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폰

아이폰 개발자의 안드로이드 개발 후기 저는 처음 6년간은 자바/서버 개발자 였습니다. 아이폰이 최초 출시되고 다음해 저는 아이폰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아이폰 개발자로 5년정도 일했습니다.아이폰 앱 개발을 하면 재미있게 개발할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취미가 아닌 일로 하니 노동하는것 같고 재밌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상과 현실은 달랐어요.어느날 다시금 서버 개발을 하고 싶었습니다. 단순하게 볼때 서버는 전문만 만들면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한땀한땀 UI개발을 해야 했습니다. 서버가 편해 보였죠. 물론 이점은 아주 단순하게 본것입니다. 아키텍트~ 이런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나은것 같기도 했습니다. 다시 서버 개발을 했습니다. 그 다음 저는 안드로이드까지 해서 서버-아이폰-안드로이드 테크 트리~를 연결짓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드로.. 더보기
내맘대로 2013년 IT 이슈 제 작년부터 겨울이 되면 지대로~ 프로젝트를 한다. 지대로~ 프로젝트를 한다는것은 우리나라만이 할수있는 고강도 일정 압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말과 같다. 고강도 일정 압축 프로젝트 더하기 겨울 추위가 겹쳐 면역력은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있고...그리고 식탐 때문에 그런지 새해 첫날부터 장염에 걸렸다. 그래도 모처럼 블로그가 생각났다. 마음만은 매일 쓰고 싶다. 작심삼일일지라도 오늘은 내맘대로 포스팅 하자. 올해 주목할만한 IT 이슈들이 눈에 보였다. - 박근혜 당선 후 IT 정책의 변화보통 대통령 당선 후 공공 프로젝트가 여러건 발주된다고 한다. 공무원 IT 현업이 저무는 대통령에게 이런 좋은 프로젝트 있습니다~ 라고 광고하진 않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서 공무원 IT 현업들은 미뤄뒀던 여러 .. 더보기
모바일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를 경계하며 (총정리) (모바일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 관련 글에 관하여, 프로젝트에 캐나다 사는 동생 결혼식에 개인적인 몇가지 큰일들이 겹쳐서 이제야 글을 덧붙입니다. 두어달동안 글을 못썼습니다. 포스팅 하려는 내용을 요약하여 올리겠습니다. ^.ㅠ) - 이전 줄거리작년 초 모바일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 엔진을 직접 개발해 보면서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가 생각만큼 효과 있지는 않을것이다~ 라는 회의가 들었다. 그뒤 이게 무슨 숙명인지 국산 모바일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를 쓰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때 엉터리 국산 솔루션을 쓰면서 지독하게 베타테스트 한 나는 모바일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의 열혈 안티팬이 되었다. 벼르다가 모바일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의 단점을 전파하는 연재글을 기획했다. 모바일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가 탄생하게된 시대적인.. 더보기
탐욕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모바일 IT 기술의 미래 아름다운 노력이란, 운동선수가 땀을 흘리며 본인의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키는 것과 같다. 탐욕이란, 운동선수가 돈과 명예에 눈두워 어두워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며 억지로 몸을 끌어올리는 것과 같다. 탐욕은 컨닝과 같다. 컨닝으로 본인의 점수를 올릴 수는 있지만 본인의 역량은 결국 저하되고 거창하게 나라의 질서도 어지럽히는 것과 같다. 탐욕은 본인과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지만 그 달콤한 유혹 때문에 인간은 탐욕을 결코 포기하지 못한다.시골의사 박경철님은, 따분한 경제서적을 재밌지는 않지만 깊이있는 인문서적처럼 쓰는 대단한 필력을 가진 분이다. 이분의 글을 읽다 보면 '탐욕' 이란 용어가 많이 나온다. 자신의 능력 이상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이 투기이고 탐욕이다. 탐욕은 개인 투자자를 멸망시킬것이다~ 라는 비.. 더보기
