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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새벽 수영 가는 길 5시 20분 즈음에 알람이 울렸다. 아고 졸려~ 하며 일단 앉았다. 수영장에 갈까 그냥 잘까 내 몸이 갈팡질팡한다. 이성으로 갈등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제어 못하는 내 몸이 갈등한다. 비몽사몽 졸린 몸상태는 그저 자고 싶지만 수영후의 상쾌함을 알고 있고, 새벽 수영 가는 길에서 매번 느끼는 바를 알고 있는 내 몸은 결국 수영장에 가자고 한다. 반쯤 뜬 눈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가는 길에 시장을 관통한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생선가게 아저씨들의 으쌰~ 소리가 들렸다. 찌지직~ 거리는 스티로폼 소리도 귀 따갑게~ 들린다. 생선이 담긴 스티로폼 박스를 굵은 팔둑과 얼굴의 깊은 주름과 까만 피부를 자랑하는 아저씨들이 힘차게 나르고 있다. 생선가게를 지나 다른 가게를 바라보았다. 파란 용달차가 털털~ 엔진소리.. 더보기
자극적 방송 속에 돋보이는 생활의 달인 어느 한 그룹이 덩치가 커졌다는 증거가 '악'도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요즘 티스토리에 검색엔진 인기순위를 지켜보다가, 뜨는 검색어와 관련된 글을 잽싸게 올려~ 네티즌들이 몰려오게 만든 다음, 애드센스 클릭을 노리는 펌 블로그들이 늘었다는데, 나는 관련 글들을 읽고 경악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티스토리도 덩치가 커졌기에 당연한 현상으로 봐야 하며, 그 블로거들 처리는 '다음', '구글'이나 '메타블로그에서 그들을 비판하는 지금의 블로그 문화'에 맡겨야 할 것이다. 방송계도 대형 방송사외 케이블 방송사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3살 꼬마가 보고도 “아~ 세상 말세일세~~” 라고 할만한 방송 많이 한다. 무슨 소개팅, 불륜 스캔들, 섹시 ㅇㅇ 등.. 열악한 방송계에서는, 인간의 말초신경을 바늘로 쿡쿡 찌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