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 일정은 정해져 있다. 일이 너무 많아 원하는 날까지 맞추기가 힘든때가 가끔 있다. 사실 가끔이 아니라 자주 있다. 대부분 주어진 일정대비 해야할 일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이런 경우 투덜거리면서 일한다. 나는 하고 욕먹는 스타일이다. 좀 말이 안되는 일정이라도 투덜거리면서 하긴 하는데 좋게좋게 일을 하진 않고 투덜거리면서 일한다.
지금 내가 윗사람이 되어 후배랑 같이 일을 하고 있다. 후배랑 업무분담을 하여 일을 한다. 나는 중간에 다른일에 투입되어 후배가 좀더 일을 더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업무분담을 하다보니 예를 들어 한 사람당 5일이 할당되어 있다면 주어진 일을 분석하니 후배는 7일 분량이다. 2일 분량이 주어진 일정보다 넘치게 되었다.
내가 합리적인 선배라면 일정을 더 연기해 줄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는 이 때까지 끝내주길 바란다. 나도 선배 입장이 되니 그냥 후배가 알아서 2일치를 더 일해주길 바라고 있다. 회사와 윗사람과 전체 일정에 지장을 끼치고 일정을 연기하느니 후배가 좀 더 고생하여 2일치를 애써 처리하여 이 이슈를 덮어주길 바라고 있다.
무심코 이런 욕심을 생각하는 나를 보며 무릎을 딱 쳤다. 아~ 윗사람의 마음이 욕심이 기본적으로 이렇구나.
조금 오버타임된 상황이라도 밑에 직원이 알아서 잘 해서 덮어주길 바라고 있다. 실제로는 후배가 힘들어하면 같이 십시일반하거나 일정을 내가 힘쓸만큼 연기해주고, 후배가 좀더 잘해줄수 있다면 적당히 잘 덮어주길 바랄것 같다. 지금은 상황이 바껴서 그냥 같이 고생하고 있다. 문득 윗사람의 입장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오랜만에 왔다가 공감가는 글 보고 갑니다. :)
구글리더 종료 글도 정말 공감됩니다~!
저도 제 블로그 아무에게도 안팔겁니다. ㅎㅎ 하지만 티스토리가 종료된다면 너무너무 슬플거에요 ㅠㅠ
솔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2007~8년도에 자주 뵈었었죠~
잘지내시나요~ 출판업계에 계시는건가요~ ㅎㅎ
솔님도 계속 블로그 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
2009~2011년도에는 제가 군대를 다녀와서 ㅎㅎ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서 산골소년 에서 산골로 변하시고 ㅎㅎ 네, 전 출판업계에 있습니다. ^^ 산골님은 보안업계에 계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팀장급이 되셨겠군요 ^^
저는 지금 과장이에요 ^..^
그럼 지금 어느 출판사에 있는거에요? 혹시 알수 있을까요~
요즘 제가 하고 있는게 있어서..궁금하네요~ ㅎㅎ
헉, 과장님 ㅎㄷㄷ
전 지금 아이웰콘텐츠 라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마케팅 & 전자책 제작을 담당하고 있고요.
그러시군요~! 저는 책을 한번 내볼라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언젠가 책 출판을 꿈꿔봅니다. 솔님은 좋은 저자 찾아서 대박 나는 책 만드시길 바래요~ ^..^
비밀댓글입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메일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