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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책 선물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구독자/방문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슬쩍 예고 하기는 했지만 느닷없이 우리회사 포켓뱅킹을 소개하면서 설문조사도 상품걸면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는 회사동료들 심지어는 전무님, 사장님에게도 널리 알려져서, 저에게 격려의 장소가 되기도 하지만 슬쩍~ 감시의 장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될때마다 우리회사 제품이 출시될때가 되면 블로그를 우리 회사 제품 홍보하는데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블로그를 나도 좋고 회사도 좋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애드센스식의 배너를 달고 종종 포켓 뱅킹 소개 포스팅을 생각했는데 '설문조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사장님이 저한테 오시더니 "산골이 블로그 통해 설문조사 하면..'몇천명' 까지 모을수 있지~! 한번 기대해보마..." 라고 .. 더보기
포켓 뱅킹, 액티브엑스 없는 뱅킹을 꿈꾸다. > 금융 서비스의 과거와 현재 7년전 정말로 산골에 살았을 때가 있었는데 한달에 한두번은 이체건수가 생겨서 근처 은행을 가야 했다. 근데 당시 근처 은행인 농협은 땀을 뻘뻘 흘리며 20~30분을 걸어야만 도착 했다. 이체건수가 생길때마다 나는 투덜거렸지만 이체 한 건을 위해서 시간 뺏기고, 힘 빠지는 일은 어쩔 수 없이 반복되었다. 7년이 지난 지금 나는 이체건수가 생기면 3분이면 뚝딱~ 인터넷으로 이체한다. 현재 잔고가 궁금할 때면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확인하면서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운다. 지금은 현금이 없어도 굳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 그으면 한방에 해결한다. 버스 탈때도, 전철 탈때도 카드 덕분에 돈낼 걱정 할 필요 없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 뱅킹, 오프라인에서는 신용카드/교통카드면 한방에 .. 더보기
주말 중요한 블로깅 앞두고 다짐하다. 내 블로그는 성공했다~ 라고 자평하곤 한다. 성공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내 블로그 글들이 질이 높고 인기가 높아서가 아니며 파워블로거이기 때문이 아니다. 한참 멀었다. 내 블로그가 성공한 이유는 나의 블로깅 의지가 오래 지속될것이란 확신 때문이다. 보통 블로그의 수명은 짧다. 운영하는데 힘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블로그 통해 얻는 것이 많기 때문에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 아무리 인기 많은 블로그도 오래가는 블로그 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예전처럼 활발한 블로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평일날에는 일 끝나고 쏟아지는 잠 때문에 블로깅을 못하고 있다. 직업 가진 블로거들이 꾸준히 글을 쓰는 모습을 보면 그저 대단할 따름이다.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블로깅을.. 더보기
UK 2003 비보이 대회 비화 (미국의 편파 판정) 2002년부터 한국의 비보이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세계 굵직한 비보이 대회인 UK 2002에서는 비보이 피직스가 한건 터트리고, 배틀 오브 더 이어(BOTY 2002)에서는 비보이 홍텐등이 한건 터트리면서 비보이 세계에 한국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2003년에도 한국 대표팀 프로젝트 코리아는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UK2003(영국 비보이 챔피언십=UK BBoy Champion Ship=세계 4대 비보이 대회중 하나)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UK2003에서는 강력한 암초를 만나서 고생하게 된다. 강력한 암초는 바로 다른 나라들의 심한 견제와 편파 판정이였다. 2002년도에 한국이 혜성처럼 등장하여 세계무대를 휩쓰니~ 다른 나라들의 견제가 심해진 것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유명한 비보이 릴루는,.. 더보기
