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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중요한 블로깅 앞두고 다짐하다. 내 블로그는 성공했다~ 라고 자평하곤 한다. 성공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내 블로그 글들이 질이 높고 인기가 높아서가 아니며 파워블로거이기 때문이 아니다. 한참 멀었다. 내 블로그가 성공한 이유는 나의 블로깅 의지가 오래 지속될것이란 확신 때문이다. 보통 블로그의 수명은 짧다. 운영하는데 힘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블로그 통해 얻는 것이 많기 때문에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 아무리 인기 많은 블로그도 오래가는 블로그 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예전처럼 활발한 블로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평일날에는 일 끝나고 쏟아지는 잠 때문에 블로깅을 못하고 있다. 직업 가진 블로거들이 꾸준히 글을 쓰는 모습을 보면 그저 대단할 따름이다.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블로깅을.. 더보기
사회적 기업 세종 어느 선생님의 포부 얼마전에 무덤덤하게 TV를 보는데 무덤덤함을 깨우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나와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는 공익 광고였습니다. 제가 요즘 블로그로 사회적 기업 홍보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 광고였고 정부에서도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밀어주는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TV에 나온 사회적기업 홍보 영상 캡춰화면] 제가 생각해도 사회적 기업은 아름다고 멋진 사회 활동 모델입니다. 아름답고 멋진 모델인 이유는 의례 쓰이는 표현처럼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 복지센터처럼 장애인 노약자등의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을 주 업무로 하면서 일반 기업처럼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사회적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후원금만으로.. 더보기
HP 컬러 레이저젯 CP1215 체험단 모집 응모 HP에서 초대형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이벤트 당첨자가 무려 1215명 입니다. 마감일이 가까워져 저도 언능~ 응모합니다.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혹시 않하셨으면 응모해보세요. ^ ^ 오늘 일요일 블로그 복귀를 위해 모처럼 글을 썼습니다. 곧 글을 올리겠습니다. ^ ^ 더보기
산골 블로그 1~2주 쉽니다. 에고~ 일주일간 휴가를 받았습니다. 놀러가라고 받은 휴가가 아니라 치료받으라고 얻은 휴가 입니다. 제 블로그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픈 곳이 계속 낫지 않아서 치료 휴가를 받았습니다. 치료 휴가를 받는 과정에서 가족 같은 회사의 좋은점이 이런데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가족 같다는 표현이 블계에 문제가 된 적이 있지만 좌우지간..가족 같은 회사에 있으니 지금처럼 아플 때 회사에서 따뜻하게 챙겨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회사라면 끙끙거리다가 병을 더 키울수도 있고 차가운 시선속에 치료받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가족 같은 편한 회사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회사는 언제나 정신차려야 할 곳이라는 가르침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안 좋은 일로 휴가받은 상황에 정신차리고 꼭 나아서 복귀 후 열심히 일해야 겠습.. 더보기
인사동은 젊었다. 사진찍으로 인사동에 간다. 고개가 갸우뚱 거렸다. 사람다니는 거리에 사진찍을게 무엇이 있을까 의심했다. 나는 이렇게 30만 폰카의 칙칙한 사진처럼 단편적인 세상 지식과 사진 지식을 가지고 인사동에 간다. 날씨가 맑았으므로 출발이 좋았다. 전철에서 사진기 활용가이드를 읽었다. 빛이란 중요한 요소를 이용해 세상을 담아내는 사진기의 오묘한 원리에 감탄하며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오늘도 올 그린~ (모두 자동 설정) 상태로 찍을 것이다. 복잡미묘한 사진 지식이 눈으로 손으로 전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다. 인사동은 젊었다. 먹을곳이 있고 어울릴수 있는 곳이니 당연히 젊은이들이 모인다. 인사동에는 연인들, 대학생들, 젊은 아가씨들로 북적였다. 인사동 거리의 꾸며진 상태를 떠나 젊은 힘이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찬.. 더보기
