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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비보이 글(02~08)

KB 비보이(B-Boy) 세계 대회 관람 후기 (역동성에 반하다.)

KB 비보이(B-Boy) 세계 대회를 관람할때 다분히 블로그를 의식했습니다. 그러나 멋진 비보이(B-Boy) 사진을 찍어서 한건 터트리자라는 기대는 외딴 2층 좌석만큼 멀었고, 어두운곳에서 DSLR이 아닌 소박한 디카는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후기는 내 나름의 비보잉 지식을 바탕으로한 정석 후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정말 안어울려요~' 라는 우리회사 어느 대리님의 말이 와닿았습니다. 산골이미지의 내가 안어울려도 좋아하는 이유는 강력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비보이(B-Boy) 대회 방송을 보고 그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충격을 받아서 좋아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MC등의 힙합문화는 좋아했지만, 비보잉은 좋아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깊이는 그들이 흘린 땀만큼이나 깊습니다.

문제는 30이 되가는 내 나이대에 비보잉을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주변과 교류가 불가능한 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쓸쓸하지만 그래도 역동적인 움직임이 좋은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서쪽끝 부천에서 동쪽끝 올림픽공원까지 가는길은 길어서 피곤했는데, 도착하니 날씨는 덥지 않으면서 화창했고, 회색 옷차림등으로 가득한 직장근처와는 다르게 알록달록 예쁘게 꾸미고 나온 어린 젊은이들, 자유분방하게 꾸미고 나온 외국인들, 아이들 손잡고 온 아빠, 엄마등의 가족을 보면서 내 마음도 즐거워졌습니다. 사람 구경하느라 오랜 기다림이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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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의 풍경들


1시간30분을 기다려서 입장을 했습니다. 자리는 다행히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올해초 갔던 비보이(B-Boy) 유닛2007(BBoy Unit 2007)은 자리가 많이 멀어서 관람이 불편했던 것을 기억하면 다행이었습니다.

시작전 대형 스크린의 영상은 화려하게 돌아가고, DJ는 몸을 쾅쾅 울리는 음악을 사정없이 틀어대는데 차분함속에 내마음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 팝핀 현준의 축하 무대

팝핀의 달인 현준 답게 현준과 그 댄서들은 음악에 맞춰 쉴틈없이 팝핀을 펼쳐보입니다. 음악과 하나되는 그들의 팝핀 동작을 헤벌레~ 하며 쳐다보았습니다.

+ KB 비보이(B-Boy) 세계 대회 시작

진행자의 맨트와 함께 저지(심사위원)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진행자는 올해 초 비보이(B-Boy) 유닛2007(BBoy Unit 2007)을 진행했던 비보이(B-Boy) 박재민씨와 어느 여성 진행자였습니다. 박재민씨는 당시에도 진행을 감칠맛 나게 잘하고 영어도 잘했던게 인상적이었는데 지금은 아예 자신의 안방처럼 대회장을 자유롭게 휘저으면서 대회를 깔끔하게 진행합니다. 나는 무엇보다 영어 잘하는게 부러웠습니다.

저지(심사위원)들의 소개와 함께 그들도 비보이(B-Boy) 출신이기 때문에 멋진 무브(비보이(B-Boy)의 움직임들을 무브라고 합니다.)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어느 저지는 넉넉한 몸집의 나이 지긋해 보이는 아저씨인데 무브가 깃털처럼 가볍고 자연스럽습니다. 모든 관객들과 내 양옆에 앉은 아가씨들, 앞에 앉은 외국인들도 환호를 보내며 서서히 무대는 달아올랐습니다.

진행자의 흥분된 맨트속에 첫 배틀이 시작됐습니다. 몸을 울리는 신나는 음악과 동시에 음악을 타는 비보이(B-Boy)들의 신나는 무브를 보며 관중들은 몹시 즐거워 하면서 환호를 질러댔습니다. 몸을 울리는 묵직하면서도 신나는 음악과 주변의 환호소리, 화려한 색감으로 알록달록 예쁘게 입은 비보이(B-Boy)들이 모여 앉아있는 모습, 비보이(B-Boy)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같은 분위기는 평소 경험하기 힘든 신나는 분위기 였고 이 분위기에 동화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을것 같은 신기한 분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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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저지(심사위원)들, 다들 편안한 이웃집 아저씨 같았다.


+ 8강 1배틀 (승)익스트림(한국) vs 페이즈티(프랑스)

내가 익스트림(한국)에 대해 아는것은 '비보이(B-Boy)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을 하면서 여성팬들이 많다는 것과' 정영광' 이라는 비보이(B-Boy)가 파워부브(대중들이 흔히 보는 회전위주의 무브)를 잘한다는 것이고, 페이즈티에 대해 아는것은 그 크루에 귀여운 꼬마 비보이(B-Boy)가 있다는 것입니다.

