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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멕시코 칸쿤 여행 후기 (풍요로웠던 그곳~, 개요) 안녕하세요, 제가 1주 넘게 우리나라를 비웠습니다. 제가 결혼을 했습니다. 나이 40전에 다행히?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결혼에 이르기까지 노력한 과정도 이곳에 풀면 많은 컨텐츠가 나올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올해 결혼준비를 해보니, 결혼 이후에 가장 또는 엄마같은 책임감이 막중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잘 해쳐나갈 능력을 결혼준비 과정을 통해 미리 단련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결혼준비가 의외로 복잡다단해서 꼼꼼하게 일처리를 해야 했습니다. 생각외로 결혼준비가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은 그 힘든 결혼준비와 결혼식을 마친 당사자 커플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신혼여행은 우리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칸쿤에서 그동안..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고유특징, 여행 소감 일단 간략하게 쓰고 나중에 제대로 올릴 예정 + 캐나다의 고유 특징 사실 캐나다 잠깐 생활하면서 틈틈이 특이점을 아이폰에 메모하였으나 실수로 날려버렸다. 그래도 기억나는데로 쓰면.. 캐나다의 남자 화장실에도 아줌마 청소원이 들어온다. 상당히 좋은 호텔 화장실에 갔다가 아줌마 보고 깜짝놀랐다. 길거리에서 침을 뱉지 말것. 문을 열때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에스코트 해준다. 자동차 양보를 잘해준다. 신사 운전자들이 가득하다. 재채기를 하면 꼭 익스큐즈미~ 라고 얘기해야 한다. 그래서 공중질서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최고의 선진국이었다. 캐나다 여성들이 한국 여성들처럼은 꾸미는것 같지 않다. 화장이나 몸매 관리, 옷 스타일 면에서 한국보다는 편하게 다니는것 같다. 여성 버스 운전사, 건설 현장에서 여성 일꾼..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벤쿠버 일단 간략하게 쓰고 나중에 제대로 올릴 예정. 태양이 따갑다. 태양이 따갑게 날 쏘는 때면 나는 내 까만 얼굴이 더 탈까봐 얼굴을 가리곤 했다. 여기선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태양이 따가운 더운 날씨였으나 불쾌하지 않은 날씨가 신기했다. 멀리선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약한 블루색 빌딩들이 섰고, 아래는 천연 하얀색 요트들로 가득찼다. 내 주위에는 금발, 은발의 캐나다인들이 내 앞의 평화로운 광경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세상천지 처음보는 이국적이고 멋진 풍경에 압도당하여 나는 약간 긴장했다. 가까운 곳으로부터 감성적이며 파워있는 여 가수의 올드 팝이 부드럽고 은은하게 들렸다. 그 아늑한 음색에 나는 긴장이 저절로 풀렸고 내 까만 얼굴을 태양으로부터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도 잊었다. 내 평생 외국 영..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Canadian 일단 간략하게 쓰고 나중에 제대로 올릴 예정. 에드먼튼의 생활은 지루했다. 켈거리, 벤프, 제스퍼, 에드먼튼의 2박3일 여행 루트는 환상적이었지만 에드먼튼은 조금 지루했다. 