자부심 강한 캐나다 IT개발자 마크를 인터뷰 하다. 예전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제 여동생은 캐나다에서 취직하고 공부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캐나다인 남자친구 마크를 사겼고, 최근 휴가를 받아 한국에 귀국하여 마크와 함께 우리집에서 2주동안 휴가를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외국인하고 같이 지낸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울 것 같았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마크와 좌충우돌 콩글리쉬 대화를 통해 영어공부도 하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하고 마크랑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이유는 마크도 저랑 똑같이 IT개발자였기 때문입니다. 여동생, 마크, 나랑 셋이 대화하다가 화재가 IT로 빠지면 오히려 여동생은 못 알아듣고 마크랑 나랑 통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크가 .NET, Spring Framework, Loose Coupling, SOA 등.. 더보기
IBM developerWorks, KSUG의 OSGi 강좌1 작년 나는 블로그 통한 오프라인 활동도 지금에 비해서는 활발하게 했다. 그 중에는 자바 개발자로 한국 스프링 사용자 모임(KSUG) 활동도 했다. 사실은 활동을 했다~ 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강의를 들으러 갔다~ 가 맞는 말이다. 작년에 KSUG 강의를 들은 것은 행운이었다. 자바 얼라이덥터(=신기술 습득을 좋아하는) 개발자~ 친구 따라서 우연히 세미나~ 참석한 덕분에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관심이 생겼고, 우리 회사 스프링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내 블로그를 자바 블로그로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KSUG에는 자바 스프링 전문가이면서 자바 관련 유명 블로거인 안영회님이 활동하고 계신다. IBM developerWorks에 안영회님의 스크린캐스트 강좌가 올라왔다. OSGi에 대한 설명이다. 문득 예전 .. 더보기
자바 개발자의 이클립스 혜택 우리집에서 2주동안 같이 지냈던 캐나다인 마크는 MS계열의 경험이 많은 IT개발자다. MS계열에 익숙한 마크는 최근 자바로 개발 하고 있다고 한다. 나와 대화중에 마크가 갑자기 이클립스가 어렵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모처럼 정확한 영어 문법과 정확한 영어 단어로 마크에게 자신있게 영어로 되물었다. .. Really? .. 그리고 마크에게 다시 더듬더듬 말했다. “이클립스야 말로 자바개발자에게 주어진 최고의 복지혜택이에요~” 라는 뜻을 더듬더듬 전달 했다. 1. 이클립스는 소스버전관리, 퍼포먼스관리, UML툴, 메이븐과 스프링 같은 외부 자바 프로젝트를 편리하게 연동 해주는 많은 플러그인이 있으며, IDE 기본적으로 소스추적, 리팩토링, 문법체크, 일관된 주석템플릿등의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더.. 더보기
사회적 기업 세종 어느 선생님의 포부 얼마전에 무덤덤하게 TV를 보는데 무덤덤함을 깨우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나와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는 공익 광고였습니다. 제가 요즘 블로그로 사회적 기업 홍보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 광고였고 정부에서도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밀어주는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TV에 나온 사회적기업 홍보 영상 캡춰화면] 제가 생각해도 사회적 기업은 아름다고 멋진 사회 활동 모델입니다. 아름답고 멋진 모델인 이유는 의례 쓰이는 표현처럼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 복지센터처럼 장애인 노약자등의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을 주 업무로 하면서 일반 기업처럼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사회적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후원금만으로.. 더보기