잡스 자서전을 읽고 (애플 제품이 뛰어난 이유) 저는 애플 제품을 다룰때마다 들었던 수수께끼가 있었습니다 애플은 발달된 문명을 가진 외계인이 만든 회사가 아닐까라는 수수께끼 였습니다. 그만큼 애플의 제품은 제가 여지껏 살면서 경험한 어떤 제품보다도 질이 다르다는 차원을 넘어 충격을 받을정도로 뛰어난 제품들이었습니다. 저는 그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Microsoft 나 IBM 등의 여타 미국의 다른회사 들보다 훨씬 뛰어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이번에 잡스 자서전을 읽고 알았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역시 잡스 때문이었군요. 스티브 잡스의 제품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열정 과 엄청난 집중력 때문이었습니다. 잡스는 자신의 제품에 대해 완벽함을 추가합니다. 잡스의 완벽함은 다른 CEO의 완벽함의 정의를 넘어섭니다. 잡스의 완.. 더보기
잡스 자서전을 읽고 (개요) 최근 잡스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의 두깨에 놀라 과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걱정 했습니다. 그러나 잡스자서전을 다 읽은 지금 저는 저희집에 있는 책꽂이 3군대 안에 가득찬 책들보다 이 책 한권이 저에게 더 도움이 될정도로 저에게 큰 자극과 배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잡스 자서전을 통해 크게 3가지 크게 배운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애플 제품들이 왜 그렇게 뛰어난지~ 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또 하나는 잡스라는 한명의 인물과 그 주변인으로부터 시작된 IT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잡스의 놀라운 정신력, 제품에 대한 열정, 삶과 제품에 대한 높은 이상 그런 것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설렁설렁 사는 저 자신과 너무.. 더보기
스티브 잡스, 영웅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사람들이 왜 특정 유명인에게 열광하고 그들이 죽으면 비통하게 추모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유명인이라도 같은 인간인데 그렇게까지 열광하고 추모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냉소적인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저절로 특정 유명인을 비통하게 추모하는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부고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온 오늘 몇몇 기사를 읽다가 눈시울이 시큰해지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추모 행사가 있다면 참석하고 싶고 언젠가는 잡스의 무덤에 가서 추모도 하고 싶었습니다. 혼자서 연이어 야근하던 제작년 어느날, 바깥에 잠깐 쉬러 나와 지나가던 사람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던 어느때, 아이폰은 그때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저에게 아이폰은 '마치 더 좋은 세상으로 탈출 할 수 있는 작지.. 더보기
xcode4 느린 속도 회복하기 제가 아이폰 개발을 하게 된 동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는 '애플이 하는건 뭐든 다르다~' 라는 기대 때문이었죠. 너도 애플빠구나~ 라는 말을 듣기엔 애플이 만든건, 애플이 하는건 정말이지 뭐든 달랐습니다. 맥북은 외형적인 디자인도 틀렸지만 맥OS의 뛰어난 성능에 놀랐고요. 안드로이드 최신버전도 아직 아이폰의 부드러움과 소프트웨어를 쫓아가지 못합니다. 어느날 한창 자바 개발할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지껏 애플이 하는거 만져보니 다 감탄했는데, 애플이 만든 개발자 환경도 뭔가 획기적으로 다르지 않을까? 그래서 아이폰 개발자로 전향한 이유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향해서 다뤄봤더니 역시 기대에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거기서 거기인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중에 제가 정말 감탄한 아이폰 .. 더보기
