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

성주산 청설모는 맥북을 좋아해요? 저는 길고 긴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6월달은 집에서 하루종일 글을 쓰던 날들이었습니다. 오로지 글쓰기만 하던 날들이라 나중에는 나에게 이런 날들이 있었구나~ 하며 아늑한~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글은 쉽게 써지지 않아서 답답했습니다. 6월의 그날도, 점심을 먹었더니 엄청난 식곤증이 몰려오고, 날은 덥고, 문장은 생각나지 않아서 답답했습니다.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 동네 뒷산 공기좋고 시원한 성주산으로 가서 일하는거야~' 성주산은 부천의 유명한 산 입니다. 뒷산이라고 하기엔 좀 크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이라기에는 작은 산입니다. 최근에 매일 아침마다 성주산을 타면서 머리와 호흡기 계통이 상쾌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성주산에 가면 글도 잘 써질것 같았습니다. 그날 오후 3시에.. 더보기
우리집 기왓장에 갇힌 길고양이 새끼 유인 작전 우리동네는 길고양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고양이 울음소리는 고양이가 우나보다~ 하고 넘어가요. 처음 새끼 고양이가 울때도 새끼가 엄마 찾나보다~ 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새끼 고양이는 전혀 멈출 기색도 없이 하루종일 우는 겁니다. 그래도 저는 남 코고는 소리나 동물 울음소리에 둔감한 편이라 그럭저럭 참을만 했습니다. 근데 다른 동네 주민은 많이 짜증이 났나 봅니다. 고양이는 둘째날에도 계속 울었습니다. 엄마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근데 새끼가 엄마 없이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짖어대는 모습이 참 대단하구나~ 하며 고양이의 생명력에 감탄했어요. 하지만 지금 새끼 고양이 칭찬할때가 아닙니다.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 짜증이 납니다. 바로 그때 걸걸하고 거친 목소리를 가진 아저씨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