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관련 유익한 사이트,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소개 (한번 읽으면 두번 깨닫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안녕하세요.~ 책을 쓰면서 체계적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예제 코드를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작성한 코드는 2차 세계대전 비행기 게임이란 컨셉입니다. 이 코드는 github에 올렸습니다. 최근 일터에서 git을 처음 써봤는데 SVN하고는 많이 달라서 놀랬고 기능이 생각보다 훨씬 파워넘치고 유익해서 놀랐습니다. 일터에서 git을 안 덕분에 public 계정으로 책의 예제 코드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소개합니다. 저자와 출판사 기획자 부장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진진 한것 같아 같이 공유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책의 예제 코드와 책 관련 유익한 정보는 여기서, https://github.com/mckdh/OT_OOP_Book 이 책의 배경에는 형의권이라는 무술.. 더보기
'한번 읽으면 두번 깨닫는 객체지향' 책이 정식으로 출간 되었습니다.~ 제 책 '한번 읽으면 두번 깨닫는 객체지향' 책이 정식으로 출간 되었습니다.~작년 4월말 계약되서 2월 중하순에 출간되니 10개월이 걸린것 같습니다. 소감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고통' 입니다. 어떤 종류의 고통이냐면 아마도 마라토너의 길고 긴 지루한 고통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일단 제 책의 설명을 공식 책 소개와 추천사로 대신합니다. 추천사를 두분께 부탁드렸는데, 제 책을 읽고 괜찮으면 추천사 써주시라고 했는데 다행이 흔쾌히 써주셨습니다. * 책 소개 프로그래머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객체지향’의 개념과 원리 기초부터 활용까지 객체지향을 넓고 깊게 바라보는 새로운 솔루션IT 분야에 종사한다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C#과 JAVA로부터 KOTLIN과 마이크로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객체지.. 더보기
책이 곧 나옵니다. (한번 읽으면 두번 깨닫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 올해 4월에 객체지향 주제로 출판 계약이 되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출판사는 많은 돈을 투자하고, 독자들은 많은 돈을 들여 구입해야하는 책이니 만큼, 출판사의 요구사항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원고와 옛날 원고와 비교하면 99%가 바꼈습니다. ㅎㅎ (바로 전에 올린 내용도 교정되고 다시 쓰면서 개선되었습니다.) 바꼈다는 표현보다는 개선했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책은 1월말에 출고 될것 같습니다. 그 전후에 블로그에 객체지향 관련 유용한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책 소개와 표지 투표내용을 공유 하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책 표지는 거의 1번으로 되었습니다. * 출판사 소개글이 책도 사연이 많다. 함께 운동하는 형님 중에 14년차 경력의 현직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분이 계.. 더보기
아웃라이어를 읽고 (상식을 깨는 천재의 조건) 천재는 따로 있다. 내가 살면서 얻은 사실이다. 나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것을 천재는 힘 하나 안들이고쉽게 처리하곤 한다. 처음에 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이런 불공평함도 받아들이고천재들이 이루는 업적을 지켜보고 그 업적을 누리면 된다고 생각했다. 아웃라이어란 어느 평균을 넘어선 사람들, 우리가 부러워하는 천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책은 아웃라이어가 어떻게 될수 있는지, 아웃라이어의 자질이 있는 사람들이 어떤 노력과 환경에 있어야 더 성공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기본적인 자질, 최소한의 기본 능력 농구선수는 키들이 최소 180이상은 된다. 여기서 우리가 자세히 살펴보지 않은 사실은, 농구선수의 키가 185등의 일정 정도 이상의 키가 되면 더이상 키가 농구선수의 성적을 좌우.. 더보기
