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데드라인을 지키는 방법이 있을까

요즘 당구를 열심히 치곤 합니다. 당구를 칠때마다 느끼는 것은 당구가 잘칠때와 안칠때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것 입니다. 당구의 고수 직장 동료의 조언으로는 장기간 안칠때가 계속 되면 당분간 쉬어주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문득 잘될때와 안될때의 주기적인 반복은 당구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탄력적으로 일이 착착 진행되는 맛이 아니고 뭔가 늦춰지는 어정쩡한 기분이 듭니다.

이럴 때 당구 같은 취미 생활 같은 경우 쉬어주면 되지만, 개발이 늦춰지면 미뤄둔 일감이 쌓이고 쌓여 프로젝트 오픈일이 정말로 '데드라인'이 되는 심각한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데드라인(=프로젝트 오픈일)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며 관련 칼럼을 찾아봤는데 마침 도움이 되는 칼럼이 있네요. 데드라인 관련 컴퓨터 책을 소개하는 칼럼인데요. 여기서 데드라인과 관련된 멋진 문구들이 있습니다. 저는 특히

- 하루를 잃어버리는 무수한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잃어버린 하루를 되돌리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 출시할 소프트웨어 기능을 10% 이상 줄이지 않고서 10% 이상 늘어난 일정을 앞당기리라 기대하지 마라. 즉, 한번 빗나간 일정은 돌이킬 수 없으며, 데드라인에 걸려 죽음을 기다릴 뿐이다.

라는 문구가 와 닿네요. 다만 데드라인을 지키기 어려운 위험에 실제로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찾아서 직접 읽어 봐야 겠습니다.

제가 볼 때 데드라인이 주는 그 거대한 압력은 제가 IT개발자 하는 내내 저를 압박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해결 방법이 잘 떠오르진 않지만 관련 책을 읽던, 개발자 선배에게 물어보던 꼭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