 일반 병사의 구식 창이라면 그 선배의 은빛 노트.. 더보기
자바 IO의 성능개선 (무복사 기법을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 얼마전 자바 NIO를 활용한 통신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자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마침 제 관심분야에 대한 IBM developerWorks의 고급기사가 발행되었기에 소개합니다. 무복사 기법을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 기사 내용이 무슨 말인가 하니, 하나의 IO가 일어날때 디스크커널자바어플리케이션 의 영역을 넘나드는데, 무복사 기법은 자바어플리케이션 영역을 빼고 디스크와 커널간의 직접 통신만으로 IO가 가능하며 성능이 많이 향상된다는 내용입니다. "많은 웹 애플리케이션은 상당한 분량의 정적 내용을 제공한다. 즉, 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읽어 응답을 위한 소켓에 써 넣는다. 이런 처리는 상대적으로 CPU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다소 비효율적이다. 즉, 먼저 커널이 디스크에서 해.. 더보기
유닉스 고급 쉘스크립트 기법 IBM developerWorks 기사를 소개할때 기사를 고르는 기준은 어려운 이론을 다룬 기사 보다는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사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IBM developerWorks 소개 기사를 찾다가 유닉스 관련 유익한 기사를 찾아서 소개합니다. 최근에 리눅스를 다룰 일이 많아졌는데 특히 쉘도 다뤄야 했습니다. 평소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이지만 쉘의 문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쉘 프로그래밍 하기 불편했어요. 다른 쉘을 참고로 때려맞추기 끝에 기능만 잘돌아가게 겨우 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기 저처럼 쉘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기사가 있습니다. 바로, '유닉스를 능숙하게 사용하기: 고급 셸 스크립트 기법' 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쉘을 깔끔하고 유지보수 편하게 작성하는 방법을 설.. 더보기
블로거로 미네르바에 열광하다. 투자대상에 대한 지식 없이 돈 쏟아 붓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라는 비슷한 말이 있다. 내가 투기를 해서 그런가 보다. 올해 초 펀드 손실 200만원 보더니 9월달에 또 다시 펀드 200만원 손실 볼 위기에 닥쳤다. 발을 동동 구르고 꿈자리는 뒤숭숭하고 입이 바짝바짝 탄다. 이번주까지 경제 관련 책과 기사를 열심히 읽어보고 손절매 할것인지 유지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 그 주 토요일날 인터넷에 경제 관련 기사를 읽다가 다음 아고라에서 우연히 미네르바님 글 하나를 읽었다. 반말에다가 독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그 독설이 불편하게 읽히는게 아니라 왠지 정겹고 논리정연하여 착착 감기면서 읽힌다. 무엇보다 카더라~ 식의 유언비어가 아니라 정교한 수치를 바탕으로 한 논리 전개 끝에 현재 위기를 경고.. 더보기
비보이윙, 레드불 비씨 원 2008 프랑스 우승 (Red bull BC One 2008 France) 요즘 비보이 세계에 관심이 뜸했는데 반가운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바로 진조 크루의 비보이 윙이 11월 5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인 레드불 비씨 원(Red Bull BC One)에서 우승한 소식입니다. 역시 대한민국 비보이 최고~! 오늘은 비보이 윙 우승 소식과 관련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비보이 윙은 제가 알고 있기로 약 2년전부터 각종 대회 우승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새로운 얼굴~ New Face 입니다. 비보이 피직스, 홍텐의 화려했던 성과를 이어받을 차세대 대한민국 비보이입니다. [비보이 윙, 레드불 비씨 원 2008 프랑스(Red bull BC One) 에서 우승하다.] 비보이윙 무브의 특징이라면 복잡다단한 창의적인 무브입니다. 보통 일반인이 보기에는 시원시원한 파워.. 더보기
진중권 호모코레아니쿠스를 읽고 (대한민국 비판) 어떤 능력에 대하여 잘난척 하는 사람과 진짜 잘난 사람의 차이는 천지차이다. 아직 어설픈 수준임에도 내가 잘난줄 알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경우도 없다. 그러나 자아도취에 빠져본 사람으로 굳이 변명을 하자면, 자아도취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한없이 막막할지 모른다. 만약 대한민국, 우리 한국인들이 자아도취에 빠졌다면 기분이 어떨까. 불쾌해서 더욱 더 대한민국 우리 한국인이 최고라고 합리화 할지 모른다. 만약 정치인들, 경제파탄, 대기업등의 술안주 대상을 욕한다면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문화와 국민 고유의 습속(=국민성)까지 불쾌할정도로 비판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가 한국인으로서 가진 자긍심이 자아도취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나는 에헴~ 소리 내뱉는 답답한 양반.. 더보기
