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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수필 객체지향, 클래스(Class) 클래스(Class)는 일반명사이다. 일반명사는 저 사람~ 저 물건~ 처럼 유일한 사물을 가르키는 단어가 아니다. 사람, 나라, 자동차, 컴퓨터처럼 사물을 공통적으로 부를 수 있는 단어로 묶은 것이다, 예를 들어 맥북, 센스, X노트 등으로 불리는 고유명사인 사물은 노트북이란 일반명사로 묶어서 부른다. 노트북, 휴대폰, 자동차처럼~ 우리가 부르는 일반명사는 명확하게 어느 사물을 가리켜 부르는 것이 아니고 뭉뚱그려 부르기 때문에 그 실체가 애매모호하다. 일반명사는 명확하게 가리키며 부를 수 있는 눈앞에 존재하는 사물이 아니며 우리 인간의 사고과정을 통해 한단계 추상화시킨 존재이다. 그래서 클래스는 아직 사람 머릿속에 존재하는 개념이고 아직 객체로 생성하여 세상에 나온 개념은 아니다. 객체지향 언어인 자바로 .. 더보기
수필 객체지향, 객체(Object) 객체(Object)란 단어는 낯설다. 객체지향 개발이 두려우면서 범접하기 어려운 기술로 느껴지는 이유중에 하나는 객체(Object)란 단어부터 낯설기 때문이다. 객체(Object)의 사전적인 뜻은 ‘실체로 존재하는 대상 또는 개념’ 이다. 이 뜻을 우리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면 되는지 불러보았다. 저 사람~, 저 사물~, 저 물건~, 저 동물~, 저 것은~, 그것은~, 이것은~ 으로 불리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저 사람, 사물, 물건, 동물, 그것은, 이것은 등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람 입에 불리어지는 단어는 없다. 그냥 저 사람이고 저 물건으로 불리어질 뿐이다. ‘실체로 존재하는 대상 또는 개념’이라고 정의되는 대상을 우리는 저 사람~ 저 물건~ 하며 친숙하게 부르는데 다만 하나로 통합하여 부.. 더보기
칼의노래 통해 그려본 고인 노무현의 고뇌 국민장 기간 동안 눈물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대통령제가 미국처럼 연임제고 대통령 노무현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졌다면 그때는 정말 고인의 이상과 원칙을 제대로 실현할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년의 성공실패 좌충우돌 대통령 경험과 본래 그분의 역량과 원칙과 이상이 뭉쳐서 그때는 정말 대부분의 국민이 사람다운 세상에 살고 있구나~ 라고 만족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묻혀지고 과소평가됐던 고인 노무현의 재 평가가 국민장동안 수많은 UCC와 사연으로 밝혀지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이 가버렸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국민장 기간중에 문득 ‘칼의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칼의노래는 이순신 장군 시점에서 그분의 고뇌를 진중하고 시같은 문장으로 표현한 .. 더보기
책쓰기 일정에 애자일 프로세스 적용해보니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 최고 높은 단계의 작업은 바로 책쓰기다. 블로그 스피어같은 경우 다시한번 제대로 활동해보려니 필력이 딸리긴 하지만..저번에 '내 인생의 첫 책쓰기'란 책을 읽어보고 글쓰기의 최고 정수인 책쓰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비유 그대로 못하면 '무'라도 자를 계획이다. 어떤 책을 쓸지 계속 고민되었다. 지금 결론은.. ‘수필 디자인패턴’ 이라고 수필 문체 같은 문학적인 문장에다가 깊은 사색이 필요한 디자인 패턴 내용을 결합하여 뭔가 인문/문학적인 향기가 느껴지는 색다른 디자인 패턴 책..IT서적을 써보기로 했다. 자신 있진 않지만 그냥 쓰는거다. 사실 서점에 객체지향 또는 디자인 패턴 책이 널려 있기때문에 창의적인 아이템은 아니라 갑갑하지만..출판내서 대박나기 보다는 책쓰기 통해 프로그래밍+.. 더보기
책읽기 패턴 요즘 무슨 일.. 때문에 여러 책을 참고해야 했고 글쓰는 요령도 공부하고 있다. 당분간 계속되어야 할 이 작업에 책읽는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글쓰는 요령도 나름대로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프로그램 개발자라 그런지 디자인패턴, 리팩토링에서 따와서 책읽기 패턴, 글쓰기 리팩토링이란 제목으로 연달아 포스팅 할 계획이다. 사실 글쓰기 리팩토링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이 될것 같은데 책읽기 패턴은 내용이 두루뭉실하니 내용 전달이 애매할것 같다. 그래도 정리해보자. 명품을 좋아하는 여성이 명품하나 구입하면 며칠이나마 마음이 든든하듯, 나는 내가 관심가는 분야가 있으면 관련 책을 일단 구입해야 마음이 든든하다. 예를 들어 최근 등산에 관심을 가졌더니 등산 관력책을 두권이나 구입했다. 내 서재는.. 더보기
