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를 읽고 (무서운 열정)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옆자리의 직장 동료는 출퇴근 전철시간을 독서하며 보낸다. 당시 동료는 무척 눈에 띄고, 화려한 색감을 가진 ‘반고흐, 영혼의 편지’ 를 읽고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야생초 편지'와 비슷한 편지체의 문장들과 책에 실린 반고흐의 수 많은 화려한 그림들이 예술에 문외한인 나에게 왠지 교양인의 길을 열어줄 것 같아서 바로 책을 구입했다. 반고흐가 평생 동안 동생 테오한테 보낸 편지들은 편지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너무도 강렬하여 특정 강렬한 이미지들을 계속 떠오르게 한다. 이 문장들은 번역된 문장들 일 것이더라도, 반고흐의 험한 절벽처럼 격정적인 성격과, 깊은 땅굴처럼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간 반고흐의 고뇌와, 그렇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