어느 캐나다인이 놀러왔을때 내가 에드먼튼이 조금 지루하다며 좋은데 좀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 한마디에 모두가 뿜었다. "airport~" 공항 가서 다른곳으로 가라는 것이다. 다른 캐나다인은 내가 가지고간 여행책자에 에드먼튼 안내 페이지가 2페이지나 된다며 익살스럽게 놀라는 시늉을 했다. 이렇게 관광지로서의 에드먼튼은 조금 지루하다. 그러나 내가 벤쿠버, 켈거리를 가봐서 느낀것은, 만약 내가 캐나다에 정착한다면 에드먼튼에서 시작하고 싶다. 그만큼 에드먼튼은 평화롭고 아름다우면서도 큰 쇼핑몰도 있고 생활하기 좋을것 같았다. 내가 큰 맘..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외국인과의 대화, WEC, 성공한 한국인 일단 대충 글과 사진 올림, 나중 제대로된 기행문을 위한 기록 1. 외국인과의 하루, UFC관람, 굴욕1 2박3일간의 록키 여정을 끝내고 돌아왔다. 엄니랑 동생은 집에가고 나는 마크네 집에서 하루 같이 지내기로 했다. 마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콩글리쉬로 많이 했다. 특히 마크도 개발자라 관련 얘기를 많이했다. 마크는 MS계열 개발자로 관련 기술을 보여주는데, 비주얼스튜디어2010 정말 좋다. 이클립스보다 좋고 xcode하고는 비슷한 것 같다. 루비앤 레일스와 비슷한 MVC 프레임워크도 구경했다. MS계열 기술도 좋은것 같다. 마크가 xbox 360 게임을 보여주는데 이건 현실인지 영화인지 게임인지 구분이 안간다. 특히 MASS Effect2 인가 하는 게임 최고. 다음날 마크가 UFC 정확히는 미들급 리..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켈거리 벤프 제스퍼 일단 아이폰으로 대충올림 새벽 한국 아르헨티나 비보를 보고 우울하게 출발. 코스를 보니 켈거리, 벤프국립공원, 제스퍼공원 이박삼일 코스라고 한다. 동생 남자친구 마크차로 엄니 나 넷이 출발했다. 에드먼튼 남쪽 3시간만에 켈거리 도착 비가 왔다. 일단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식사. 특별한 방식으로 식사함. 비가와서 한국의 남산타워라고 하는 켈거리 타워만 구경. 회전하는 레스토랑에서 켈거리 시내 감상. 벤프로 출발. 드디어 록키 산맥 발견. 일반 산들인데 꼭대기는 눈으로 덮였다. 벤프 시내 보고 정말 감동. 집들이 캐나다 자연처럼 아름답다. 인간의 건축물이 자연처럼 아름답게 지어졌다는것에 감동. 묵을 호텔안의 아름다움에 감탄. 무드가 있어 특히 젋은 여성들이 좋아할것 같음. 다음날 드디어 록키산맥 곤돌라 타고 ..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3일째 일단 아이폰으로 대충 올림, 3일째 시차적응이 계속안되 새벽에 잠들었다. 겨우 아침 일어나 씻지도 않고 동생 출근길 따라갔다. 동생을 따라간 이유는 교통수단 이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돌아와서 정신없이 취침. 두시에 엄니랑 의사당으로 출발. 시차적응 문제로 시간 손실이 심하다. 버스타고 전철로 도착 이국적인 풍경을 즐김. 다음 박물관을 가려고 했으나 알고보니 멀어서 포기 그래도 do you know get here? 하며 행인들에게 많이 물어보는 연습함. 또한 캐나다의 예쁜집 구경 많이함. 어제는 엄니 쫓아가는 어린이 오늘은 혼자서도 버스와 전철을 탈줄아는 초등학생으로 업그레이드 된것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생각외로 볼거리가 없어 감흥이 없다. 문득 제일 행복했던 제주도 자전거일주를 생각하니 박물관등..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둘째날 둘째날, 일단 아이폰으로 대충 올림. 시차적응이 안되 잠을 못잤다. 낮 열두시가 되서야 일어났다. 