디벨로퍼웍스 늦가을 행사 개발자들의 수다 IT개발자를 위한 사이트 IBM developerWorks 에서 IT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디벨로퍼웍스 늦가을 행사 개발자들의 수다 IBM developerWorks에서 독자, 필자, 리뷰블로거 등이 함께하는 즐거운 이야기 장을 마련합니다. 이름하여, ‘개발자들의 수다’ 입니다. 이 행사는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토론 주제를 정해서 실시간으로 자유로이 이합집산하면서 토론을 진행'하는 OST(Open Space Technology)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해진 아젠다 없이, 현장에서 함께 얘기 나눌만한 주제를 정하거나 건의해서 독자, 필자, 리뷰블로거들이 편안하게 생각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개발자로서의 진로, 고민이나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난.. 더보기
자바스크립트 개발 툴킷(JSDT) 살펴보기 자바 스크립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노가다' 입니다. 웹 프로그래밍 자체가 노가다 성격이 있는데다 자바스크립트 짜고 테스트하는 일이 만만치 않거든요. 자바스크립트는 교통체증으로 가득한 서울 한복판에서 공사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이곳은 각종 자재를 원할하게 옮겨야 하지만 엄청난 교통체증 덕분에 항상 고생하면서 공사해야 합니다. 자바스크립트도 일반 에디터에서 대충 날림으로 짜보고 alert문을 적당한 소스에 배치한 후, 해당 페이지를 테스트 하기 위해 몇단계의 페이지 이동을 거쳐서, 그 페이지에 도착하고, 직접 하나하나 INPUT FIELD를 입력한 다음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다른 언어에 비해 한번 짜기가 그야말로 노가다 스럽고 짜증이 납니다. 언젠가 자바 IDE툴 이클립스에 찬사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더보기
OSGi를 이용한 Java Enterprise Application 개발 제가 몇번 강의 들어본결과 엄청난 지식의 깊이와 귀에 쏙쏙들어오는 차분한 설명으로 유명하신 스프링등 기타 자바 전문가 이일민님이 계십니다. 이일민님이 이번에 '스프링과 하이버네이트를 이용한 RAD프레임워크 - OSAF(OpenSprout App. Framework)이 공개'된 후 직접 관련 강의를 IBM developerWorks 스크린캐스트로 올리셨네요. 무엇보다 이일민님 하면 기억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주제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하신다는겁니다. OSAF에 관심있은 분이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OSAF 스크린캐스트와 관련 링크만 남기겠습니다. ^ ^; > OSAF 관련 링크 IBM developerWorks : OSGi를 이용한 Java Enterprise Application 개발 OS.. 더보기
우리회사가 최고에요. 왠지 철학적인 깊이가 느껴지는 유명한 IT컨설턴트 김창준님의 파랑새 신드룸이란 기사가 IBM developerWorks에 올라왔다. 이번에는 직장에 대한 기사다. 직장인 이기도 한 개발자들은 돈도 많이 주고, 야근도 없고, 개발자로 자아실현 할 수 있는 꿈의 회사를 동경하지만 지금 근무하는 곳은 아니라며 체념을 한다. 1. 그 사람들은 계속 현재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하며 불평을 반복하고 2. 그 상황을 개선하는 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며 3. 자신은 다른 직장에 가야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믿으며 4. 따라서 현 직장에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려고 한다. 위 순서에 따라 이 개발자는 항상 뜬구름 잡는 꿈의 회사만을 찾게 되지만 결코 꿈의 회사는 못 찾고, 지금의 회사는 일단 먹고 살기위해 .. 더보기
부의 미래, 우리나라는 비동시화중 좋은 책 인 것은 알겠는데 잘 안 읽히는 책들이 있다. 엘빈 토플러의 유명한 '부의 미래'라는 책도 잘 읽히지 않았다. 번역체라 그런 것 도 같다. 사실 부의 미래는 번역 잘 된 편이다. 그럼에도 번역된 책들은, 우리집보다 훨씬 편한 남의 집에서 자더라도 그 이질감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과 같다. 5월에 5일 연속 쉬는 황금 연휴가 있었다. 그때 이 책을 겨우 다 읽었다. 읽었으나 머리에 기억된 것은 거의 없다. 책에서 배운 지식을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잊어버렸지만, 무의식에 ‘직관’으로 스며들어 은근히 나의 생각과 행동에 유익한 지식으로 쌓였기를 바랄뿐이다. 그래도 부의 미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했다. 1/3을 읽었는데 유독 나에게 와닿은 ‘장’이 있었다. 바로 ‘.. 더보기