진중권 호모코레아니쿠스를 읽고 (대한민국 비판) 어떤 능력에 대하여 잘난척 하는 사람과 진짜 잘난 사람의 차이는 천지차이다. 아직 어설픈 수준임에도 내가 잘난줄 알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경우도 없다. 그러나 자아도취에 빠져본 사람으로 굳이 변명을 하자면, 자아도취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한없이 막막할지 모른다. 만약 대한민국, 우리 한국인들이 자아도취에 빠졌다면 기분이 어떨까. 불쾌해서 더욱 더 대한민국 우리 한국인이 최고라고 합리화 할지 모른다. 만약 정치인들, 경제파탄, 대기업등의 술안주 대상을 욕한다면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문화와 국민 고유의 습속(=국민성)까지 불쾌할정도로 비판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가 한국인으로서 가진 자긍심이 자아도취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나는 에헴~ 소리 내뱉는 답답한 양반.. 더보기
부의 미래, 우리나라는 비동시화중 좋은 책 인 것은 알겠는데 잘 안 읽히는 책들이 있다. 엘빈 토플러의 유명한 '부의 미래'라는 책도 잘 읽히지 않았다. 번역체라 그런 것 도 같다. 사실 부의 미래는 번역 잘 된 편이다. 그럼에도 번역된 책들은, 우리집보다 훨씬 편한 남의 집에서 자더라도 그 이질감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과 같다. 5월에 5일 연속 쉬는 황금 연휴가 있었다. 그때 이 책을 겨우 다 읽었다. 읽었으나 머리에 기억된 것은 거의 없다. 책에서 배운 지식을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잊어버렸지만, 무의식에 ‘직관’으로 스며들어 은근히 나의 생각과 행동에 유익한 지식으로 쌓였기를 바랄뿐이다. 그래도 부의 미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했다. 1/3을 읽었는데 유독 나에게 와닿은 ‘장’이 있었다. 바로 ‘.. 더보기
불신속에 건져올린 일상의 황홀 구본형의 일상의 황홀이란 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하루하루를 잘 사는 것처럼 빛나는 예술은 없다.’는 다짐으로 하루하루의 일기를 모은 책입니다. 한 사람의 일기장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잘 팔리기까지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이 책은 그럴만 합니다. 작가는 하루하루 일상의 삶에서 얻은 값진 지혜를 일기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문득 내가 너무 '대박 황홀한 일'만 쫓진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대박 황홀한 일이 저에게 자주 있을리가 없습니다. 저는 로또 당첨 바라듯 대박 황홀한일을 바라곤 했습니다. 그래도 작은 일상의 황홀은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황홀도 적금 모으듯 차곡차곡 잘 간직하면 대박 황홀한 일을 능가하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전쟁터 같은 삶을 살아야 .. 더보기
TCP/IP 책 3종 세트를 읽고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 어거지 네트워크 전쟁 스토리 "이지스 서버가 가동됐다. 이지스 시스템은 대용량의 멀티 세션 공격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제우스의 방패’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최첨단 이지스 시스템은 현재 여러 진영에서 개발되었다. 리눅스 진영의 멀티쓰레드 이지스 시스템, 윈도우 진영의 멀티쓰레드 이지스 시스템이 있고 자바 진영의 NIO 이지스 시스템이 있다. 자바진영의 NIO 이지스 시스템은 고난이도 성능 구현에는 리눅스, 윈도우 진영에 뒤지지만 조작하기가 쉽고 어느 함선이든 탑재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우리 이지스 서버는 리눅스 진영의 아무 함선(서버)이나 개조하여, 자바 진영의 NIO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하고 최근에 가동됐다. 이지스 서버의 IP정보를 획득한 TCP/IP 세션편대가 이진수 상공을 어지럽.. 더보기
인디라이터를 읽고 (블로거로 책을 써보자.) “산골소년은 책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작가 소개란을 화려하게 장식할 스타성도 없고,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승부할만한 컨텐츠도 없었다. 산골소년의 책 쓰기는 불가능의 꿈이었다. 그러나 책쓰기의 높은 장벽은 귀족과 서민처럼 결코 깰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 치열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깰수 있는 장벽이라고 이 책은 설명했다. 그 뒤 산골소년은 불가능의 꿈을 실천으로 만들기 위해 블로그 통해 책을 내기 위한 내공을 쌓기 시작했다.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마라톤을 뛰는 것 같았지만 언젠가는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라 기대했다. 201X 년에 산골소년은 우여곡절 끝에 책을 냈다. 팔리고 안팔리고를 떠나 내가 좌충우돌 발로 뛰고, 머리를 벽에 찧어가며 확보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기획서를 만들고 출판사를 설득하여 한권의.. 더보기
