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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캐나다 여행 (2010)

쿵푸의 달인 캐나다인 마크

캐나다인 마크는 제 블로그에 몇번 소개한적 있습니다. 제 여동생의 외국인 남자친구 입니다. 마크가 2주동안 우리집에 머물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간지 2달이 되가지만 가끔 지루한 일상에 특별했던 그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사실 저는 외국인(=특히 서양인)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거칠고 이질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마크를 통해 서양인의 좋은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분하고 세련되고 품위있는 멋진 영국신사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오늘 올리려는 마크에 대한 포스팅은 마크의 멋진 취미생활 소개입니다. 보시면 멋있네~ 하고 감탄하실겁니다. 다만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사진 올리기 민망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노이즈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크의 멋진 모습은 저의 미흡한 사진실력도 무시할 정도로 멋이 있습니다. 한번 감상하시겠습니다.


줄거리, 마크는 어렸을 때 무술 영화를 보며 동양문화, 특히 쿵푸에 관심이 많았다. 간절히 쿵푸를 배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무술 배우는 것을 반대했다. 마크는 20살때까지 무술교본을 보며 독학을 했다. 20살이 넘자 마크는 이제 성인이므로 마크가 간절히 하고 싶었던 쿵푸를 본격적으로 배워야 겠다고 다짐한다. 유명한 쿵푸 도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알음알음으로 지금의 마크 사부님을 만나게 되었다.

마크 사부님은 홍가권의 달인이다. 마크에게 7년동안 홍가권등의 쿵푸기술을 전수해주었다. 마크는 쿵푸의 심오함과 다양한 기술에 열광하며 부단히 쿵푸의 모든 것을 연마했다.

다시 몇년 뒤 마크는 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한국에 와서 여자친구의 가족이 있는 집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 집에는 여자친구의 오빠(=산골소년)가 있다. 마크가 쿵푸를 잘한다고 하니 오빠가 한번 보여달라고 조른다. 마크와 오빠는 옥상에 올라갔다. 마크가 쿵푸 시연을 하고 오빠란 친구(=산골소년)는 사진을 찍었다.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몸놀림에 오빠는 감탄했다. (다만 오빠가 사진을 너무 못 찍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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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기를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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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기를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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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연을 시작한다.. (사진을 자꾸 찍으니 멋적다는 듯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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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공기를 예리하게 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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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고 있는 두 팔에서는 웅장한 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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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발톱, 독수리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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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공격도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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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발톱과 독수리의 눈에 빈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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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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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적의 급소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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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무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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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