익스트림 같은 경우는 '하얀 옷에 청바지' 입은 비보이(B-Boy)의 묵직한 프리즈(특정한 동작들로 멈춰서 버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이 분야로 유명한 비보이(B-Boy) 다크니스(겜블러의 탑클래스 비보이(B-Boy))나 비보이(B-Boy) 피직스(중력을 무시하는 창조적인 무브로 유명한 세계 탑클래스 비보이(B-Boy))와 비슷한 분위기 였습니다.

페이즈티는 꼬마 비보이(B-Boy)가 마지막에 나오더군요. 많이 커서 그런지 관객들의 환호가 크지 않은것으로 봐서 어리다는 것을 잘 모르는것 같았습니다.

8강 1경기는 내가 볼때 익스트림이 압도했던 분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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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비보이


+ 8강 2배틀 (승)마인드180(미국) vs 비 타운 올스타(독일)

마인드180은 올해초 비보이(B-Boy) 유닛2007(BBoy Unit 2007)에서 우승한 팀이고, 비 타운 올스타는 세계대회에 자주 나와 이름이 익숙한 팀입니다.

마인드180의 음악을 타는 느낌이 세련되게 와닿았습니다.

+ 8강 3배틀 티아이피(한국) vs (승)모탈컴뱃(일본)

티아피는 팀워크가 필요한 루틴이 대단하기로 알려진 한국팀이고, 모탈컴뱃은 널리 알려진 일본팀인데 특히 카쿠라는 헤드스핀의 달인이 있습니다.

나는 특히 카쿠를 유심히 봤는데 역시 신기에 가까운 헤드스핀을 보여줬고 TIP는 루틴위주의 무브를 진행했습니다.

작은 사진을 유심히 보면 모탈컴뱃에 비걸이 있습니다. 예쁜 비걸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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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헤드스핀의 달인, 비보이 카쿠의 무브
, 자세히 보면 예쁜 비걸도 있다.

+ 8강 4배틀 (승)포켓몬(프랑스) vs 락 포스 크루(미국)

포켓몬은 세계 대회에서 한국하고 가장 잘 만나는 팀인데 때로는 우리가 이기고 때로는 포켓몬이 이겼습니다. 특히 작년 UK비보이(B-Boy) 챔피언쉽이라는 세계대회에서는 포켓몬이 이겼을 정도로 실력있는 팀입니다.

락포스크루는 비보이(B-Boy) 종주국 미국에서 유명한 팀입니다.

특히 두 팀에 관심이 갔던 것은 각각 세계 탑클래스 비보이(B-Boy)인 포켓몬의 릴루와 락포스크루의 머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와~ 다행이도 음악을 기가 막히게 잘타는 비보이(B-Boy) 머신은 보였습니다. 그런데 일루션 스레드(몸으로 구멍을 만들어 그 구멍으로 몸을 빼는 무브)의 달인 릴루는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점이 아쉬웠지만, 비보이(B-Boy) 머신은 플로어(무대) 구석 구석을 붕붕~ 날라다니면서 무브를 하더군요. 같은 사람인데 왜 이렇게 틀린지 신체의 자유를 얻은 머신이 그저 부럽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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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축하 무대, 이효리 응원 부대의 대 활약

이번 대회에서 가장 재밌었던 순간입니다. 다소 야하게 입은듯한, 사실은 그래서 집중이 잘되는 이효리와 백댄서들의 화려한 의상과 춤을 감상하는 재미는 비보잉에 푹 빠진 눈과 귀를 쉬게 하는데 좋았습니다.

앞에 외국인들이 '오~ 굿~' 하고 뒤에 남자들이 장난삼아 '누나~' 하는 모습들이 재밌습니다.

갑자기 관중석 한 구석에서 빨간불이 번쩍였습니다. 관중들이 '저기봐~ 저기~' 해서 나도 보니깐 이효리 응원 부대들이 몰려와서 빨간 봉을 흔들면서 '이.효.리~ 이.효.리~' 하면서 응원하는 것입니다. 관중들은 '키득 키득' 거리면서 그 광경을 재밌게 지켜보았습니다.

더 재밌던 것은 이효리가 노래 클라이막스에서 잠깐 멈출때 였습니다. 갑자기 우렁차게 '이.효.리. 짱~' 이라는 추임새가 그 부대에서 새어나왔습니다. 나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옆에 아가씨들 자지러졌습니다. 옆에 아가씨들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면서 마구 한심해 합니다.