잡스 자서전을 읽고 (개요) 최근 잡스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의 두깨에 놀라 과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걱정 했습니다. 그러나 잡스자서전을 다 읽은 지금 저는 저희집에 있는 책꽂이 3군대 안에 가득찬 책들보다 이 책 한권이 저에게 더 도움이 될정도로 저에게 큰 자극과 배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잡스 자서전을 통해 크게 3가지 크게 배운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애플 제품들이 왜 그렇게 뛰어난지~ 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또 하나는 잡스라는 한명의 인물과 그 주변인으로부터 시작된 IT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잡스의 놀라운 정신력, 제품에 대한 열정, 삶과 제품에 대한 높은 이상 그런 것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설렁설렁 사는 저 자신과 너무.. 더보기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를 읽고 나에게 미국은 가보진 않았으나 각별한 나라이다. 내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이란 나라는 멀리 있지만 미국의 다양한 문화적 특징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어렸을때는 미국 음악과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귀에 착착 달라붙는 음악과 화려한 헐리우드 영화를 듣고 보았다. 그때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과 군사무기에 열광했다. 웅장한 항공모함과 멋진 전투기들에 열광했다. 군대를 갔다. 우리가 담당한 장비는 미국에 크게 의존되는 장비였다. 우리나라 안보의 핵심이 미국에 크게 의존된다는 것을 절감했다. 미국이란 나라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넘을 수 없는 큰 벽이라는 압박감을 느꼈다. 몇년전에는 미국이란 나라의 실체를 파헤치는 책들을 읽곤 했다.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의 경찰 역할을 자처 하지만 사.. 더보기
책이 정말 좋나 (잠깐 뒤집어 생각) 우리팀의 팀장님은 대학교 다니실때 과학 선생님 아르바이트를 하셨습니다. 팀장님은 그때 기억이 즐거우셨나 봅니다. 우리에게 종종 과학 선생님 시절 이야기를 하셨으니깐요. 오늘도 우연히 과학쪽 얘기가 나와 팀장님이 과학 선생님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과학을 가르칠때 무엇이든 일단 만들고 그 결과물을 아이들이 보고 직접 다뤄보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재밌어하고 즐거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실로 돌아가서 팀장님은 아이들에게 만들어줬던 과학 실험물 하나를 간단하게 만드셨습니다. 빨대에다가 동그라미 두개만 붙이면 비행기가 되는 거였는데요. 참 신기하더군요. 이 실험물을 보면서 저는 단순히 책을 읽는것보다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무엇인가 만들고 날려봐야 더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겠.. 더보기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을 읽고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알것 같더라고요. 프로젝트때 발생하는 모든 안좋게 끝나는 경험들을 정리해서 그것들을 일종의 패턴으로 만든 책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프로젝트가 잘되는 또는 잘되지 않는 경우들을 86가지 패턴으로 정리한 책이군요. 제가 책을 말할때 자주 하는 비유가 있습니다. 어떤 책은 몇장만 읽어봐도 저자의 가벼운 지식과 편협한 지식들을 절대적인 지식인것처럼 잘 포장한, 마치 화려한 포장속의 싸구려 중국 짝퉁 제품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또는 저자만이 알고 있는 소중하고 희소성있는 지식을 책한권에 가득 담은 책도 있죠. 마치 시골 골동품상에서 우연히 발견한 몇억짜리 유물과 같은 책도 있습니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합니다. 프로젝트때 일어날 경험.. 더보기
