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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진보를 공부하다. (머리 까만 미국인의 나라를 공부하다.) + 진보에 대한 책을 읽다. 나는 나 하나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에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보수와 진보간에 지독하게 싸우는구나~ 라며 우리나라의 분열에 크게 혀를 찼다. 나는 방관자였다. 진보와 보수로 비롯되는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선을 전후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전을 보면서부터 시작됐다. 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깊숙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보와 보수의 참 뜻이 뭔지, 무엇이 잘못 됐는지, 누가 옳은지 알고 싶었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이란 책은 그렇게 읽기 시작됐다. + 진보와 보수의 진짜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정책 대립으로 볼 때 나는 이라크.. 더보기
유시민, 대한민국 개조론을 읽고 (유시민은 문국현과 연대해야) 최근 시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습니다. 그래서 법대생들의 두꺼운 법전같이 읽기 싫은 따분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유시민의 대한민국 개조론도 읽게 되었고, 딱딱한 이미지의 책이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의 알기 쉬운 대화체로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왕인 국민들의 혹독한 비난을 받을지라도 우리나라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은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글이 시작됩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이렇게 비장한 각오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무난한 주장이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은 비장한 각오를 서두에 '단성소'라는 비유를 쓰면서 유독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국민의 비난 때문이 아니라 조중동등의 대형 언론과 보수 한나라당과 진보 민주노동당의 줄기찬 공격에 시달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