쿵푸의 달인 캐나다인 마크 캐나다인 마크는 제 블로그에 몇번 소개한적 있습니다. 제 여동생의 외국인 남자친구 입니다. 마크가 2주동안 우리집에 머물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간지 2달이 되가지만 가끔 지루한 일상에 특별했던 그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사실 저는 외국인(=특히 서양인)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거칠고 이질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마크를 통해 서양인의 좋은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분하고 세련되고 품위있는 멋진 영국신사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오늘 올리려는 마크에 대한 포스팅은 마크의 멋진 취미생활 소개입니다. 보시면 멋있네~ 하고 감탄하실겁니다. 다만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사진 올리기 민망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노이즈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크의 멋진 모습은 저의 미흡한 사진실력도.. 더보기
옙스토어에서 희망을 보다. (이클립스를 사용해 아이폰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기) 저는 순수 개발자로 평생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를 가만히 볼때 관리자등의 다른 길은 안맞다는 생각도 있고, 이쪽일이 그나마 적성에 맞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는 이런 생각이 특히 많았는데 그나마 요즘에는 좀 두루뭉실 해졌습니다. 일단 우리회사 잘되서 즐겁게 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생 개발자로 일하고 싶은 꿈은 좋은데 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그 꿈이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키노믹스나 부의 미래라는 IT를 통해 미래를 예견한 책을 읽어보면 IT개발자로 해볼만한 일들이 무궁무진 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어렴풋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반가운 소식이 최근에 들려왔습니다. 옙스토어 라는 애플 아이폰 소프트웨어 판매 장터 입니다. 개발자가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옙스토어에.. 더보기
Mock Object 를 사용해서 쉽게 테스트 하기 최근에 IBM developerWorks의 스크린캐스트(=동영상강좌)를 많이 봐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보다 보니 당연히 힘들더군요. 그중에 심드렁한 내 눈과 귀를 번쩍트이게 하는 강좌가 있었습니다. 바로 'Mock Object 를 사용해서 쉽게 테스트 하기' 인데요. 테스트 주도 개발이 익숙하지 않은 초중급 개발자분들이 한번 짬내서 보면 개념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강좌입니다. Mock Object는 테스트 하기 힘든 특정 자원, 예를들면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비슷한 기능을 흉내내게 해주는 가상 객체입니다. 데이터베이스등의 특정 자원에 의존하는 객체가 Mock Object를 쓰면 이제 가상 객체를 쓰던 진짜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됨과 상관없이 기능을 수행 합니다. 저 강좌에서는 데이터.. 더보기
데드라인을 지키는 방법이 있을까 요즘 당구를 열심히 치곤 합니다. 당구를 칠때마다 느끼는 것은 당구가 잘칠때와 안칠때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것 입니다. 당구의 고수 직장 동료의 조언으로는 장기간 안칠때가 계속 되면 당분간 쉬어주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문득 잘될때와 안될때의 주기적인 반복은 당구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탄력적으로 일이 착착 진행되는 맛이 아니고 뭔가 늦춰지는 어정쩡한 기분이 듭니다. 이럴 때 당구 같은 취미 생활 같은 경우 쉬어주면 되지만, 개발이 늦춰지면 미뤄둔 일감이 쌓이고 쌓여 프로젝트 오픈일이 정말로 '데드라인'이 되는 심각한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데드라인(=프로젝트 오픈일)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며 관련 칼럼을 찾아봤는데 마침 도.. 더보기
포켓뱅킹 도서 이벤트 당첨자 발표 최근에 제 블로그 통해 우리회사 서비스인 '포켓 뱅킹' 소개 및 도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직접 저 이벤트 포스팅 읽고 참여해주신 분도 있고, 제가 직접 부탁하여 참여해주신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 통해 참여해주신 블로거/네티즌 분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 들어오신분보다 좀더 관심을 갖고 자세하고도 냉철하게 평가를 해주셔서 우리회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특히 블로거들의 전문성과 꼼꼼함과 정성에 탄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드디어 도서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연락처를 남겨주신 총 124명의 이벤트 응모자 분중에 15명이 당첨되었습니다. 안되신 분중에는 그야말로 유명IT신문의 칼럼에 실어도 될만큼의 깊이있는 의견을 남겨주신 분들도 많아서 그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더보기