손에 잡히는 정규 표현식을 읽고 가끔 전철안의 수많은 사람, 수많은 여성중에 그렇게 예쁘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호감이 가서 계속 그녀를 쳐다본 기억이 있다. 딱히 이유를 찾기는 어려운데 유독 호감이 가고 알고 싶은 것들이 있다. 내가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하면서도 이상하게 관심이 가는 기술들이 있었다. 예를들어 나는 윈도우 계열 기술은 안좋아하고 리눅스 계열 기술에 호감과 사랑을 보냈다. 옛날에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을 대부분 비주얼 베이직으로 보는데 나는 C언어로 봤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시험도 대부분 윈도우-ASP로 보는데 나만 리눅스-PHP로 시험을 치뤘다. 당시 수 많은 수험생 중에 리눅스-PHP로 시험보는 수험생은 나 혼자여서 감독관이 좀 낯설어하고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남들은 기본 에디터로 다 울트라 에디트, 에디트 플러스를.. 더보기
수필 객체지향, 디자인패턴과 프레임워크 그리고 라이브러리 디자인패턴(Design Pattern)이 무엇이고 프레임워크(Framework)가 무엇이고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은 객체지향 개발이 무엇이냐는 질문처럼 나를 바보로 만든다. 하지만 명색이 제대로 된 객체지향 개발자를 꿈꾼다면 이 둘의 실체를 알아내는 것이 두렵다고 해서 이 둘의 추적을 중단해서는 안될것이었다. 라이브러리(Library)의 정의는 간단하다. 자주 쓸만한 로직을 잘 갖춰놓고 필요할때마다 가져다 쓰는 유틸리티 클래스들의 모음이다. 그런데 디자인패턴을 정의하려면 말문이 막혀서 터지지 않는다. 대략의 뜻은 알고있고 써먹을줄도 알지만 명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럴수록 좀더 생각을 하면서 단어의 뜻을 따라가보았다. 디자인이란 말은 설계란 뜻이다. 패턴은 일종의 정형.. 더보기
수필 객체지향, 객체지향과 추상화 객체지향 개발에 익숙한 개발자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제일 잘쓰는 에디터를 구동하는 순간부터 저절로 객체지향적인 코딩이 진행된다. 그러나 갑자기 객체지향 코딩에 익숙한 개발자에게 ‘객체지향’ 개발이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객체지향적으로 개발을 하는건가요? 객체지향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요?라고 호기심 가득한 신입 후배가 묻는다면 갑자기 머릿속이 가비지 컬렉터 되면서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지 않을까 짐작된다. 질문에 왠지 명쾌하게 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런 어려운 질문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본적이 있다. 답은 잘 떠오르지 않았다. 한때 이 문제로 고뇌했다. 한참 후에 결국 ‘객체지향 개발이란 세상의 모든 요소를 객체와 객체간의 관계로 추상화 하여 추상화시 얻을 수 있는 유연함과.. 더보기
수필 객체지향, 클래스(Class) 클래스(Class)는 일반명사이다. 일반명사는 저 사람~ 저 물건~ 처럼 유일한 사물을 가르키는 단어가 아니다. 사람, 나라, 자동차, 컴퓨터처럼 사물을 공통적으로 부를 수 있는 단어로 묶은 것이다, 예를 들어 맥북, 센스, X노트 등으로 불리는 고유명사인 사물은 노트북이란 일반명사로 묶어서 부른다. 노트북, 휴대폰, 자동차처럼~ 우리가 부르는 일반명사는 명확하게 어느 사물을 가리켜 부르는 것이 아니고 뭉뚱그려 부르기 때문에 그 실체가 애매모호하다. 일반명사는 명확하게 가리키며 부를 수 있는 눈앞에 존재하는 사물이 아니며 우리 인간의 사고과정을 통해 한단계 추상화시킨 존재이다. 그래서 클래스는 아직 사람 머릿속에 존재하는 개념이고 아직 객체로 생성하여 세상에 나온 개념은 아니다. 객체지향 언어인 자바로 .. 더보기
수필 객체지향, 응집도와 결합도 객체지향 개발을 하는 이유는 객체지향적으로 제대로 개발하면 유연하고 확장성 높고 유지보수 편리한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객체지향적으로 개발하면 왜 유연하고 확장성 높고 유지보수가 편리하냐고 누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면 나는 총으로 겨냥당한것처럼 돌부처가 될것 같다. 그래도 우격다짐으로 말해보면 객체지향적으로 개발하면 모듈간 응집도는 높고 결합도는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할것이다. 하지만 역시 열심히 공부하려는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 뜬구름 잡는 얘기이기도 하다. 응집도는 높고 결합도는 낮아야 된다는 이 공대 용어 스러운 말이 무슨 뜻이야? 응집도가 높다는 말은 비슷한 일을 하는 기능들이 하나의 모듈로 얼마나 잘 뭉쳐 있냐와 비슷한 말이고 결합도가 낮다는 말은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 얼마나 다른.. 더보기