HP 컬러 레이저젯 CP1215 체험단 모집 응모 HP에서 초대형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이벤트 당첨자가 무려 1215명 입니다. 마감일이 가까워져 저도 언능~ 응모합니다.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혹시 않하셨으면 응모해보세요. ^ ^ 오늘 일요일 블로그 복귀를 위해 모처럼 글을 썼습니다. 곧 글을 올리겠습니다. ^ ^ 더보기
산골 블로그 1~2주 쉽니다. 에고~ 일주일간 휴가를 받았습니다. 놀러가라고 받은 휴가가 아니라 치료받으라고 얻은 휴가 입니다. 제 블로그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픈 곳이 계속 낫지 않아서 치료 휴가를 받았습니다. 치료 휴가를 받는 과정에서 가족 같은 회사의 좋은점이 이런데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가족 같다는 표현이 블계에 문제가 된 적이 있지만 좌우지간..가족 같은 회사에 있으니 지금처럼 아플 때 회사에서 따뜻하게 챙겨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회사라면 끙끙거리다가 병을 더 키울수도 있고 차가운 시선속에 치료받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가족 같은 편한 회사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회사는 언제나 정신차려야 할 곳이라는 가르침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안 좋은 일로 휴가받은 상황에 정신차리고 꼭 나아서 복귀 후 열심히 일해야 겠습.. 더보기
인사동은 젊었다. 사진찍으로 인사동에 간다. 고개가 갸우뚱 거렸다. 사람다니는 거리에 사진찍을게 무엇이 있을까 의심했다. 나는 이렇게 30만 폰카의 칙칙한 사진처럼 단편적인 세상 지식과 사진 지식을 가지고 인사동에 간다. 날씨가 맑았으므로 출발이 좋았다. 전철에서 사진기 활용가이드를 읽었다. 빛이란 중요한 요소를 이용해 세상을 담아내는 사진기의 오묘한 원리에 감탄하며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오늘도 올 그린~ (모두 자동 설정) 상태로 찍을 것이다. 복잡미묘한 사진 지식이 눈으로 손으로 전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다. 인사동은 젊었다. 먹을곳이 있고 어울릴수 있는 곳이니 당연히 젊은이들이 모인다. 인사동에는 연인들, 대학생들, 젊은 아가씨들로 북적였다. 인사동 거리의 꾸며진 상태를 떠나 젊은 힘이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찬.. 더보기
Extreme Programming에 조금씩 가까이 가기 최근 프로젝트가 빠듯한 편은 아니라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해당날짜에 끝내야될 일이 있어서 일과중에는 꽤 바쁘게 자바 소스를 돌리고 있습니다. 저번주 말부터 진득하게 일과시간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몇가지 느낀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환상을 가졌던 Extreme Programming에 비교하여 한번 그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주 48시간 근무? 제가 Extreme Programming(이하 XP)에 환상을 가진 이유는 XP 규칙중에 주 48시간 근무를 지켜라~ 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아름다운 규칙입니다. XP에서는 이 규칙을 통해 ‘진정한 생산성’ 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야근이 일상화 된 곳에서는 크게 바쁘지 않는 이상 어차피 야근할 것 일과시간에는 예를들면 인터넷 .. 더보기
우리회사에서 개발중인 포켓 뱅킹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우리회사에서 준비중인 포켓뱅킹이라는 새로운 금융 뱅킹 솔루션, 새로운 제품을 소개합니다. 저는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IT개발자입니다. 특히 금융 분야중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다루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인터넷 뱅킹 개발 및 업무분석을 많이 해본 전문가들 입니다. 작년에 금융 분야/인터넷 뱅킹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회사를 차렸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뭉쳤습니다. 그 아이템이 바로 '포켓 뱅킹' 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의 뱅킹입니다. 포켓 뱅킹이 궁금하시면 뉴스 영상과 링크된 기사를 봐주세요~! (....굽신~ 굽신~ ^ ^) '포켓 뱅킹' 개발 중간에 기사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아직 갈길은 먼데, 블로거 입장에서 생각하면 '포켓 뱅킹'이 출시되면 새로운 개념의 IT뱅킹이므로 여러 IT블로거/리뷰블로거 주목.. 더보기