신자유주의는 기득권의 하수인이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을 읽고) 고민이 많다고는 하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헤헤 거리며 살던 저는, 나의 현실과 나라의 현실에 대하여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에어컨 고장난 만원 전철안에 있어 보신적 있죠~! 그 때처럼 불편했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돈과 땅을 가진 사람은 더욱 더 부자가 되고, 돈과 땅이 없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안 보여서 좌절합니다. 저는 이 상황을 뉴스로만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저도 예외일수 없고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잘못됐고 대책은 무엇인가요. 이 책이 반신자유주의 관점에서 알려줍니다. > 기득권의 하수인 신자유주의 두꺼운 분량의 이 책을 읽으면서도 각 주장마다 일관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나라를 망치는 주.. 더보기
박노자 인터뷰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박노자, 진중권씨 등의 여러 진보인사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보수같지 않은 보수 기득권과 기득권의 이권 유지에 필수적인, 기득권의 어머니 같은 존재 미국에 대한 비판과, 서민과 서민의 이득을 대변한다는 진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메트릭스에서 네오가 현실을 깨닫는 빨간알약과 메트릭스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파란알약 사이 에서 빨간알약을 선택하는데, 이 책의 내용이 만약 진실이라면 나는 기득권이 잘 포장한 메트릭스에서 빨간알약을 먹고 숨겨진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것이라고 놀라워 했습니다. 저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관통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 대해 좀더 공부해보고자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하루 날잡아서 종.. 더보기
진보를 공부하다. (머리 까만 미국인의 나라를 공부하다.) + 진보에 대한 책을 읽다. 나는 나 하나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에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보수와 진보간에 지독하게 싸우는구나~ 라며 우리나라의 분열에 크게 혀를 찼다. 나는 방관자였다. 진보와 보수로 비롯되는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선을 전후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전을 보면서부터 시작됐다. 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깊숙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보와 보수의 참 뜻이 뭔지, 무엇이 잘못 됐는지, 누가 옳은지 알고 싶었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이란 책은 그렇게 읽기 시작됐다. + 진보와 보수의 진짜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정책 대립으로 볼 때 나는 이라크.. 더보기
추상화의 고수가 되자. (생각의 탄생) 서점의 수많은 책 중에서 저절로 끌리는 책이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이란 책이 그랬습니다. 비싼 책 이었는데 고민 없이 바로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생각의 탄생에서 말하는 생각은 쓸데없는 잡념이 아니라, '인간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까지 필요한 생각의 각종 도구'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에서 말하는 생각의 도구 약 13가지 분야 중에서도 왠지 끌리는 생각의 도구가 있었습니다. ‘추상화’ 입니다. 추상화의 뜻을 확실히 몰랐지만 무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이나 글쓰기에 추상화를 많이 적용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의 다양한 생각의 도구 중에서도 유독 ‘추상화’ 만이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추상화를 더욱더 잘 활용하기 위해 모처럼 치열한 글쓰기에 도전합니다. + 내가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 추상화의 개념 추상.. 더보기