한국의 아이폰 어플 개발도 한국의 웹처럼 되나. 우리나라 웹을 보면 우리나라 민족의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외향적이고 화려하고 역동적이고 기능이 다양할수록 더 좋은 거죠. 이런 우리들의 성향 때문인지 우리나라 웹은 다른나라의 웹에 비해 엄청나게 화려하고 기능이 복잡다단 합니다. 그러나 이런 우리나라의 화려한 웹은 우리나라 IT발전에 도움이 되지만은 않았습니다. 왜냐면 웹은 '표준화'의 덕목이 크기 때문입니다. 심플한 화면이더라도 표준적으로 잘 구현된 웹이 다양한 컴퓨터 환경에서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표준화를 해치면서 화려하게만 개발하느라, 개발자들도 무지 고생했고요. 요즘 무릎을 딱 치며 느낀것이, 우리나라 어플 개발도 우리나라 웹처럼 화려하고 역동적이고 예쁜 기능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 더보기
아이폰 개발의 어려움 두가지 저는 복사/붙여넣기 웹노가다가 너무나도 싫었고 순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싶었습니다. 아이폰 개발을 한다면 순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할것 같았습니다. 이런 어쩌면 단순한 생각으로 아이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내가 원했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할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완벽한 이상적인 세계는 없듯이 아이폰 개발을 하면서 이런점이 불편하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는 아이폰 API 기능을 한번 알고나면 편하고 강력한데 그 기능을 처음 알기 까지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료구조 컬렉션 객체를 다루는 문법은 어느 언어나 비슷해서 예상하기 쉽고 알기 쉽습니다. addObject, objectAtIndex 같은 비슷한 문법으로 컬렉션 객체를 다룰 수 있죠. 이렇게 모든 .. 더보기
스마트폰 개발환경의 미래 아이폰이 나온뒤 1년은 영화 같은 동영상을 2~4배속으로 빠르게 본것처럼 극심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다행히 그 변화는 소비자나 개발자들에게 유익한 변화였습니다. 소비자는 제대로 된 휴대폰/스마트폰을 적당한 값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수직적인 갑을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애플 덕분에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자 대기업들은 당황했습니다. 금융권도 스마트폰 때문에 당황했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처럼 홍보하려면 아이폰 뱅킹도 개발하고 안드로이드 뱅킹도 개발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비싸게 고용하였고 개발을 앞다투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많은 비용이 부담되었고, 대기업들은 우리가 왜 이런 스마트폰에 갑자기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더보기
xcode 환경특성 일부 해결 방법 예전에 아이폰 Objective-C 프로젝트 후기 남기면서 xcode 환경 특성 타는 문제 때문에 고생했다고 했는데요. 그 일부 경험을 적어봅니다. 그러니깐 딱부러지게 로직 버그면 어떻게 찾아내겠는데 아무리 별짓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 어이없게 해결이 되는 경우가 있죠. 전에 예를들면 XML 파일에 어느태그 안에는 '스페이스'가 들어가면 안되는데 그걸 몰라서 별짓 다했다가 어떻게 겨우 스페이스 문제임을 알고 눈물 쏟을 뻔한적이 있었습니다. 초보 아이폰 개발자 하면서 저는 이런 경험들을 했습니다. - Debug와 Release 빌드시 저장 라이브러리가 틀리다. 초보 아이폰 개발자라도 빌드시 디버그와 릴리즈 저장폴더가 틀리다는걸 아실텐대요. 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ㅠ.ㅠ 그때 .. 더보기
