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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대한민국 IT프로젝트 교훈 보고서 + 대한민국 IT프로젝트 교훈 보고서를 여는 글 “나는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IT개발자의 열악한 현장 고백에 동감하면서도 2007년은 여유 있게 일하다 보니 열악함을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전 피부를 뚫고 뼛속 깊숙이 건강과 열정을 해치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IT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되었다. 경험하면서 예전에도 느꼈지만 훌륭한 개인이나 훌륭한 생각을 가진 회사가 지금의 우리나라 IT프로젝트 환경을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었다. 당시 일했던 사람과 회사들도 분리해서 보면 한분 한분 좋은 사람들이고 좋은 회사였다. 그러나 프로젝트 환경을 구성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시스템과 문화를 들여다 보면, 갑을병정 하도급, 터무니 없이 짧은 일정, 저 예산 프로젝트, .. 더보기
삼국지 경영학을 읽고 (추억과 교훈 되살리기) 학생때로 되돌아 갔을때 무엇이 제일 떠오르냐고 묻는다면 그중 하나가 삼국지이다. 삼국지는 소설도 읽고, 만화책도 읽고, 삼국지 게임도 밤새워 하고, 친구들과 내가 좋아하는 장수를 놓고 한바탕 말싸움도 하는등 내 학창시절의 중요한 문화적 요소였다. 삼국지는 나 뿐만 아니라 학생, 청년들과 회사의 간부들까지 즐겨 읽는 영원한 스테디셀러일 것이다. 삼국지에는 내가 존경할만한 영웅이 있고, 약자를 응징하는 통쾌한 승리도 있고, 지적 쾌감을 느끼게 하는 화려한 전략이 있고, 촉나라의 슬픈 종말이 눈시울을 적시게도 한다. 그래서 관련 해설서도 부지기수로 출판되었다. 그러나 항상 삼국지 정본을 읽는것만 못했다. 삼국지의 내용과 그럴듯한 성공공식을 끼워 맞추면 비교적 쉽게 책 한권이 완성되기 때문인것 같다. 그렇다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