정신차리고 2주 먼저 와계신 엄니 따라 south gate란 쇼핑몰로 걸어갔다. 쇼핑몰로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집들은 예쁜 주택형에 정원이 딸려있다. 한국에 비하면 엄청 넓은 용적률을 자랑란다. 공간적인 면에서 여유가 넘친다. 에드먼튼이 지방 시골도시 같았는데 사우스게이트 쇼핑몰 규모를 보고 놀람 여기 내가아는 아가씨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다. 쇼핑거리 풍성. 애플샵도 발견 처음 아이패드도 만져보다. 얘기 들은것 보다는 가볍다. 이 쇼핑몰이 한국 백화점과 틀린점은 여러층이 아니라 일이층으로만 구성 대신 엄청 넓다. 엄니 따라 다시 돌아옴. 돌아오는길에 넓은 정원에 예쁜 주택들을 보며 나도 이런집과 차를 얻고 .. 더보기
캐나다 여행일지 메모, 첫째날 아이폰으로 대략 적고 찍은 여행일지 첫째날 캐나다 여행 준비 완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 하나의 대형백에 들어가서 다행. 인천공항 미래스럽고 눈부시게 좋다. 이륙할때 그 느낌처럼 짜릿한 느낌은 드물것이다. 창문밖의 풍경이 아름답다. 비행기가 흔들린다 이 거대한 기계가 먼거리를 평온하게 가는 것이 그저 신기하다. 비행기 안 한없이 지루하다. 착륙전 보이는 벤쿠버의 모습은 거대빌딩의 웅장한 도시가 아니라 아기자기하고 그림같은 모습. 입국심사 통역이 없어 고생함 연습한 문장 거의 못써먹음. 벤쿠버 날씨 밝으나 공기가 참. 어떤 여행이든 여행 도착지까지는 고생이 심함을 느낌. 영어 못하는 답답함 빼고는 이질감을 아직 못느낌 예전에 여동생 지인들을 만나봐서 그런듯. 여기서 월드컵을 볼수 있을까 걱정함. 벤쿠버 공항.. 더보기
부산 장거리 여행 (차와 아이폰등의 물건에 대한 생각) 가장 친한 친구의 부름은 내가 보고싶기에 불러서 기분이 좋지만, 가끔 가기 싫을때 불러서 귀찮기도 하다. 나는 편하지만 나쁜 친구와 귀찮지만 좋은 친구 사이에서 고민했다. 결국 좋은 친구가 되기로 했지만 이미 갈까 말까 고민했던 나는 온전히 좋은 친구는 못 되는 것 같다. 부산까지 간다. 친구의 차를 타고 빠르게 질주한다. 얼마전까지 폭설 앞에 무력했던 차는 그때의 질퍽함을 잊고 빠르게 질주한다. 그러나 아무리 빠르게 질주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아무리 좁더라도, 서울 부산 도로 길은 까마득하게 멀고 지루하게 오래 걸렸다. 요즘 나는 차에 관심이 많다. 차 바깥의 풍경 보다는 도로의 수많은 차에 눈이 간다. 나에게 차는 먼저 내가 살수있는 차와 내가 살수없는 차로 나눈다. 내가 살수있는 차는 또 멋이 없지만.. 더보기
새해 평창 송어축제 여행 (실수투성이로도 얻는 즐거움) 저번 크리스마스 연휴는 삼일내내 아이폰 셋팅 하느라고 폐인상태였습니다. 덕분에 아이폰을 잘 쓰는 방법은 알았지만, 그 황금주말을 폐인상태로 보내니 허탈합니다. 아무리 아이폰이 내 여자친구고 나는 여자친구랑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위로해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씁쓸했던 성탄절 연휴를 이번 신정 연휴에 만회할 기회가 생겼어요. 우리 고등학교 친구들이 신정때 평창에서 모이기로 했거든요. 원래 처음 가고싶었던 스키장은 예약을 못해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모처럼 나들이 하는게 어딘가 싶었습니다. 진부터미널에 도착,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무엇을 할꺼냐고 물어봤더니 여기 송어축제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열심히 낚시해서 한사람당 최소 다섯마리는 낚자고 다짐했는데요. 이 다짐이 엄청난 허풍이 되어버렸어요. 송어축제터는.. 더보기