우리회사에서 개발중인 포켓 뱅킹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우리회사에서 준비중인 포켓뱅킹이라는 새로운 금융 뱅킹 솔루션, 새로운 제품을 소개합니다. 저는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IT개발자입니다. 특히 금융 분야중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다루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인터넷 뱅킹 개발 및 업무분석을 많이 해본 전문가들 입니다. 작년에 금융 분야/인터넷 뱅킹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회사를 차렸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뭉쳤습니다. 그 아이템이 바로 '포켓 뱅킹' 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의 뱅킹입니다. 포켓 뱅킹이 궁금하시면 뉴스 영상과 링크된 기사를 봐주세요~! (....굽신~ 굽신~ ^ ^) '포켓 뱅킹' 개발 중간에 기사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아직 갈길은 먼데, 블로거 입장에서 생각하면 '포켓 뱅킹'이 출시되면 새로운 개념의 IT뱅킹이므로 여러 IT블로거/리뷰블로거 주목.. 더보기
사진기 들고 처음 움직이다. (선유도 공원) DSLR이라는 사진기는 비쌌다. 비싼 사진기는 주인이 움직이지 않을 경우 제 값어치를 하지 못한다. 사진기의 주인인 나는 움직이기를 귀찮아한다. 그래서 내 사진기는 제 값어치를 못할까 불안해 하고 있었다. 나는 안쓰럽게 사진기를 바라보았다. 나는 불안해 하는 사진기를 위해 움직여 주기로 했다. 찜질방 같은 습기가 느껴지는 무더운 일요일, 나는 사진기 하나 들고 선유도 공원으로 이동했다. 혼자 돌아다니면 뻘쭘하다. 그런데 사진기를 매니 혼자 움직여도 뻘쭘하지가 않다. 사진기는 묵직한 느낌 그대로 든든하게 내 옆에 있고, 나는 제 값어지 못할까봐 불안해 하는 사진기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는 천생연분이다. 한강공원을 가로질러 한참을 걸었다. 한강공원은 TV선전에 나오는 세련된 외국의 공원처럼 멋들어지게.. 더보기
건강을 위해 돈을 쓴다는 의미 오늘은 2박 3일 동원 예비군 5년차(?) 훈련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동원 5년차 훈련 떠나는 감회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했어요. 그러나 두어달전부터 아팠던 엉덩이가 아직도 낫지 않아 훈련을 연기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구독자와 나에게 도움되는 한방 포스팅을 쓸만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팀장님에게 한방 혼나고~ 머리가 멍해지는 그 순간처럼 머릿속이 멍~해서 잘 써지지가 않습니다. 대신 내가 머리속이 멍~해지는 이유를 블로그에 쓰면서 내 머리를 명쾌하게 다스리기로 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엉덩이 근육통 때문에 결국 MRI까지 받았습니다. ‘결국 MRI까지 받았다~’고 표현한 것은 MRI 한번 받는데 비용이 몇십만원이나 들기 때문입니다. 암이나 각종 성인병에 몇 십만원 쓴 것도 아니고 단순.. 더보기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의 도구 (DSLR 샀습니다.) > 간접경험의 도구 컴퓨터 (또는 책) 세상은 논리만으로 해석될 수 없다. 당구를 보더라도 고수일수록 정확한 각과 시네루~를 계산하며 치는 것이 아니라 이러면 되겠지~ 라는 감으로 친다. 살면서 논리보다는 감이 우선으로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꼬마때 컴퓨터를 보고 끌린 것은 나도 알 수 없는 감이 작동되었기 때문이다. 나도 알 수 없는 감이 운명인지 숙명인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지금의 나는 컴퓨터로 밥벌이 하고 있으며, 컴퓨터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간접경험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훌륭한 도구는 책이다. 컴퓨터는 책보다 발전된 빠르고 복잡한 역동적인 간접경험의 도구다. 그러나 아무리 빠르고 복잡한 역동적인 정보습득의 도구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컴퓨터는 간.. 더보기
우리가 촛불집회 하는 이유는 소외감 때문 이명박 정부에 분노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불안은 실망으로 악화되고 실망은 분노로 폭발되었다. 시민의 분노를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반응은 우리의 분노에 기름만 붓고 있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우리가 촛불 들고 거리로 나가는 이유 우리가 촛불집회 하게 된 시발점은 쇠고기 협상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공기업 민영화등의 여러 정책들도 촛불집회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쇠고기 협상 같은 경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검역 주권 요소외 상식을 벗어난 굴욕 협상도 화를 돋우고 있다. 저 이유들은 대규모 촛불 집회 확산의 기름이 되었지만 저 문제들의 뿌리는 따로 있다. 뿌리는 바로 우리 시민들이 나라에서 받아야 되는 혜택으로부터 점점 외면.. 더보기
