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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인사동은 젊었다. 사진찍으로 인사동에 간다. 고개가 갸우뚱 거렸다. 사람다니는 거리에 사진찍을게 무엇이 있을까 의심했다. 나는 이렇게 30만 폰카의 칙칙한 사진처럼 단편적인 세상 지식과 사진 지식을 가지고 인사동에 간다. 날씨가 맑았으므로 출발이 좋았다. 전철에서 사진기 활용가이드를 읽었다. 빛이란 중요한 요소를 이용해 세상을 담아내는 사진기의 오묘한 원리에 감탄하며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오늘도 올 그린~ (모두 자동 설정) 상태로 찍을 것이다. 복잡미묘한 사진 지식이 눈으로 손으로 전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다. 인사동은 젊었다. 먹을곳이 있고 어울릴수 있는 곳이니 당연히 젊은이들이 모인다. 인사동에는 연인들, 대학생들, 젊은 아가씨들로 북적였다. 인사동 거리의 꾸며진 상태를 떠나 젊은 힘이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찬.. 더보기
비보이 열전을 시작합니다. (창의와 혁신의 움직임을 꿈꾸는 사람들) [시작하며] 오늘날 우리는 욕망의 노출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의 본성은 신도 바꿀수 없으므로 욕망의 노출은 자연스러운 것이나, 인간의 자연스러운 그것이 느끼하고, 이질적이고, 퇴폐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우리 인간에 대해 이해할수 없는 역설일 것이다. 나는 느끼하고, 이질적이고, 퇴폐함이 가득한 욕망의 노출 세상과 정반대의 세상에서 묵묵히 열정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블로그 스피어로 데려오려고 한다. 그들은 오직 춤이 좋다는 열정 하나로 자신의 신체의 한계를 넘어서고,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고, 놀기만 좋아하고 몸버린다라는 편견을 이겨내고, 세계를 제패한 열정의 젊은이들이다. 그들도 놀기 좋아하고, 욕망의 노출을 좋아하는 동일한 인간일지 모르나, 그들이 좋아하는 비보잉은 자신의 신체와 음악에 대한 헌신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