이효리 무대의 재미있는 하이라이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효리가 인사를 하고 무대를 빠져나기가 무섭게 우르르~ 하면서 이효리 부대들도 똑같이 일사분란하게 빠져나갑니다. 비보이(B-Boy)를 보러온게 아니라 이효리만을 보기 온 그들, 그야말로 3단 콤보 웃음을 선사하는 순간입니다. 아~ 이거 웃기기는 웃긴데 마구 웃기도 뭐하고, 표현하기 힘든 재밌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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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화끈한 무대


+ 4강 1배틀 익스트림(한국) vs (승)마인드180(미국)

이 경기에서도 익스트림의 '하얀 상의에 청바지 입은 비보이(B-Boy)' 의 묵직한 프리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인드180은 음악에 몸을 맞추는 깔끔한 무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익스트림은 힘, 마인드180은 부드러운 무브를 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심사위원은 부드러움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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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익스트림 비보이의 핸드팝 무브
, 아 사진찍기 어렵습니다.

+ 4강 2배틀 (승)포켓몬(프랑스) vs 모탈컴뱃(일본)

모탈컴뱃의 어느 잘생긴 비보이(B-Boy)가 '한국팀 TIP가 이긴줄 알았는데 우리가 올라갔기 때문에 TIP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싸우겠다' 라는 멋진말을 했습니다.

보통 일본을 미워하는 관중이 그 멋진말 때문에 모탈컴뱃을 응원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저도 모탈컴뱃을 응원했는데 저 멋진말을 나중에 나도 써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탈컴뱃은 카쿠가 자신의 최고 필살기인 '헤드스핀 돌다가 팔을 쭈욱 펴서 그대로 회전하는 무브'(다시말해 헤드스핀을 돌다가 팔을 모아 머리를 들어내고 팔끝으로 모은 손힘과 원심력만으로 회전하는 기술입니다.) 카쿠만이 할수있는 어려운 무브를 감상하였고,

비걸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자연스런 풋워크(낮은 자세에서 스탭을 밟는 비보잉의 기본 요소) 끝에 프리즈를 하는데 깔끔하고 예쁩니다. 갑자기 비걸 홈페이지가 궁금해졌습니다.

포켓몬은 중세시대 유럽인 처럼 턱수염 기른 비보이(B-Boy)의 파워부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내 생각이 맞다면 그 턱수염 비보이(B-Boy)는 파워부브로 유명한 비보이(B-Boy) 브라함인것 같습니다. 파워부브가 힘이 넘쳤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한명이었습니다. 갑자기 볼폼없는 조그마한 비보이(B-Boy)가 나왔는데 정신없이 체어 상태(팔을 기역자로 꺾어서 몸을 지탱하는 기술)에서 스레드(몸으로 구멍을 만들어 그 구멍으로 몸을 빼는 무브)를 하는 것입니다. 그 신기에 가까운 기술은~! 아~ 탑클래스 비보이 릴루였습니다. 미친듯이 스레드를 해내는데 다른 비보이(B-Boy)의 동작들은 다 잊어버릴 정도로 강렬하게 와닿았습니다. 탑클래스 릴루, 그가 홀연히 등장하여 크게 한방 터트렸습니다..

TIP를 대신해 싸우겠다는 모탈컴뱃의 다짐을 뒤로 하고, 왠지 포켓몬이 이길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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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걸의 멋진 무브,
비걸 홈페이지가 궁금하기도 했다.

+ 이것이 과연 공짜 대회인가, 20분간의 환상의 마리오 네트

외국에서도 극찬받아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를 20분간 관람하였는데 마치 A급 객석에 앉아 품위있는 최고급 뮤지컬을 관람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들이 혼신의 에너지를 쏟아부어 만든 공연이라는게 저절로 느껴졌습니다. 그 공연의 창의성, 1초의 실수도 용납못하는 완벽한 호흡을 보며 이런 공연이라면 세계로 진출해도 인정받을 것이라는 뿌듯함이 저절로 웃음으로 우러나왔습니다.

이 20분간의 공연 최대의 찬사는 이 한마디면 될 것 같습니다.

'돈주고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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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완벽하면서도 절제된 호흡, 그래서 최고의 무대


+ 드디어 결승전이다. 포켓몬(승) vs 마인드180

결론만 말해서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대회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결과 발표를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반드시 포켓몬이 이겼을 경기 입니다. 그래서 집이 멀은 관계로 바로 대회장을 빠져나와 전철을 탔습니다.

포켓몬의 '신기'가 마인드180의 '음악을 타는 부드러운 무브'를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포켓몬이 압도하는 요소는 내가 볼때 두가지 였습니다. '포켓몬의 상상 초월 완벽 루틴'과 '비보이(B-Boy) 릴루', 이 두가지 였습니다.

루틴은 사람 두명 키 높이에서 점프하고 뛰어내리는 등의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신들린 루틴이 폭발했고 작렬했습니다. 마치 영화 야마까시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야마까시가 프랑스에서 생긴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야마까시의 원조 프랑스 포켓몬의 루틴은 묘기를 넘어서 신기에 가까웠습니다.