수필 객체지향, 객체(Object) 객체(Object)란 단어는 낯설다. 객체지향 개발이 두려우면서 범접하기 어려운 기술로 느껴지는 이유중에 하나는 객체(Object)란 단어부터 낯설기 때문이다. 객체(Object)의 사전적인 뜻은 ‘실체로 존재하는 대상 또는 개념’ 이다. 이 뜻을 우리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면 되는지 불러보았다. 저 사람~, 저 사물~, 저 물건~, 저 동물~, 저 것은~, 그것은~, 이것은~ 으로 불리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저 사람, 사물, 물건, 동물, 그것은, 이것은 등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람 입에 불리어지는 단어는 없다. 그냥 저 사람이고 저 물건으로 불리어질 뿐이다. ‘실체로 존재하는 대상 또는 개념’이라고 정의되는 대상을 우리는 저 사람~ 저 물건~ 하며 친숙하게 부르는데 다만 하나로 통합하여 부.. 더보기
칼의노래 통해 그려본 고인 노무현의 고뇌 국민장 기간 동안 눈물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대통령제가 미국처럼 연임제고 대통령 노무현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졌다면 그때는 정말 고인의 이상과 원칙을 제대로 실현할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년의 성공실패 좌충우돌 대통령 경험과 본래 그분의 역량과 원칙과 이상이 뭉쳐서 그때는 정말 대부분의 국민이 사람다운 세상에 살고 있구나~ 라고 만족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묻혀지고 과소평가됐던 고인 노무현의 재 평가가 국민장동안 수많은 UCC와 사연으로 밝혀지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이 가버렸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국민장 기간중에 문득 ‘칼의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칼의노래는 이순신 장군 시점에서 그분의 고뇌를 진중하고 시같은 문장으로 표현한 .. 더보기
책쓰기 일정에 애자일 프로세스 적용해보니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 최고 높은 단계의 작업은 바로 책쓰기다. 블로그 스피어같은 경우 다시한번 제대로 활동해보려니 필력이 딸리긴 하지만..저번에 '내 인생의 첫 책쓰기'란 책을 읽어보고 글쓰기의 최고 정수인 책쓰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비유 그대로 못하면 '무'라도 자를 계획이다. 어떤 책을 쓸지 계속 고민되었다. 지금 결론은.. ‘수필 디자인패턴’ 이라고 수필 문체 같은 문학적인 문장에다가 깊은 사색이 필요한 디자인 패턴 내용을 결합하여 뭔가 인문/문학적인 향기가 느껴지는 색다른 디자인 패턴 책..IT서적을 써보기로 했다. 자신 있진 않지만 그냥 쓰는거다. 사실 서점에 객체지향 또는 디자인 패턴 책이 널려 있기때문에 창의적인 아이템은 아니라 갑갑하지만..출판내서 대박나기 보다는 책쓰기 통해 프로그래밍+.. 더보기
수영에서 배우는 글쓰기 드릴 연습 나의 꿈 중 하나는 자전거 여행의 김훈 작가처럼 독특하고 멋진 나만의 문체를 갖는 것이다. 김훈 작가의 문장을 읽다보면 음악처럼 리듬과 운율이 느껴지고 문장에 취한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문장 고유의 맛이 느껴진다. 나 역시 나만의 멋진 문체를 갖고 싶다. 하지만 천부적인 재능도 부족하고, 블로그 통한 글쓰기 연습도 뜸하니 지속적인 노력도 부족하다. 그러나 요즘 글쓰기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이정도 글쓰기 드릴 훈련을 꾸준히 하면 김훈 작가처럼 최고의 문장은 아니더라도 읽기 쉽고 깔끔한 문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 수영을 열심히 배운다. 수영에 빠지면서 세상의 모든 요소를 수영에 비교하곤 한다. 글쓰기도 수영과 비슷하다. 나의 영법은 나의 문장과 같다. 나의 몸이 물을 미끄러지듯 우아.. 더보기
책읽기 패턴 요즘 무슨 일.. 때문에 여러 책을 참고해야 했고 글쓰는 요령도 공부하고 있다. 당분간 계속되어야 할 이 작업에 책읽는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글쓰는 요령도 나름대로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프로그램 개발자라 그런지 디자인패턴, 리팩토링에서 따와서 책읽기 패턴, 글쓰기 리팩토링이란 제목으로 연달아 포스팅 할 계획이다. 사실 글쓰기 리팩토링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이 될것 같은데 책읽기 패턴은 내용이 두루뭉실하니 내용 전달이 애매할것 같다. 그래도 정리해보자. 명품을 좋아하는 여성이 명품하나 구입하면 며칠이나마 마음이 든든하듯, 나는 내가 관심가는 분야가 있으면 관련 책을 일단 구입해야 마음이 든든하다. 예를 들어 최근 등산에 관심을 가졌더니 등산 관력책을 두권이나 구입했다. 내 서재는.. 더보기
