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란 뜻을 생각하게 된 것은 저의 식습관에서 시작되었어요. 저는 술도 잘 안하고 담배도 잘 안 핍니다. 대신 식탐이 강합니다. 저랑 친한 동료분이 저보고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고 농담을 한적이 있어요. 이렇게 잘 먹는데 살이 안찌는 것이 신기하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식탐이 강했습니다.
여기 구내식당은 자율배식이고 음식의 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저는 점심에 과식을 했지요. 저는 사무실에 돌아와 바로 낮잠을 잤습니다. 그러니 속이 거북하고 뱃살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건강도 조금 안좋아졌어요.
어느날 내 속을 2/3만 채우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여전히 식당을 가면 맛있는 음식에 이 다짐은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예전보다는 덜 먹게 되었습니다. 내 속을 2/3만 채우려는 노력을 하니 예전보다는 몸도 가벼워지고 뱃살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효과를 보니 내 속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에도 2/3를 생각하게 되어었습니다. 무언가에 눈에 쌍심지를 켜고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취하자.
돈에 대한 욕심, 사람에 대한 욕심, 일에 대한 욕심.
물론 꼭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는 경쟁심리, 성취욕을 최대한 발휘하여 열심히 해야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리고 나이가 점점 들어간다면 욕심을 2/3만 취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아침에 30분 글쓰기 해보느라고 싱겁고 정제가 덜 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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