아이폰 딴짓하지마! (시간관리 + 딴짓 방지 기능 어플) 오픈 아이폰 딴짓하지마! 어플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고시생, 일반인을 위해 집중력 시간체크 + 딴짓 방지 기능 + 통계등의 부가 기능을 통합하여 개발한, 아이디어 시간 관리 어플입니다. ● 아이디어1, 내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얼마나 집중했고, 얼마나 딴짓했는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우리 어플은 다른 시간관리 도구가 체크할 수 없었던 집중하는 시간을 체크합니다. 전체 공부한 시간 중에 집중한 시간과 딴짓한 시간을 체크하여 내가 이 공부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집중력을 산출합니다. ● 아이디어2, 학생때 집중을 못하고 뒤척이는 내가 답답해서, 심지어 나와 의자를 묶어버리고 싶었던적도 있었을 것 입니다. 우리 어플은 하늘과 땅이 당신의 딴짓을 감시하고, 알람으로 딴짓을 방지합니다. 아이폰 G센서로 당신이 자리이탈을.. 더보기
Android와 iPhone의 브라우저 전쟁, Part 1: 새로운 돌파구, WebKit 웹에대한 나의 감정은 오묘합니다. 마치 성격 드러워서 나랑 티격태격 하지만 미운정 만큼은 잔뜩 들은 내 고등학교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합니다. 웹이야 말로 아이티 산업을 확~폭발시켰고, 인류의 평등한 지식 공유에 앞장섰습니다. 누구 제안따라 노벨 평화상 받아 마땅한 기술입니다. 그러나 개발자 입장에서 웹은 노가다성에 재미없어 고생만하는 기술일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액티브엑스에 난리법석 요구사항이 워낙 많아 더 심각하죠. 그래도 이런 웹의 단점은 웹 자체가 이것저것 안좋다기 보다는 웹을 쓰는 어느 환경(우리나라)이 좀 잘못되었기 때문에 부각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스마트폰 환경도 지금 아이폰,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HTML5 등의 좀더 발전되고 세련된 .. 더보기
첫번째 아이폰 프로젝트를 끝냈다. (웹노가다 안녕) 아이폰, 사실 프로젝트라고 하기에는 일한 단위가 한달로 적지만, 아이폰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무려 3개월 백수생활 독학하고, 아이폰 개발자를 내걸고 시작한 첫번째 일이 끝났습니다. 첫번째 일이 아예 아이패드 일이었습니다. 기존 아이폰 어플을 아이패드 어플로 포팅하는데 특정 모듈을 담당했습니다. 이게 처음 설계부터 개발이 들어간게 아니고 일이 빵구가 나서 땜방으로 찾은 개발자가 저 였습니다. 그래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일하면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제가 아이폰 개발자로 전향한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들면 '내가 아이폰 개발자로 전향한 이유'의 제목으로 제대로 포스팅하려고 했지만, 바쁘고 귀찮아서 미뤘습니다. 제가 아이폰 개발자로 전향한 가장 큰 이유는 이겁니다. '웹노가다 탈출~!' 정말이지.. 더보기
아이폰 Objective-C 메모리 관리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친구로부터 중고차를 샀다. 차 사기전에 친구가 말했다. 수동인데 괜찮겠어? 나야 일종인데 상관없지~ 그래서 친구차를 저렴한 가격에 샀다. 그러나 수동 초보운전이 얼마나 힘들지 절감했다. 수동 초보 운전은 무서웠고 어려웠다. 사람들이 괜히 오토를 좋아하는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근데 운전이 조금 익숙해지니 수동의 장점이 보였다. 일단 재밌다. 마치 레이싱 게임하는것 같다. 연비도 더 좋고 수리비도 적게 든다고 한다. 그래도 막힌길이나 언덕길은 힘든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수동의 장점은 내가 내 차를 내 맘대로 컨트롤 한다는 자부심을 얻는 것이다. 이건 조금 실용성 없는 장점이긴 하지만 많은 수동 운전자들이 이 뿌듯함 때문에 수동운전을 좋아하는것 같다. 요즘 아이폰 개발에 Objective-C를 쓰면서.. 더보기
아이폰 오카리나, 가브리엘의 오보에 연주 (작은 꿈의 실현, 영화 미션) 저는 예전부터 모든 디지털 장비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완벽한 모바일 기기를 꿈꾸었습니다. 게임, 영화/음악감상, 일정관리, 통화, 전자사전, 공부, 라디오, 컴퓨터, 사진기, 이북 등의 통합 가능한 디지털 기능이 하나로 뭉친 단 하나의 장비를 기다렸습니다. 따로 들고다니면 복잡하고 무거울텐대 이것들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하면, 깔끔하고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풍요롭게 지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런 완벽한 기기는 당시의 기술로는 탄생이 불가능했죠. 그나마 2년전 블랙잭을 쓰면서 약간의 흉내는 낼 수 있었습니다만, 다양한 기능은 흉내내도 완성도가 너무도 부족했죠. 제가 꿈꾸는 그런 전자제품은 앞으로 몇년간도 나오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그 비싼 값을 치루며 나에게 온 아이폰은 생각보다 일찍 꿈을 .. 더보기