생각의 탄생을 읽고 (생각의 통합이 중요하다. – 1,2) 목차 1. 머리말 2. 생각의 탄생 소개 3. 13가지 생각의 도구 4. 생각의 통합을 위한 노력의 예 5. 결론 1. 나이가 들수록 내가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실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선한 사람이 승리하고 악한자는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이고, 다른 하나는 '천재와 범재의 차이는 능력보다 노력의 차이다~' 등의 그럴듯한 말들이다. 특히 권선징악의 거짓말은 심각하다. 예를 들어 일제시대 독립운동한 분들과 그 후손들은 어렵게 살아가지만, 일제시대 앞잡이들은 광복 후에도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권력도 잡고 부자가 되어 한국을 좌지우지하는 엘리트 집단이 되었다. 사람의 능력보다 노력이다~ 라는 비슷한 문장은 권선징악처럼 완벽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사실도 아니다. 천부적으로 머리나 몸이 뛰어나게 .. 더보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6,7) 목차 1. 머리말 2. 계획 3. 준비 4. 실행 5. 결과 6. 결론은 사람이다. 7. 천천히 호의적인 분위기 만들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1,2) ,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3,4,5) 에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6. '결론은 사람(인맥)이다.' 라는 문장은 제가 포켓 뱅킹 홍보 해본 결과 블로그 마케팅을 잘하기 위한 '결론은 RSS구독자, 고정방문자, 친한 블로거 지인등의 블로그 인맥이 중요하다.' 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보험 설계사가 보험 상품을 팔때, 어색한 사이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지인 위주로 판매하는 것이나, 회사에서 자기 회사 제품을 직원들에게 강제 할당 판매를 지시하는 모습이 보기는 좋지 않지만 그만큼 성공률도 높기에 계속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블로그 마.. 더보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3,4,5) 목차 1. 머리말 2. 계획 3. 준비 4. 실행 5. 결과 6. 결론은 사람이다. 7. 천천히 호의적인 분위기 만들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1,2) 에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3. 계획을 그렇게 잡고 일상 블로깅을 하던 요즘,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포켓뱅킹 홍보 및 고객 성향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라.. 자~ 그럼 해보자~ 그런데 ‘2. 계획’ 에서 포켓뱅킹 홍보를 위해 준비했던 계획 구상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그 계획을 어느정도 실천 했을까.. 결론은 하나도 실천하지 못했어요~! 포켓뱅킹과 관련된 주제로 서서히 접근하기 위한 보안과 인터넷 뱅킹 포스팅을 쓰지 못했고, 특히 블로거들과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올해 블로그에 신경쓰는 부분을 많이 줄임에 따라 이미 친했던 블로거들도 교류가.. 더보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1,2) 목차 1. 머리말 2. 계획 3. 준비 4. 실행 5. 결과 6. 결론은 사람이다. 7. 천천히 호의적인 분위기 만들기 1. “마케팅을 위한 자료 ‘포켓 뱅킹 홍보 포스팅’이 완성되었다. 이 마케팅 자료는 RSS와 블로고스피어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전파되었다. 마케팅 자료만 보고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해준다면 느긋하겠지만 까칠한 네티즌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제 발로 뛸 시간,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영업전선에 뛰어들 듯 브라우저를 띄우고 추가 포스팅을 하면서 댓글 등으로 발품 팔러 간다. 그러나 쉽지 않네~” 최근에 제 블로그를 쭈욱~ 보신 구독자 분들이나 기타 방문자 분들이라면 우리회사 서비스 ‘포켓 뱅킹’ 관련 글을 많이 읽어보셨을 겁니다. 사실 포켓 뱅킹 홍보글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작정 홍보 .. 더보기