프로젝트 수행시 이해관계자의 활발한 참여가 중요한 이유 모처럼 프로젝트 수행하는 사이트(=고객사)로 파견나갔습니다. 중요한 일로 갔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 시작이지만 일도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업무 압박(=야근) 없이 여유있게 일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머로 업을 삼겠다고 다짐 했을때는 게임하듯 프로그램 로직만 짜면 되는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로 재미있게 평생 일해야지~ 라고 아름다운 상상을 했었어요. 그런데 현장에 나가보니 프로그램 역량 못지 않게 직장 동료, 고객 담당자를 대하는 능력, 한마디로 사람과의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고객등의 프로젝트 관련 당사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어려워했고 아직도 어려워 합니다. 그래도 이명박의 버벅거리는 3류 정치, 꽉막힌 의.. 더보기
객체-관계 맵핑 사고의 고수를 꿈꾸다. 블로그를 대함에 있어 머리와 손이 따로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갈수록 블로그의 활용 가치가 높아져서 열심히 써야겠다는 마음은 드는데 글쓰기는 안하고 초저녁에 잠만 자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활용 가치중에 요즘 느끼는 것은 블로그를 배움의 도구로 쓸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객체 지향’은 이런것이다~ 라고 뜬구름 잡듯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는 지식을 명쾌하게~ 글로 써서 독자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쓰려면, 그야말로 머리를 꽝꽝~ 벽에 부딪쳐 가며 사고력 부족의 한계를 이겨내야만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로 프로그래밍 역량이든 교양능력이든 많이 향상시킬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산고의 고통 끝에 배움의 기쁨을 얻기 위해 쓴 글중에 객체지향 글쓰기 (글쓰기 프로그래밍이 가능할까?).. 더보기
Apache Jmeter를 활용한 부하테스트 오늘은 부하테스트에 관한 짧은 글 입니다. 보통 글을 쓸 때 특히 설명문 같은 글을 쓸 때는 그 주제에 대해 많이 알아야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주제는 저도 잘 모르는 분야~라 오히려 혹시 이 글을 봐주시는 고수분께 제가 물어보는 형식의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하테스트란 서비스 작동될 서버에 일정량의 트래픽을 일부러 발생시켜 서버가 다운되지 않고 정상 작동되는지 여부를 테스트 하는 것이라고 정의해 보았습니다. 저는 최근에 서버에서 작동되는 몇 가지 프레임워크를 동료들과 함께 개발한 다음 부하테스트를 해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부하테스트에 관하여 항상 가지던 의문이 있었습니다. 부하를 어떻게 발생시킬 것인가~ 그리고 부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는 판단 기준은 무.. 더보기
사진기 들고 처음 움직이다. (선유도 공원) DSLR이라는 사진기는 비쌌다. 비싼 사진기는 주인이 움직이지 않을 경우 제 값어치를 하지 못한다. 사진기의 주인인 나는 움직이기를 귀찮아한다. 그래서 내 사진기는 제 값어치를 못할까 불안해 하고 있었다. 나는 안쓰럽게 사진기를 바라보았다. 나는 불안해 하는 사진기를 위해 움직여 주기로 했다. 찜질방 같은 습기가 느껴지는 무더운 일요일, 나는 사진기 하나 들고 선유도 공원으로 이동했다. 혼자 돌아다니면 뻘쭘하다. 그런데 사진기를 매니 혼자 움직여도 뻘쭘하지가 않다. 사진기는 묵직한 느낌 그대로 든든하게 내 옆에 있고, 나는 제 값어지 못할까봐 불안해 하는 사진기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는 천생연분이다. 한강공원을 가로질러 한참을 걸었다. 한강공원은 TV선전에 나오는 세련된 외국의 공원처럼 멋들어지게.. 더보기
