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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문제 – 일관성 없는 지적

일을 하다보면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어긋나거나 프로그램 버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사실은 예전부터 블로그에 짧게 짧게 쓸만한게 뭐가 있을까 궁리하다가, 이런 사례를 한번 정리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블로깅 만행(!)을 볼때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 생각나서 정리해봅니다.

저는 우리 엄니랑 단둘이 살고 있어요. 엄니는 평소에는 이것저것 잘 챙켜주시며 저랑 잘지내고 있죠. 그런데 엄니가 한번 화가 나시면 대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저도 울화가 치밀고는 합니다. 왜냐면 평소에 내가 설겆이를 안해도, 잘 치우지 않아도 뭐라 그러지 않다가 엄니가 짜증날때 갑자기 잘 봐주던 일까지 끄집어 내서 막 뭐라 그러시거든요. 차라리 일관성 있게 내가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뭐라 그러시지, 가만 놔두다가 기분 안좋을때 터트리는 것은 뭐랄까..저의 잘못도 있지만 뭔가 일관성에 맞지 않고 무방비 상태에서 한방 크게 얻어맞는 느낌도 듭니다.

사실 일할때도 이런 경우를 겪은적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소한 코딩상의 실수나 장애에 대해 그럴수도 있지..하며 이해 해 줍니다. 그러다가 평소처럼 온갑 잡일 중 발생할수 있는 약간의 실수만 했는데도 갑자기 당황스러울정도로 지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필수적으로 예전일 까지 상기 시킵니다. 물론 내 잘못이 원인이지만, 관례상 너그럽게 넘어가줘도 될 것 같은데, 기분 안좋을때 확 터트리는 경우를 겪으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만약 지적하는 사람 입장에서, 실수하는 사람의 한두번 실수는 봐주겠는데 자꾸 반복해서 실수하므로 화가나는 경우라면, 평소 그런 실수를 할때마다 일관성 있게 그렇게 하면 이런게 잘못된 것이다.. 라고 경고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실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그럽게 봐줄만한 작은 실수이고, 관례상 반복적으로 봐줄만한 일이라 하더라도, 엄격한 업무 질서가 적용되는 일터에서는 계속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근데 이런 일은 해결책을 억지로 정리 해도 종종 발생되는 일 같습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그.. 작은일이 터질때마다 일관성 있게 경고 주는것이 귀찮고 어려운일 같기도 하고요. 뭔가 더 정리하고 싶긴 한데 일단 이 문제는 여기까지 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