진중권 호모코레아니쿠스를 읽고 (대한민국 비판) 어떤 능력에 대하여 잘난척 하는 사람과 진짜 잘난 사람의 차이는 천지차이다. 아직 어설픈 수준임에도 내가 잘난줄 알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경우도 없다. 그러나 자아도취에 빠져본 사람으로 굳이 변명을 하자면, 자아도취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한없이 막막할지 모른다. 만약 대한민국, 우리 한국인들이 자아도취에 빠졌다면 기분이 어떨까. 불쾌해서 더욱 더 대한민국 우리 한국인이 최고라고 합리화 할지 모른다. 만약 정치인들, 경제파탄, 대기업등의 술안주 대상을 욕한다면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문화와 국민 고유의 습속(=국민성)까지 불쾌할정도로 비판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가 한국인으로서 가진 자긍심이 자아도취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나는 에헴~ 소리 내뱉는 답답한 양반.. 더보기
부의 미래, 우리나라는 비동시화중 좋은 책 인 것은 알겠는데 잘 안 읽히는 책들이 있다. 엘빈 토플러의 유명한 '부의 미래'라는 책도 잘 읽히지 않았다. 번역체라 그런 것 도 같다. 사실 부의 미래는 번역 잘 된 편이다. 그럼에도 번역된 책들은, 우리집보다 훨씬 편한 남의 집에서 자더라도 그 이질감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과 같다. 5월에 5일 연속 쉬는 황금 연휴가 있었다. 그때 이 책을 겨우 다 읽었다. 읽었으나 머리에 기억된 것은 거의 없다. 책에서 배운 지식을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잊어버렸지만, 무의식에 ‘직관’으로 스며들어 은근히 나의 생각과 행동에 유익한 지식으로 쌓였기를 바랄뿐이다. 그래도 부의 미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했다. 1/3을 읽었는데 유독 나에게 와닿은 ‘장’이 있었다. 바로 ‘.. 더보기
생각의 탄생을 읽고 (생각의 통합이 중요하다. – 1,2) 목차 1. 머리말 2. 생각의 탄생 소개 3. 13가지 생각의 도구 4. 생각의 통합을 위한 노력의 예 5. 결론 1. 나이가 들수록 내가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실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선한 사람이 승리하고 악한자는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이고, 다른 하나는 '천재와 범재의 차이는 능력보다 노력의 차이다~' 등의 그럴듯한 말들이다. 특히 권선징악의 거짓말은 심각하다. 예를 들어 일제시대 독립운동한 분들과 그 후손들은 어렵게 살아가지만, 일제시대 앞잡이들은 광복 후에도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권력도 잡고 부자가 되어 한국을 좌지우지하는 엘리트 집단이 되었다. 사람의 능력보다 노력이다~ 라는 비슷한 문장은 권선징악처럼 완벽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사실도 아니다. 천부적으로 머리나 몸이 뛰어나게 .. 더보기
불신속에 건져올린 일상의 황홀 구본형의 일상의 황홀이란 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하루하루를 잘 사는 것처럼 빛나는 예술은 없다.’는 다짐으로 하루하루의 일기를 모은 책입니다. 한 사람의 일기장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잘 팔리기까지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이 책은 그럴만 합니다. 작가는 하루하루 일상의 삶에서 얻은 값진 지혜를 일기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문득 내가 너무 '대박 황홀한 일'만 쫓진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대박 황홀한 일이 저에게 자주 있을리가 없습니다. 저는 로또 당첨 바라듯 대박 황홀한일을 바라곤 했습니다. 그래도 작은 일상의 황홀은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황홀도 적금 모으듯 차곡차곡 잘 간직하면 대박 황홀한 일을 능가하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전쟁터 같은 삶을 살아야 .. 더보기