건강을 위해 돈을 쓴다는 의미 오늘은 2박 3일 동원 예비군 5년차(?) 훈련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동원 5년차 훈련 떠나는 감회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했어요. 그러나 두어달전부터 아팠던 엉덩이가 아직도 낫지 않아 훈련을 연기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구독자와 나에게 도움되는 한방 포스팅을 쓸만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팀장님에게 한방 혼나고~ 머리가 멍해지는 그 순간처럼 머릿속이 멍~해서 잘 써지지가 않습니다. 대신 내가 머리속이 멍~해지는 이유를 블로그에 쓰면서 내 머리를 명쾌하게 다스리기로 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엉덩이 근육통 때문에 결국 MRI까지 받았습니다. ‘결국 MRI까지 받았다~’고 표현한 것은 MRI 한번 받는데 비용이 몇십만원이나 들기 때문입니다. 암이나 각종 성인병에 몇 십만원 쓴 것도 아니고 단순.. 더보기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의 도구 (DSLR 샀습니다.) > 간접경험의 도구 컴퓨터 (또는 책) 세상은 논리만으로 해석될 수 없다. 당구를 보더라도 고수일수록 정확한 각과 시네루~를 계산하며 치는 것이 아니라 이러면 되겠지~ 라는 감으로 친다. 살면서 논리보다는 감이 우선으로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꼬마때 컴퓨터를 보고 끌린 것은 나도 알 수 없는 감이 작동되었기 때문이다. 나도 알 수 없는 감이 운명인지 숙명인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지금의 나는 컴퓨터로 밥벌이 하고 있으며, 컴퓨터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간접경험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훌륭한 도구는 책이다. 컴퓨터는 책보다 발전된 빠르고 복잡한 역동적인 간접경험의 도구다. 그러나 아무리 빠르고 복잡한 역동적인 정보습득의 도구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컴퓨터는 간.. 더보기
우리가 촛불집회 하는 이유는 소외감 때문 이명박 정부에 분노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불안은 실망으로 악화되고 실망은 분노로 폭발되었다. 시민의 분노를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반응은 우리의 분노에 기름만 붓고 있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우리가 촛불 들고 거리로 나가는 이유 우리가 촛불집회 하게 된 시발점은 쇠고기 협상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공기업 민영화등의 여러 정책들도 촛불집회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쇠고기 협상 같은 경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검역 주권 요소외 상식을 벗어난 굴욕 협상도 화를 돋우고 있다. 저 이유들은 대규모 촛불 집회 확산의 기름이 되었지만 저 문제들의 뿌리는 따로 있다. 뿌리는 바로 우리 시민들이 나라에서 받아야 되는 혜택으로부터 점점 외면.. 더보기
어리석은 블로거의 댓글 > 어리석은 블로거 교장선생님 퇴임하시고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고 계시는 청석 선생님이 계신다. 청석 선생님은 가끔 자신을 어리석은 블로거라고 표현하곤 하신다. 이 표현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끔 나도 어리석은 블로거란 표현을 쓰고 싶다. 지금이 그렇다. 나는 블로거로 어리석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 최근에 내가 지인들에게 다는 댓글들이 진실성 없는 접대용 맨트로 가득찼다는 신랄한 지적을 받았다. 순간 콘크리트도 깨는 대형 망치로 꽝~ 얻어맞은 느낌이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나는 지인들에게 댓글을 달 때 지인의 장점을 띄워주는 칭찬 댓글을 달곤 했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진부한 접대용 맨트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냥 좋은 말 해주면 상대방도 좋아해주겠지~라고 생각했다. 진짜 문제는 진실성이다.. 더보기