어리석은 블로거의 댓글 > 어리석은 블로거 교장선생님 퇴임하시고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고 계시는 청석 선생님이 계신다. 청석 선생님은 가끔 자신을 어리석은 블로거라고 표현하곤 하신다. 이 표현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끔 나도 어리석은 블로거란 표현을 쓰고 싶다. 지금이 그렇다. 나는 블로거로 어리석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 최근에 내가 지인들에게 다는 댓글들이 진실성 없는 접대용 맨트로 가득찼다는 신랄한 지적을 받았다. 순간 콘크리트도 깨는 대형 망치로 꽝~ 얻어맞은 느낌이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나는 지인들에게 댓글을 달 때 지인의 장점을 띄워주는 칭찬 댓글을 달곤 했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진부한 접대용 맨트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냥 좋은 말 해주면 상대방도 좋아해주겠지~라고 생각했다. 진짜 문제는 진실성이다.. 더보기
황홀한 돼지고기 무사 공수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토리속 참나무 블로그/쇼핑몰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돼지고기 쇼핑몰이 있습니다. 우리가 의례 생각하는 쇼핑몰이라기 보다는 여러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위키노믹스’, ‘웹2.0’ 방식의 창의적인 쇼핑몰 입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는 제가 먹어보니, 귀중하게 자란 돼지를 갓 잡아 배송 판매 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돼지 냄새가 없으며, 씹는 고기 사이로 배어나오는 그 느낌이 표현 그대로 ‘꿀’ 맛인 황홀한 돼지고기입니다. 그래서 자주 시켜먹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배송입니다. 일반 물건도 아니고 냉장/냉동보관이 필요한 고기라면 집에 꼭 받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우리 집 같은 경우 평일날에 받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페이님의 황홀한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는 .. 더보기
불신속에 건져올린 일상의 황홀 구본형의 일상의 황홀이란 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하루하루를 잘 사는 것처럼 빛나는 예술은 없다.’는 다짐으로 하루하루의 일기를 모은 책입니다. 한 사람의 일기장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잘 팔리기까지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이 책은 그럴만 합니다. 작가는 하루하루 일상의 삶에서 얻은 값진 지혜를 일기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문득 내가 너무 '대박 황홀한 일'만 쫓진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대박 황홀한 일이 저에게 자주 있을리가 없습니다. 저는 로또 당첨 바라듯 대박 황홀한일을 바라곤 했습니다. 그래도 작은 일상의 황홀은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황홀도 적금 모으듯 차곡차곡 잘 간직하면 대박 황홀한 일을 능가하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전쟁터 같은 삶을 살아야 .. 더보기
사회적 기업 세종 견학 후기 (같이 활동할 블로거를 찾습니다.) > 사회적 기업과 세스넷 그리고 위키노믹스 “철수는 다운증후군 환자다. 철수가 환자인 것을 알자 철수 엄마는 가출했고, 철수 아버지는 술로 건강을 해치다가 일찍 돌아가셨다. 철수는 할머니가 겨우 보살피고 있다. “영희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영희는 집안에서 힘들어했다. 특히 영희를 힘들게 했던 것은 배워서 일하고 싶은데도 공부하고 취직할 여건이 안 된다는 것이다.” 철수와 영희, 그리고 고통 받는 가족들을 누가 보살펴 줄 것인가. 일반 복지 단체도 있지만 사회적 기업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 기업과 똑같이 특정 서비스/상품으로 수익 창출을 지향하나, 얻은 수익을 사회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이 사회적 기업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기업의 ‘.. 더보기
인디라이터를 읽고 (블로거로 책을 써보자.) “산골소년은 책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작가 소개란을 화려하게 장식할 스타성도 없고,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승부할만한 컨텐츠도 없었다. 산골소년의 책 쓰기는 불가능의 꿈이었다. 그러나 책쓰기의 높은 장벽은 귀족과 서민처럼 결코 깰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 치열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깰수 있는 장벽이라고 이 책은 설명했다. 그 뒤 산골소년은 불가능의 꿈을 실천으로 만들기 위해 블로그 통해 책을 내기 위한 내공을 쌓기 시작했다.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마라톤을 뛰는 것 같았지만 언젠가는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라 기대했다. 201X 년에 산골소년은 우여곡절 끝에 책을 냈다. 팔리고 안팔리고를 떠나 내가 좌충우돌 발로 뛰고, 머리를 벽에 찧어가며 확보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기획서를 만들고 출판사를 설득하여 한권의.. 더보기