비보이(B-Boy) 릴루는, 뭐랄까~ 한마디로 차원이 틀려보였습니다. 같은 비보이(B-Boy)라도 릴루는 무엇인가 틀렸습니다. 무브 하나하나에 묵직한 힘이 들어가있는 느낌입니다. 묵직한 힘과 창의적이면서 유머까지 섞인 릴루의 신기의 무브를 보면서 왜 릴루가 우리나라 비보이(B-Boy)들을 번번히 격퇴시키는지 이제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릴루는 2005 Red Bull BC One 대회에서 우리나라 피직스, 홍텐등을 격퇴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2006 UK 비보이(B-Boy) 챔피언쉽 에서도 우리나라 드리프터즈 크루를 격퇴시키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예전에 동영상을 보면서 릴루가 탑클래스라는것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키도 작고 외모도 볼폼없는데 무브 또한 괴상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눈으로 보니 무브에 무엇인가 묵직한 힘이 녹아있는것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릴루가 '꾼' 이라는 느낌을 받아서였기 때문입니다.

릴루는 그야말로 '꾼' 이었습니다. 꾼이란말은 비보잉 하나만 정신이 팔려서 미친듯이 매달린다는 그런 뜻입니다. 릴루는 완전히 비보잉에 올인하고 비보잉에 미쳐버린 이미지를 강렬하게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꾼'의 이미지를 가진 릴루의 무브는 키크고 멋진 다른 비보이(B-Boy)를 압도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내내 릴루의 신들린 일루션 스레드 무브(몸으로 구멍을 만들어 그 구멍으로 몸을 빼는 무브)가 떠올랐습니다.

나도 뭐든지 '꾼'이 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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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사진, 이때 디카 베터리가 다 떨어져서 더이상 찍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는 전철길에서 비보이(B-Boy)들의 알록달록 예쁜 옷 들과 몸을 때리는 음악, 경이로운 마리오네트 공연, 고품질 스피커를 능가하는 비트박서의 음향, 팝핀 현준, 이효리의 유쾌한 무대등이 주변에 떠올랐고, 중심에는 엄청난 땀을 흘려야 가능한 비보이(B-Boy)들의 역동적인 무브가 계속 그려졌습니다.

특히 비보이(B-Boy) 릴루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다음에는 한국 비보이(B-Boy)가 떠오르기를 기대 하면서, 이번 대회는 비싼 돈 주고도 쉽게 보지 못할 최고의 비보이(B-Boy) 세계대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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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무브를 보여준 비보이 릴루, 2005 Red Bull BC One 우승 당시의 사진

출처 : http://www.redbullbcone.com


* 에피소드1
우리나라 최고의 비보이 리버스 크루의 비보이 피직스와, 비보이 본의 사인을 받다. 사인 받은 뒷 얘기와 관련 사진들은 지면이 너무 긴 관계로 다음 글로 연기합니다.


* 에피소드2

이번 대회 MC인 박재민씨가 자신의 비보이 칼럼 홈페이지를 홍보하길래 가봤더니, 비보이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긴 글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어린 비보이들이 보면 유익할것 같습니다. 비보이 동영상으로 가득찬 관련 사이트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익한 비보잉 관련 사이트 입니다.

http://paper.cyworld.com/backspin

* 에피소드3
기타 제 블로그의 비보이/힙합 관련 글들은
카테고리 > 산골의 흙내음 > 비보이 열전을 참고하세요.
 

* 에피소드4

우토로의 희망을 기다리는 마지막 30일 시작~! (~ 2007.9.30)
일본 강제동원 노역에 시달린 일본 우토로 마을의 할아버지/할머니가 쫓겨날 위기에 놓였습니다.
우토로 토지소유권자에게 토지구입확정을 해주어야 하는 기한인 9월 30일까지 남았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금과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토로의 희망을 기다리는 마지막 30일 참여 방법"

   ♥ 아고라 청원 바로가기 (10만인 서명을 향해 출발~)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9202&cateNo=245&boardNo=29202   

   ♥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 휴대폰 송금 바로가기
http://www.beautifulfund.org/foundation/addOn/campaign/cp_content.jsp?c_no=006005001&CampaignID=7

   ♥ 아름다운 재단 무통장 입금
      하나은행 162-910006-81704 / 국민은행 006001-04-091586 (예금주:아름다운재단)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돈을 굳이 내지 않고도 간단한 한문장만 쓰기만하면 500원씩이라도 기부하실수 있습니다.
기부 목표 쓰고 콩받기 : http://project.happybean.naver.com/ProjectView.nhn?projectno=1000000239
를 먼저 하여 콩을 받으시고,
우토로 관련 지구촌 동포 연맹에 기부하기 : http://happylog.naver.com/kin/H000000005326
를 통해 기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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