데이터 추상화에 대한 IBM developerWorks의 좋은 기사 저는 수차례 프로그래밍 관련 글에서 세상을 객체로 분석할 때 추상화를 잘할 수 있다면 유지보수와 확장성에 대한 장점을 얻을 수 있다고 써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글 추상화의 고수가 되자. (생각의 탄생) 에서는 추상화를 1. 복잡한 현상과 불필요한 변수 뒤에 숨겨진 2. 사물의 본질을 핵심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 하나의 속성을 찾는다.라고 정의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쓴 칼럼 에서는 객체지향스럽게 짠다는 의미를 '대상 요소를 잘 추상화 하여 자유로운 확장을 지향하고 유지보수 편리하게 활용한다는 의미'라고 썼습니다. 여기 프로그래밍의 고수 김승권님이 IBM developerWorks에 기고한 데이터 추상화 칼럼이 최근에 올라왔습니다. 추상 데이터에 대한 정의와 현실세계를 모델링한 예를 들고 있.. 더보기
천재 비보이 피직스와 홍텐 (두번째 홍텐) 오늘은 피직스와 함께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천재 비보이 홍텐을 소개하겠습니다. + 비보이 홍텐 [비보이 홍텐, 출처 : http://www.cyworld.com/bboyhong10] 비보이 홍텐은 원숭이다. 만약 원숭이가 나무 위에서 홍텐의 움직임을 보게 된다면 원숭이 자신을 능가하는 탄력있는 움직임에 놀라 나무에서 떨어졌을 것이다. 홍텐은 사람을 능가하고 원숭이에 버금가는 탄력있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홍텐의 탄력있는 몸은 타고 난것도 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보통 비보이를 능가하는 탄력 있는 몸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비보이 홍텐의 탄력있는 무브, 2005 레드불비씨원에서] 비보이 홍텐은 창의적이다. 창의적이란 말은 똑똑하다는 말과 같다. 홍텐은 비보이 기본 동작 위에 자기 스스로 움직임을 창조하.. 더보기
팀원에게 객제지향 개발을 유도하기 (3/3) 팀원에게 객제지향 개발을 유도하기 (1/3), 팀원에게 객제지향 개발을 유도하기 (2/3)에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 2008년 초 레거시 코드를 스프링 프레임워크 IoC로 이식하며 > 잠깐, 왜 인터페이스와 인터페이스를 상속하는 구현 클래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해야 하는 거죠? 팀원에게 객제지향 개발을 유도하기 (1/3)에 객체지향스럽게 짠다는 의미를 대상 요소를 잘 추상화 하여 추상화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터페이스와 인터페이스를 상속하는 구현 클래스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바로 객체지향 추상화의 기본이 되는 프로그래밍 방식입니다. 그리고 스프링의 IoC(Inversion Of Control)기능이 바로 인터페이스와 인터페이스를 상속하는 구현 클래스 방식의 객체지향 개발을 .. 더보기
팀원에게 객제지향 개발을 유도하기 (2/3) 팀원에게 객제지향 개발을 유도하기 (1/3) 에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 왜 JUnit등의 테스팅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테스트 클래스를 만들어야 되는거죠? 보통 버그를 어떻게 잡으시나요. 1. 대충 테스트 하고 '이 정도면 되겠지 아마 에러 안날꺼야~' 라고 낙관하거나 2. 에러나면 그때 처리하자고.. 라고 낙관하거나 3. 그래도 이부분은 에러 없어야 되니 100가지 경우를 몽땅 '수작업'으로 테스트 하는거야.. 대개 이러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보호망 없이 외줄타기 하는것과 같고, 망망대해에서 손으로 물고기 잡는것과 마찬가지이고, 로봇으로 자동 제작하던 공장 제품을 갑자기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JUnit은 외줄타기 하는 개발자를 추락으로부터 보호해.. 더보기
팀원에게 객제지향 개발을 유도하기 (1/3) 우리회사 팀원들은 각 분야에 일가를 이룬 분들입니다. 특히 금융 전산 분야에서 우리의 능력은 탁월하죠. 다만 오래전부터 경력쌓던 분이라 그런지 절자지향적인 개발에 익숙하고 객체지향 개발은 다소 멀게 느끼시는 그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잠깐, 내가 생각하는 절차지향,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절차지향은, 모든 프로그래밍을 처리, 분기, 반복으로 처리할수 있다는 관점에서 절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 객체지향은, 세상의 모든 요소를 객체와 객체간의 관계로 추상화하여, 추상화시 얻을 수 있는 확장성과 유지보수 편리함을 지향하는 개발 방법론 예전에 우리 회사 솔루션 개발에 객체지향 솔루션을 가져다 쓰면서 동료들이 몇가지 의문을 제기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 의문들은 대부분 원론적인 질문들이라 제가 제대로 답변을 못한 부분이.. 더보기
