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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람(개발자)을 위한 자동화 기술에 눈을 뜨다. 블로그에 종종 쓰긴 했지만 현업에서 평범한 자바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일은 단순 노가다 작업이 많습니다. 하나의 샘플 업무가 완성되면 나머지 화면을 반복하여 찍어내는 작업~이 SI에서는 많습니다. 친구가 최근에 초대형 금융 SI 프로젝트에 설계부터 참여하게 됐습니다. 친구는 큰 프로젝트에서 많이 배울 것 같다며 기분 좋아했습니다. 저도 “네가 만약 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 한다면 지금의 너와 그때의 너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것이다.” 며 용기를 북돋아 줬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요즘 하는 말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틀릴 줄 알았는데 역시 단순 노가다 작업인 것 같다며 푸념합니다. 저는 친구가 이해됐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프로 개발자이기 때문에 주어진 임무는 성실히 완수 할 것이고 저도 그렇게 .. 더보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기술을 배우자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왔다. 술기운에 씻지 못하고 이불에 기대 눈을 감았는데, 엄니가 보더니 술기운에 정신없는 내 모습이 우스웠나 보다. 헤롱헤롱 거리는 내 모습을 보고 정신없이 웃으시더니 언능 씻으라고 재촉을 하신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블로거들을 만나뵙고 왔다. 존경한다는 표현은 어느 한분야에 일가를 이룬분 들이고 마음씨도 따뜻한 분이라는 것이다. 이런 분들을 만나니 긴장이되서 말 좀 편하게 해볼라고 술을 많이 마셨다 . 그리고 술기운에 글을 쓴다. 늦은 밤 술기운을 이겨가며 글을 쓴다. 이 글이 어떻게 써질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흐르는 감에 맞길 뿐이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내가 일하는 프로그래밍 분야는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IT기술은 정신없이 급변.. 더보기
주변과 나를 보니 꿈의 직장은 없다. 몇년전 한전에 취직했다는 군대 동기의 연락을 받고, '와~좋은데 취직했구나~' 라며 반 졸린 눈으로 심드렁하게 축하했는데, 몇년 뒤 나는 한전에 취직한것이 어떤 의미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꿈의 직장', '신의 자식들이 가는곳', 우와~ 그 친구는 그야말로 1등 신랑감 이었던 것이다. 얼마전 꿈의 직장 다니는 친구를 만났는데, 이럴수가~! 그 친구는 심각하게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다. 먼 시골 타지에서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질렸으며, 지금 이곳에서는 내가 자아실현을 할수 없으니 꼭 그만둬야 겠다는 것이다. 나는 어딜가든 다 고생한다며, 반드시 후회한다고 했지만 그 친구의 눈을 봤을때 더 이상의 설득은 무의미 했다. 나이는 많이 들었지만 엄청난 배움의 열정으로 공부하던 내가아는 형은 그렇게 공부만 하더.. 더보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를 읽고 (비참한 삶과 함께하는 지은이의 활약) 잠깐 자서전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자서전은 튼튼한 야생초와 같습니다. 가난한 가정환경, 열악한 조건, 늦은 나이 등의 가난한, 열악한, 최악의 등의 수식어를 붙여야 어울리는 지은이의 고통스런 환경을 이겨내고, 세상에 우뚝 서서 자서전까지 낸 지은이들의 야생초 같은 고생 경험담을 읽어보면 나에게 감정 이입 되어서 두고두고 유익한 간접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지은이가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신음 받고, 세상의 관심으로부터도 외면 받은 비참한 세계 오지 소수 민족들의 고생을 같이 느끼면서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은이 자신이 직접 고생길을 자처한 진흙탕 좌충우돌 경험담을 담은 현장감이 살아있는 책입니다. “비참한 삶의 가감 없는 전달과 월드비전이라는 구호단체의 활약” 말라위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