TCP/IP 책 3종 세트를 읽고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 어거지 네트워크 전쟁 스토리 "이지스 서버가 가동됐다. 이지스 시스템은 대용량의 멀티 세션 공격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제우스의 방패’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최첨단 이지스 시스템은 현재 여러 진영에서 개발되었다. 리눅스 진영의 멀티쓰레드 이지스 시스템, 윈도우 진영의 멀티쓰레드 이지스 시스템이 있고 자바 진영의 NIO 이지스 시스템이 있다. 자바진영의 NIO 이지스 시스템은 고난이도 성능 구현에는 리눅스, 윈도우 진영에 뒤지지만 조작하기가 쉽고 어느 함선이든 탑재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우리 이지스 서버는 리눅스 진영의 아무 함선(서버)이나 개조하여, 자바 진영의 NIO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하고 최근에 가동됐다. 이지스 서버의 IP정보를 획득한 TCP/IP 세션편대가 이진수 상공을 어지럽.. 더보기
인디라이터를 읽고 (블로거로 책을 써보자.) “산골소년은 책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작가 소개란을 화려하게 장식할 스타성도 없고,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승부할만한 컨텐츠도 없었다. 산골소년의 책 쓰기는 불가능의 꿈이었다. 그러나 책쓰기의 높은 장벽은 귀족과 서민처럼 결코 깰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 치열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깰수 있는 장벽이라고 이 책은 설명했다. 그 뒤 산골소년은 불가능의 꿈을 실천으로 만들기 위해 블로그 통해 책을 내기 위한 내공을 쌓기 시작했다.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마라톤을 뛰는 것 같았지만 언젠가는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라 기대했다. 201X 년에 산골소년은 우여곡절 끝에 책을 냈다. 팔리고 안팔리고를 떠나 내가 좌충우돌 발로 뛰고, 머리를 벽에 찧어가며 확보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기획서를 만들고 출판사를 설득하여 한권의.. 더보기
신자유주의는 기득권의 하수인이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을 읽고) 고민이 많다고는 하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헤헤 거리며 살던 저는, 나의 현실과 나라의 현실에 대하여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에어컨 고장난 만원 전철안에 있어 보신적 있죠~! 그 때처럼 불편했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돈과 땅을 가진 사람은 더욱 더 부자가 되고, 돈과 땅이 없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안 보여서 좌절합니다. 저는 이 상황을 뉴스로만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저도 예외일수 없고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잘못됐고 대책은 무엇인가요. 이 책이 반신자유주의 관점에서 알려줍니다. > 기득권의 하수인 신자유주의 두꺼운 분량의 이 책을 읽으면서도 각 주장마다 일관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나라를 망치는 주.. 더보기
박노자 인터뷰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박노자, 진중권씨 등의 여러 진보인사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보수같지 않은 보수 기득권과 기득권의 이권 유지에 필수적인, 기득권의 어머니 같은 존재 미국에 대한 비판과, 서민과 서민의 이득을 대변한다는 진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메트릭스에서 네오가 현실을 깨닫는 빨간알약과 메트릭스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파란알약 사이 에서 빨간알약을 선택하는데, 이 책의 내용이 만약 진실이라면 나는 기득권이 잘 포장한 메트릭스에서 빨간알약을 먹고 숨겨진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것이라고 놀라워 했습니다. 저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관통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 대해 좀더 공부해보고자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하루 날잡아서 종.. 더보기