환상을 꿈꾸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헬로월드를 찍어보고 누구나 환상을 꿈꾸어 봅니다. 예쁜 여자와 데이트 하기를 바라고, 멋진 차를 모는 환상도 꾸고, 김연아처럼 우아하게 피겨하는 환상도 꾸지요. 환상은 마치 생각의 초콜릿입니다. 달콤하지만 곧 녹아버립니다. 저는 옛날부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마치 레고 블럭을 쌓듯, 퍼즐 게임을 하듯 지적인 놀이로서의 프로그래밍과 고된 등산 끝에 성취감 같은 즐거움을 얻기를 바랐습니다. 처음 아마추어적인 개발을 할때는 이런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 투입되니 이런 즐거움은 사라지고 온갖 스트레스에 노출되지요. 군대에 비유하자면 멋진 군인을 동경해 고된 훈련을 마쳤더니 마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상륙작전 처럼 비피린내나는 현장이 기다리는 것과 비슷할 것 입니다. 그래서 옛날 블로그에 왜 그럴까 하.. 더보기
부산 장거리 여행 (차와 아이폰등의 물건에 대한 생각) 가장 친한 친구의 부름은 내가 보고싶기에 불러서 기분이 좋지만, 가끔 가기 싫을때 불러서 귀찮기도 하다. 나는 편하지만 나쁜 친구와 귀찮지만 좋은 친구 사이에서 고민했다. 결국 좋은 친구가 되기로 했지만 이미 갈까 말까 고민했던 나는 온전히 좋은 친구는 못 되는 것 같다. 부산까지 간다. 친구의 차를 타고 빠르게 질주한다. 얼마전까지 폭설 앞에 무력했던 차는 그때의 질퍽함을 잊고 빠르게 질주한다. 그러나 아무리 빠르게 질주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아무리 좁더라도, 서울 부산 도로 길은 까마득하게 멀고 지루하게 오래 걸렸다. 요즘 나는 차에 관심이 많다. 차 바깥의 풍경 보다는 도로의 수많은 차에 눈이 간다. 나에게 차는 먼저 내가 살수있는 차와 내가 살수없는 차로 나눈다. 내가 살수있는 차는 또 멋이 없지만.. 더보기
아이폰의 움직임은 김연아와 닮았다. 몇달전 노트북을 새로 사려고 했습니다.그때 맥북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근데 친구가 맥북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왜 좋냐고 물어보니 예쁘고 OS의 성능이 좋고등의 다소 두루뭉실한 장점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의 익숙한 많은 킬러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맥으로 옮겨 가기엔 뭔가 부족했어요. 그러나 저는 깐깐한 친구가 그렇게 극찬하는것은 다 이유가 있을것 같아 한번 저지르자 하고 맥을 샀습니다. 근데 맥에 막상 익숙해지니 정말 윈도우하고는 그 성능이나 움직임이 차원이 틀린거에요. 저는 친구에게 말하길, 마치 발달된 외계인이 쓰던 컴퓨터가 지구로 떨어진게 맥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맥을 만족하며 쓰고 있는 요즘 드디어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나왔습니다. 저도 사고 싶었지만 통신요금이 배로.. 더보기
옙스토어에서 희망을 보다. (이클립스를 사용해 아이폰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기) 저는 순수 개발자로 평생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를 가만히 볼때 관리자등의 다른 길은 안맞다는 생각도 있고, 이쪽일이 그나마 적성에 맞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는 이런 생각이 특히 많았는데 그나마 요즘에는 좀 두루뭉실 해졌습니다. 일단 우리회사 잘되서 즐겁게 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생 개발자로 일하고 싶은 꿈은 좋은데 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그 꿈이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키노믹스나 부의 미래라는 IT를 통해 미래를 예견한 책을 읽어보면 IT개발자로 해볼만한 일들이 무궁무진 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어렴풋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반가운 소식이 최근에 들려왔습니다. 옙스토어 라는 애플 아이폰 소프트웨어 판매 장터 입니다. 개발자가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옙스토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