인사동은 젊었다. 사진찍으로 인사동에 간다. 고개가 갸우뚱 거렸다. 사람다니는 거리에 사진찍을게 무엇이 있을까 의심했다. 나는 이렇게 30만 폰카의 칙칙한 사진처럼 단편적인 세상 지식과 사진 지식을 가지고 인사동에 간다. 날씨가 맑았으므로 출발이 좋았다. 전철에서 사진기 활용가이드를 읽었다. 빛이란 중요한 요소를 이용해 세상을 담아내는 사진기의 오묘한 원리에 감탄하며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오늘도 올 그린~ (모두 자동 설정) 상태로 찍을 것이다. 복잡미묘한 사진 지식이 눈으로 손으로 전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다. 인사동은 젊었다. 먹을곳이 있고 어울릴수 있는 곳이니 당연히 젊은이들이 모인다. 인사동에는 연인들, 대학생들, 젊은 아가씨들로 북적였다. 인사동 거리의 꾸며진 상태를 떠나 젊은 힘이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찬.. 더보기
여행의 기술 (섬세한 여행일지)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만사 움직이기 귀찮아하는 나에게 여행은 관심 없는 TV드라마처럼 멀게만 느껴졌다. 그랬던 나도 갑자기 여행의 감동을 느낄수가 있었으니 혼자서, 배타고, 멀리, 제주도에 내려가 3박4일 자전거 하이킹 하고 하루는 한라산 등정한 때였는데, 그때의 감동과 충격은 당시동안 살면서 좁게 박혔던 세상을 보는 눈을 송두리째 뒤집어 엎고, 바다처럼 넓게 퍼트려주었다. 우리나라 여행만 해도 이렇게 얻는 즐거움이 큰데, 세계를 여행하면 그 즐거움은 얼마나 클 것인가~ 라며 '여행'이란 '신나는 단어'에 대해 존경을 표시하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고상해 보이는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 이름과 역시 고상해 보이는 표지는 책만 읽어도 산골소년이 왠지 고풍스러운 유럽 건축물 앞에서 사진을 찍.. 더보기
2007년 절반의 여름 독서 휴가 2006년의 절반은 불안한 빨간색 이었으며, 절반은 건조한 회색이었다. 그래서 작년은 편하지 않았다. 작년이 빨간색이며 회색이었던 이유는 각각 '노조 투쟁 경험자로서 바라본 이랜드 사태' 와 '사막같은 눈' 이라는 글 들로 대신한다. 그래도 2006년이 뿌듯했던 이유는 오로지 혼자간 '제주도 하이킹'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9일간의 긴 휴가를 혼자 보내야 했다는 것은 오히려 행운이었다. 무언가에 이끌려 홀홀단신 배타고 떠난 '제주도 하이킹' 여행에서 나는 마음속 화산이 폭발하는 벅찬 감동을 푸른 바닷가와 검은 돌들, 시원한 폭포, 푸른 초원의 마라도, 이국적인 우도, 성산일출봉의 빨간 태양, 서늘한 만녕굴, 한라산 정상, 다리와 엉덩이의 고통을 이겨내며 내리막길을 활주하는 자전거 위에서 내내 느낄 수 .. 더보기
부산 First Class 여행 1월 20일 토요일날 부산에 갔다. 사실 여행이라고 까지 부를 정도는 아니고 친구 누나 결혼식에 갔다. 약 보름간의 휴가 동안 그럴듯 하게 밖에 돌아다녔다고 말할만한 것은 이날 부산에 간적이 전부라, 나는 굳이 부산에 여행 갔다고 말하고 싶다. 토요일 오후 친구랑 KTX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일반석의 좌석이 비좁았지만 깔끔한 열차시설과 비교적 정확한 도착시간에 놀라,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했다는 뿌듯함을 안고 부산에 도착했다. 길거리의 이쁜 젊은 여자들을 보며 나름대로의 첫인상을 생각하는것 처럼 부산이란 도시는 첫인상이 좋았다. 바다를 접해서 그런듯한 탁트인 넓은 이미지,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건물들이 먼길 여행온 나를 기분좋게 하였다. 친구들을 만났다. 자기 누나가 결혼하는 친구는 친구들이 멀리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