두번째 문답 바톤 저는 블로그 통한 온라인 교류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라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블로거들 보면 부러워합니다. 사실은 핑계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온라인 교류 하긴 하지만, 온라인 교류는 비인기 블로거입니다. OTZ .. 그런 와중에 블로거들 사이에서 바톤 터치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 보기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안 올줄 알았는데 얼마전에는 가눔님이 이번에는 아도니스님이 바톤을 넘겨주셨네요. 아도니스님 고마워유~! ^ ^ 1.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다혈질에다가 고집도 있고 내성적이지만 안좋은 일은 금방 잊어버리고 어느새 헤헤~ 거리며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하지만 포기도 잘하는데 진짜 중요한 일은 진득하게 하려고 합니다. 2. 남에게서 듣는 자신의 성격 희노애락이 얼굴에 잘 드러난다고 .. 더보기
신자유주의는 기득권의 하수인이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을 읽고) 고민이 많다고는 하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헤헤 거리며 살던 저는, 나의 현실과 나라의 현실에 대하여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에어컨 고장난 만원 전철안에 있어 보신적 있죠~! 그 때처럼 불편했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돈과 땅을 가진 사람은 더욱 더 부자가 되고, 돈과 땅이 없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안 보여서 좌절합니다. 저는 이 상황을 뉴스로만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저도 예외일수 없고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잘못됐고 대책은 무엇인가요. 이 책이 반신자유주의 관점에서 알려줍니다. > 기득권의 하수인 신자유주의 두꺼운 분량의 이 책을 읽으면서도 각 주장마다 일관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나라를 망치는 주.. 더보기
포스팅 예고, 신자유주의의 실체를 파헤치다. 등록금 천 만원 시대 입니다. 천만원씩 꼬박 꼬박 내고 사회 나와도 88만원 세대가 될 수 있는 굴욕을 감수해야 합니다. 대기업 직원과 비정규직 직원과의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부의 예만 들었을 뿐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사회 양극화 현상의 원인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누리끼리~ 고등어 구이 속의 가시를 낱낱이 파헤치듯 원인을 파헤쳐 마음이나마 이 현실을 지탄하고 고쳐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제가 모처럼 정성을 다해 쓴 이 글이 그 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장되지만~ 나비효과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여 사회를 변화시킬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진짜 ‘소년’ 시절 X-File을 감명 깊게 봤던 지금은 산골 아저씨..필명만 산.. 더보기
블로거 컨퍼런스 후기 (글쓰기의 가능성과 한계) 청나라의 침략에 40여일을 겨우 버티다가 치욕적으로 항복한 병자호란 얘기가 담긴 소설 남한산성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의 모든 진흙탕~ 요소를 한권의 책에 모두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남한산성에는 3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청나라의 침략에 항복이든 저항이든 어떻하든 해결해보고자 발로 뛰는 ‘실천가’들로 특히 항복을 주장한 최명길은 체면 중시의 양반 관료들에게 모욕을 당하면서 까지 나라를 위해 자신의 체면을 버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높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 말과 글로만 청나라를 물리치려고 했던 무능한 관료, 무능한 ‘관찰자’들 입니다. 이들은 말과 글로 청나라를 이겨서 조선의 자존심을 살리자고 ‘에헴~’ 하며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과 글에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없었습.. 더보기
박노자 인터뷰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박노자, 진중권씨 등의 여러 진보인사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보수같지 않은 보수 기득권과 기득권의 이권 유지에 필수적인, 기득권의 어머니 같은 존재 미국에 대한 비판과, 서민과 서민의 이득을 대변한다는 진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메트릭스에서 네오가 현실을 깨닫는 빨간알약과 메트릭스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파란알약 사이 에서 빨간알약을 선택하는데, 이 책의 내용이 만약 진실이라면 나는 기득권이 잘 포장한 메트릭스에서 빨간알약을 먹고 숨겨진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것이라고 놀라워 했습니다. 저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관통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 대해 좀더 공부해보고자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하루 날잡아서 종.. 더보기