추억의 초창기 인터넷 뱅킹 화면을 공개합니다. 부제 : 사장님의 소장품 우리회사는 금융 IT 회사입니다. 최근 우리회사 서비스를 블로그 통해 홍보해야 했습니다. 이왕 하는거 잘 해보려고 글 주제를 여러가지로 생각했어요.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1997년 당시 한국 최초의 인터넷 뱅킹을 우리회사 사장님과 그 동료들이 만들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한국 최초의 인터넷 뱅킹 탄생 비화’를 주제로 글을 올리면 네티즌들이 궁금함에 많이 방문하리라 기대를 했습니다. 관련 글을 구성하는데 이거~ 최초의 인터넷 뱅킹 화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것 보다 옛날 옛적 촌스러운 사진도 함께 올리면 효과가 배가 되잖아요. 그래서 사장님께 옛날 최초 인터넷 뱅킹 화면 좀 구할 수 없냐고, 용기내어~! 여쭤보았답니다. 사장님은 한참 고.. 더보기
파이어버그를 이용한 빠른 웹 애플리케이션 디버깅과 튜닝 요즘 웹개발을 하는데 웹개발 할 때 어려운 점이 HTML과 자바스크립트의 디버깅 입니다. HTML의 태그가 꼬이면 꼬인 부분 찾기가 어렵고 자바스크립트에서 에러가 나면 익스플로러에서 뿌리는 디버깅 정보가 부족하여 에러 찾기가 힘이 듭니다. 사람에게 유익한 기사는 모기 물렸을 때 물파스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가려운 부분을 직접 긁어주는 기사가 특히 유익할 것입니다. 요즘에 IBM developerWorks의 기사를 소개하는데 내용이 좋긴 하지만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소개할 기사는 그야말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유익한 기사입니다.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 중 하나인 파이어버그라는 웹 페이지 디버깅과 튜닝 툴입니다. 그럼 파이어버그의 소개와 각종 기능을 살펴볼까요. 파이어버그를 이용한 .. 더보기
머신을 위한 웹, 시멘틱 웹 관련 칼럼 웹은 인간을 위한 기술입니다. 웹은 인류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공유하여 모든 인류가 골고루 정보의 혜택을 누리는데 기여하는 기술입니다. 웹이란 개념 자체가 정보의 공개와 공유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웹2.0은 RSS, 태그, 매시업, 집단 지성등으로 웹의 기본 특징인 ‘인류 모든 정보의 공개와 공유’를 촉진하는 기술과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의 웹은 주로 인간을 위한 웹입니다. 그런데 미래의 웹은 인간을 위한 웹에다가 머신을 위한 웹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머신을 위한 웹이란 컴퓨터가 해석하기 쉬운 웹을 만들어 자동적으로 다양한 웹 데이터와 웹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념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이런 웹을 시맨틱 웹이라고 합니다. '인간과 머신을 위한 웹, Part 1: 웹을.. 더보기
어려운 자바 성능 측정을 돕는 칼럼 "사용자가 서비스를 요청하여 응답까지 무사히 받는 하나의 과정을 세션이라고 하고, 세션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를 저항이라고 하자. 세션은 수영선수고 저항은 물이다. 지금 세션이 출발한다. 힘차게 출발했으나 물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세션이 무사 완주하거나 좀더 빠르게 완주하는 내내 저항은 세션을 계속 괴롭힌다. 저항을 이겨내고 좀더 빠르게 세션 완주할 수 없을까, 최소한 빠르진 않더라도 무사 완주할 수는 없을까." 올림픽 감동의 여운이 계속되는 한주입니다.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기 전 특집방송을 봤습니다. 박태환 선수의 훈련과정을 담은 방송입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훈련과정이 무작정 고된 것이 아니라 마치 고난이도 수학문제를 풀 듯 몹시 체계적이었다는 것입니다. 매번 훈련과정마다 박태환 선수의 몸상태, 기.. 더보기
국내 최초의 인터넷 뱅킹 탄생 비화 인터넷이 대중화 된지 얼마나 됐다고 인터넷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끔찍하다. 나 같은 경우 오히려 TV 없이는 살아도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우리생활 깊숙히 함께 하는 인터넷 서비스 중에 특히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 하나는 무엇일까. 인터넷 뱅킹이다. 인터넷을 쓴다는 의미중에는 자연스럽게 인터넷 뱅킹도 함께하게 되었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게 인터넷 뱅킹을 쓰기 때문에 그 편리함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지만 만약 인터넷 뱅킹을 하지 못한다면 그 불편함은 땡볕에 근처 은행 걸어가서 대기 번호표 뽑고 몇분 기다려 보면 금방 절감할 것이다. 인터넷이 어느 매체보다도 빠르게 대중화 되었던 것은 인터넷이 어느 매체보다도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었기 때문이었을 것이고, 그중에는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