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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이 몰리고 안 풀릴때 요즘에 내가 배우는 어떤 운동에서는 좋은 자세로 몸을 이완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좋은 자세를 지키기 위한 규칙이 꽤 복잡합니다. 이 두가지가 되면 마음도 저절로 평온해지고 몸도 평안해 집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 일할때도, 좋은 자세로 몸을 이완하면서 일하려고 합니다.마치 잔잔한 물을 바라보며 낚시대를 바라보는 한가로운 낚시꾼처럼, 나는 이완된 몸과 평온한 마음으로 회사 업무를 하기 위해 내 스스로를 의식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오후2시, 그런데 갑자기 어제 적용했던 업무에 문제가 생겼다고 연락이 옵니다. 나는 정신이 번쩍나며 어제 적용한 업무내부를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오후 3시, 갑자기 직속상사가 얘기합니다. 위에서 이 보고서를 6시까지 작성하라고 했으니 팀원들 한테 얘기해서 문서 작성하고 저보고 취.. 더보기
윗사람의 입장 일을 하면 일정은 정해져 있다. 일이 너무 많아 원하는 날까지 맞추기가 힘든때가 가끔 있다. 사실 가끔이 아니라 자주 있다. 대부분 주어진 일정대비 해야할 일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이런 경우 투덜거리면서 일한다. 나는 하고 욕먹는 스타일이다. 좀 말이 안되는 일정이라도 투덜거리면서 하긴 하는데 좋게좋게 일을 하진 않고 투덜거리면서 일한다. 지금 내가 윗사람이 되어 후배랑 같이 일을 하고 있다. 후배랑 업무분담을 하여 일을 한다. 나는 중간에 다른일에 투입되어 후배가 좀더 일을 더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업무분담을 하다보니 예를 들어 한 사람당 5일이 할당되어 있다면 주어진 일을 분석하니 후배는 7일 분량이다. 2일 분량이 주어진 일정보다 넘치게 되었다. 내가 합리적인 선배라면 일정을 더 연.. 더보기
의사소통 문제 – 일관성 없는 지적 일을 하다보면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어긋나거나 프로그램 버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사실은 예전부터 블로그에 짧게 짧게 쓸만한게 뭐가 있을까 궁리하다가, 이런 사례를 한번 정리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블로깅 만행(!)을 볼때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 생각나서 정리해봅니다. 저는 우리 엄니랑 단둘이 살고 있어요. 엄니는 평소에는 이것저것 잘 챙켜주시며 저랑 잘지내고 있죠. 그런데 엄니가 한번 화가 나시면 대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저도 울화가 치밀고는 합니다. 왜냐면 평소에 내가 설겆이를 안해도, 잘 치우지 않아도 뭐라 그러지 않다가 엄니가 짜증날때 갑자기 잘 봐주던 일까지 끄집어 내서 막 뭐라 그러시거든요. 차라리 일관성 있게 내가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뭐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