진보를 공부하다. (머리 까만 미국인의 나라를 공부하다.) + 진보에 대한 책을 읽다. 나는 나 하나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에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보수와 진보간에 지독하게 싸우는구나~ 라며 우리나라의 분열에 크게 혀를 찼다. 나는 방관자였다. 진보와 보수로 비롯되는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선을 전후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전을 보면서부터 시작됐다. 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깊숙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보와 보수의 참 뜻이 뭔지, 무엇이 잘못 됐는지, 누가 옳은지 알고 싶었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이란 책은 그렇게 읽기 시작됐다. + 진보와 보수의 진짜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정책 대립으로 볼 때 나는 이라크.. 더보기
전쟁터에서 보물 찾기 (인생에서 적성 찾기) 나는 종종 개인적인 글을 쓰는데 주로 열심히 하자~ 는 다짐 글을 많이 쓴다. 나는 다짐 글을 통해 부족함을 쓰기도 하고 잘난척도 하기도 하는데 결론은 언제나 열심히 하자로 마무리 한다. 그래서 구독자가 읽기에는 진부하고 지루하여 읽기 싫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가끔 다짐글을 통해 내가 살아가려는 것을 증거하려고 한다. + 인생은 전쟁터 나에게 ‘인생’에 대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 해보라고 묻는다면 나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유명한 명장면 '오마하 상륙 작전의 전투 장면'이라고 말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오마하 상륙 작전의 치열하고 잔인한 전쟁의 연속이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오마하의 상황이 나을수도 있다. 오마하 같은 생지옥에서는 어떻하든 살아남기 위해 초인적인 인간의 힘을 발휘할 수도 .. 더보기
전자파 독이 오르다? (정보단식의 필요성) “최근 명절 전주는 여러 술자리와 경조사가 있었는데 유독 그때는 군대 첫 휴가 나올때처럼 모든 음식을 허겁지겁 꾸역꾸역 많이 먹었다. 그랬더니 주말에 몸에 두드러기가 올랐고 속이 불편했다. 병원 갔더니 음식 때문에 독이 올랐다고 한다. 나는 내 몸의 건강을 무시하는 과식 습관을 원망했다.” “저번주 토요일날 어떤 컨퍼런스에 하루종일 갔다 왔는데 포스팅에도 썼지만 강의듣기가 불편했다. 불편함이 은근히 내 몸에 쌓여있을 다음날 나는 모처럼 제대로 포스팅 하겠다고 4시간에 걸쳐 컴퓨터 모니터를 잡고 컨퍼런스 후기를 쓰고 새벽에 잤다. 다음날 월요일 일어나서 출근하고 의자에 앉았는데 순간 머리가 띵~하고 눈의 신경이 은근하게 아파오고 온몸에 나쁜 느낌의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이 여파가 화요일 날까지 갔는데.. 더보기
한방 포스팅 저는 블로그를 키우려면 양보다는 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쓴 글 하나가 블로그를 먹여 살린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그런 경험을 가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은 마음대로 쓰지만, 가끔 작정하고 정성스럽게 글을 쓰고는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한방 포스팅’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방 포스팅을 쓰는 날에는 여러 메타 블로그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보통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잘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 입니다. 다음 블로거뉴스는 처음에 욕심내다가 ‘에라 모르겠다~ 가끔씩만 되면 좋겠다~’ 며 편하게 마음 먹은 상태 입니다. 몇주전에 ‘펀드 폭락’에 대한 한방 포스팅을 썼을때도 역시나 다음 블로거뉴스는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가까이 있는 블로거 지인들은 마.. 더보기
설날에 만난 수도사 사촌형 설날은 따뜻하다. 내가 느끼는 설날 이미지가 따뜻하다~ 로 통일되는 것은 추운 나에게 큰 행복이다. 설날에 친척집에 가는 데 날씨는 추웠다. 그러나 통일된 이미지는 따뜻하다. 늘어지게 자서 따뜻하고, 기름진 설날 음식 먹어서 따뜻하다. 할머니, 외숙모, 사촌형 만나 덕담 들으니 따뜻하고, 요즘에는 통통한 볼살이 따뜻해 보이는 아기 조카들과 어울리니 따뜻하다. 따뜻함을 느끼며 큰집으로 갔다. 큰집에는 뜻밖의 반가운 손님, 수도사 생활하는 사촌형이 와 있었다. 3년만에 보는 사촌형이다. 사촌형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몇 년전 나에게 수도사 생활 TV 다큐맨터리를 보여주더니, ‘나도 곧 여기로 간다’고 하였다. TV로 봤던 수도사 생활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생활이었다. 현대인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쾌락과 혜택.. 더보기