진보를 공부하다. (머리 까만 미국인의 나라를 공부하다.) + 진보에 대한 책을 읽다. 나는 나 하나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에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보수와 진보간에 지독하게 싸우는구나~ 라며 우리나라의 분열에 크게 혀를 찼다. 나는 방관자였다. 진보와 보수로 비롯되는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선을 전후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전을 보면서부터 시작됐다. 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깊숙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보와 보수의 참 뜻이 뭔지, 무엇이 잘못 됐는지, 누가 옳은지 알고 싶었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이란 책은 그렇게 읽기 시작됐다. + 진보와 보수의 진짜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정책 대립으로 볼 때 나는 이라크.. 더보기
추상화의 고수가 되자. (생각의 탄생) 서점의 수많은 책 중에서 저절로 끌리는 책이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이란 책이 그랬습니다. 비싼 책 이었는데 고민 없이 바로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생각의 탄생에서 말하는 생각은 쓸데없는 잡념이 아니라, '인간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까지 필요한 생각의 각종 도구'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에서 말하는 생각의 도구 약 13가지 분야 중에서도 왠지 끌리는 생각의 도구가 있었습니다. ‘추상화’ 입니다. 추상화의 뜻을 확실히 몰랐지만 무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이나 글쓰기에 추상화를 많이 적용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의 다양한 생각의 도구 중에서도 유독 ‘추상화’ 만이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추상화를 더욱더 잘 활용하기 위해 모처럼 치열한 글쓰기에 도전합니다. + 내가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 추상화의 개념 추상.. 더보기
책카페 모임 후기 (오프라인 활동, 시작의 어려움) “모르는 사람들과 오프라인 모임 참석은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나는 미지의 영역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신입사원 처럼 열심히 활동했다. 드디어 오프라인 모임 공지가 올라왔다. 처음부터 오프라인 활동을 목표로 했기에 나는 모임에 참석해야 했다. 그러나 모임 참석한다는 댓글을 남기기 까지 다시 몇일을 보내야 했다. 어렵게 모임 참석 댓글을 남기고 그날이 다가왔다. 그날 나는 혼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내가 아는 익숙한 사람들과 다르게 알록달록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색다른 충격이었다. 나는 그 뒤로 꼬박 꼬박 모임에 나간다. 그런데 오프라인 모임 참석 시작 전까지는 신입사원 면접 볼때처럼 낯설고 어려웠다.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저번주 일요일날 저는 오랜만에 책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나.. 더보기
최고의 직원을 뽑자 (똑똑하고 100배 일잘하는 개발자 모시기를 읽고) 아는 형하고 거리를 지나가는데 대선 유세 때문에 거리가 시끄럽다. 형은 소음공해 때문에 투덜거리고, 나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후보의 유세라서 투덜거린다. 그 시끄러운 유세 속에 이런 말이 들린다. “이태백 십장생에 빠진 나라를 구출할 분은…”, ‘이태백은 알겠는데 십장생은 뭐지..’ 계속 듣다보니 ‘이십대 태반이 백수에다가 십대들도 장래를 생각할때다’ 라고 한다. 이렇게 요즘같이 취직하기 힘든때지만 그래도 좋은 회사 가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희망일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한명의 뛰어난 인재가 회사를 먹여살리는 요즘 시대에 회사는 열정이 넘치고, 똑똑하고, 애사심도 가득한 만능 인재를 원하고 있다. '똑똑하고 100배 일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이 책은 유능한 프로그램 개발자를 뽑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