황홀한 돼지고기 무사 공수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토리속 참나무 블로그/쇼핑몰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돼지고기 쇼핑몰이 있습니다. 우리가 의례 생각하는 쇼핑몰이라기 보다는 여러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위키노믹스’, ‘웹2.0’ 방식의 창의적인 쇼핑몰 입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는 제가 먹어보니, 귀중하게 자란 돼지를 갓 잡아 배송 판매 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돼지 냄새가 없으며, 씹는 고기 사이로 배어나오는 그 느낌이 표현 그대로 ‘꿀’ 맛인 황홀한 돼지고기입니다. 그래서 자주 시켜먹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배송입니다. 일반 물건도 아니고 냉장/냉동보관이 필요한 고기라면 집에 꼭 받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우리 집 같은 경우 평일날에 받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페이님의 황홀한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는 .. 더보기
불신속에 건져올린 일상의 황홀 구본형의 일상의 황홀이란 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하루하루를 잘 사는 것처럼 빛나는 예술은 없다.’는 다짐으로 하루하루의 일기를 모은 책입니다. 한 사람의 일기장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잘 팔리기까지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이 책은 그럴만 합니다. 작가는 하루하루 일상의 삶에서 얻은 값진 지혜를 일기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문득 내가 너무 '대박 황홀한 일'만 쫓진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대박 황홀한 일이 저에게 자주 있을리가 없습니다. 저는 로또 당첨 바라듯 대박 황홀한일을 바라곤 했습니다. 그래도 작은 일상의 황홀은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황홀도 적금 모으듯 차곡차곡 잘 간직하면 대박 황홀한 일을 능가하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전쟁터 같은 삶을 살아야 .. 더보기
천재 비보이 피직스와 홍텐 (첫번째 피직스) 제가 생소한 비보이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이번에 소개할 두명의 천재 비보이 때문이 컸습니다. 이 둘은 수영의 박태환이나 피겨의 김연아처럼 좀처럼 보기 힘든 천재입니다. 다만 이 쪽 문화가 생소하다 보니 일반인들은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과 독일 미국등에서 피직스와 홍텐을 모르는 비보이 마니아들은 없습니다. > 비보이 피직스, 지구 중력을 무시하는 힘을 가진 천재 비보이. [비보이 피직스의 모습, 지구 물리 법칙을 무시한다고 해서 '피직스'라고 불린다. 출처 : http://www.cyworld.com/physicz/] 비보이 피직스는 ‘괴물’이다. 비보이 피직스의 움직임을 한번 보면 누구나 괴물이라고 할 것이다. 더 나아가 만약 우리 생태계를 지탱하는 ‘지구’가 의인화 되어 비보이 피직스.. 더보기
사람을 위한 자동화, 코드 자동화 관련 이클립스 플러그인 (IBM developerWorks) 예전 몇번의 글로 제가 개발자를 편하게 하는 기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기술, 정확하게 말해 JUnit, Ant, SVN 등의 여러 자동화 툴을 이용하여 개발자는 프로그래밍만 집중하고 나머지 테스트, 배포, 소스관리, 개발자간 의사소통등의 여러 잡다한 노가다성 일은 자동화 하는 기술에 관심이 있다고 쓴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이런 자동화 기술과 관련된 좋은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kenu님 등과 함께 자바 진영에 유명하신 박재성님과 KSUG이 주최한 세미니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부상당한 부위(엉덩이 근육통 이라는 엉뚱한 부상입니다.) 가 있어서 가지 못했습니다. 무료로 제가 원하는 바를 골고루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놓쳐서 땅을 치고 아쉬워하며 서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열이아빠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