블로그와 혁신 마음에 이끌려 저절로 주제 선정이 되는 경우가 있다. 건조한 겨울은 습기까지 매마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 선정까지 매마르게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요즘 쓸 주제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마침 마음에 이끌려 저절로 주제가 떠올랐다. 블로그와 혁신, 블로그와 혁신이라는 두 단어는 쓰기가 진부하다. 두 단어는 내 블로그에도 쓰였고,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쓰였다. 이렇게 많이 쓰이는 단어를 또 쓰기는 진부하다. 그러나 나는 블로그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나를 가다듬고 싶다. 블로그는 비효율적이다. 바로 최근 글쓰기에 개발자 기술 공부도 비효율적이라고 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비효율적이다. 블로그에 쓴 글의 수명은 짧다. 블로그에 정성을 다해 글을 썼다 해도 글의 수명은 짧다. 한번 쓴 글은 기록 저장.. 더보기
JCO 제9회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 소개 + JCO 제9회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 소개 + 덧붙임1 과거 저는 독서 리뷰와 더불어 IT 세미나 후기도 종종 썼습니다. 능동적인 참여와 글쓰기가 요구되는 세미나 후기는 저에게 유익하였고, 구독자에게도 유익한 글감 이었습니다. JCO 컨퍼런스는 자바 진영 최대의 컨퍼런스로 2004년 신입사원때 참여하고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랜만에 친구와 회사동료들과 가서 기술 습득과 블로깅에 유익한 세미나 참여하고, 후기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고요. 이 소개 포스팅을 올리고 트랙백 걸면 각종 경품도 준다니 많은 응모 바랍니다. (생각해보니 경품 경쟁자네요~ ^ ^) + 덧붙임2 사실은 어제 야심찬 포스팅을 준비중이었는데 잠깐 누웠다가 계속 잠들었습니다. (제가 이럴 경우가 많습니다. ^ ^) 이 이벤트 포스.. 더보기
책카페 모임 후기 (오프라인 활동, 시작의 어려움) “모르는 사람들과 오프라인 모임 참석은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나는 미지의 영역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신입사원 처럼 열심히 활동했다. 드디어 오프라인 모임 공지가 올라왔다. 처음부터 오프라인 활동을 목표로 했기에 나는 모임에 참석해야 했다. 그러나 모임 참석한다는 댓글을 남기기 까지 다시 몇일을 보내야 했다. 어렵게 모임 참석 댓글을 남기고 그날이 다가왔다. 그날 나는 혼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내가 아는 익숙한 사람들과 다르게 알록달록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색다른 충격이었다. 나는 그 뒤로 꼬박 꼬박 모임에 나간다. 그런데 오프라인 모임 참석 시작 전까지는 신입사원 면접 볼때처럼 낯설고 어려웠다.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저번주 일요일날 저는 오랜만에 책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나.. 더보기
펀드 폭락, 서민 재테크 어렵습니다. 물가 상승률 따라잡기도 벅찬 은행 이자율을 대신하여 주가가 급 상승하던 작년 봄에 저는 종자돈 500만원을 들고 해외 펀드를 가입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따른 여파에 따라 제가 가입했던 해외 펀드는 350여만원으로 줄어서 30%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저는 이 펀드 말고도 4개의 펀드에 분산 투자 하고 있었는데 한 군대 빼고는 전부 마이너스를 기록 중입니다. 먹고 살 것을 걱정할 정도로 큰 돈은 아니지만 요즘 하늘을 보며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허탈하긴 하지만 제가 겪었던 펀드 가입 등의 재테크 방법과 올해 어두운 주가 전망에 따라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더라도 앞으로 정신차리고 잘해야 .. 더보기
ARMA님의 산골소년의 살아가는 방식 트랙백 이글은 산골소년의 살아가는 방식....그의 엽기행각...^^ 에 대한 긴급 트랙백 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도 그냥 재미있게 웃고 트랙백 쓰지 않을려고 했지만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부랴부랴 씁니다. ^ ^ 1. 산골이의 직장상사 약 올리기 책을 팀장님께 보시라고 할 때 “팀장님~ 이런 책도 있어요~” 하면서 “저 이제 막 읽기 시작 했으니 잠깐 보여드리는 것 입니다.” 라고 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2. 책 제목에 주목하라. 제가 책을 읽다가 직장 상사하고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편하게 드렸는데, 나중에 직장 상사가 이제 그 책 필요 없다고 한 말을 들은 후 그럼 그 책 다시 주실 수 있어요~ 라고 여쭤보고 다시 받았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책 포장을 하고 정성스럽게 드린 선물이 아니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