책카페 모임 후기 (오프라인 활동, 시작의 어려움) “모르는 사람들과 오프라인 모임 참석은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나는 미지의 영역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신입사원 처럼 열심히 활동했다. 드디어 오프라인 모임 공지가 올라왔다. 처음부터 오프라인 활동을 목표로 했기에 나는 모임에 참석해야 했다. 그러나 모임 참석한다는 댓글을 남기기 까지 다시 몇일을 보내야 했다. 어렵게 모임 참석 댓글을 남기고 그날이 다가왔다. 그날 나는 혼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내가 아는 익숙한 사람들과 다르게 알록달록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색다른 충격이었다. 나는 그 뒤로 꼬박 꼬박 모임에 나간다. 그런데 오프라인 모임 참석 시작 전까지는 신입사원 면접 볼때처럼 낯설고 어려웠다.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저번주 일요일날 저는 오랜만에 책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나.. 더보기
최고의 직원을 뽑자 (똑똑하고 100배 일잘하는 개발자 모시기를 읽고) 아는 형하고 거리를 지나가는데 대선 유세 때문에 거리가 시끄럽다. 형은 소음공해 때문에 투덜거리고, 나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후보의 유세라서 투덜거린다. 그 시끄러운 유세 속에 이런 말이 들린다. “이태백 십장생에 빠진 나라를 구출할 분은…”, ‘이태백은 알겠는데 십장생은 뭐지..’ 계속 듣다보니 ‘이십대 태반이 백수에다가 십대들도 장래를 생각할때다’ 라고 한다. 이렇게 요즘같이 취직하기 힘든때지만 그래도 좋은 회사 가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희망일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한명의 뛰어난 인재가 회사를 먹여살리는 요즘 시대에 회사는 열정이 넘치고, 똑똑하고, 애사심도 가득한 만능 인재를 원하고 있다. '똑똑하고 100배 일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이 책은 유능한 프로그램 개발자를 뽑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더보기
인터넷 글쓰기의 달인을 읽고 (누구나 달인 되는 세상) “월요일날 승부를 걸기 위해 토요일날은 주제와 관련된 현장을 다녀오고, 일요일날은 반나절 동안 글을 썼다. 이틀 동안 하나의 글을 위해 노력했더니 녹초가 됐지만 내가 의도했던 하나의 글이 완성될 때마다 시원하고 뿌듯하다. 드디어 월요일날 정성을 다한 글을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런데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말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글이 썰렁하게 묻혀져서 허탈하기도 했지만, 안되더라도 글 하나 완성 할 때마다 내 교양 능력 향상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며 나를 위로 하고 또 도전하기로 했다.” 인터넷의 발달이 부작용도 있지만 경이로운 것은 정보의 혜택과 특정 분야 진출 기회가 약자에게도 평등하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글쓰기와 관련된 분야다. 언론고시를 통과한 엘리트 기자들만 .. 더보기
유시민, 대한민국 개조론을 읽고 (유시민은 문국현과 연대해야) 최근 시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습니다. 그래서 법대생들의 두꺼운 법전같이 읽기 싫은 따분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유시민의 대한민국 개조론도 읽게 되었고, 딱딱한 이미지의 책이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의 알기 쉬운 대화체로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왕인 국민들의 혹독한 비난을 받을지라도 우리나라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은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글이 시작됩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이렇게 비장한 각오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무난한 주장이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은 비장한 각오를 서두에 '단성소'라는 비유를 쓰면서 유독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국민의 비난 때문이 아니라 조중동등의 대형 언론과 보수 한나라당과 진보 민주노동당의 줄기찬 공격에 시달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더보기
문국현 사람이 희망이다를 읽고 (문국현 공부하기 두번째) 블로그 스피어에서 문국현 후보의 인기는 뜨겁습니다. 뜨거웠다가 요즘은 비판적인 포스팅도 올라왔지만 여전히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기대는 높습니다. 사실은 블로그 스피어만큼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기대로 뜨거운 곳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 회사입니다. 알마 팀장님을 선두로 우리 회사 팀원들의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기대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무작정 문국현 후보를 찬사 하기 보다는 문국현 후보와 관련된 책을 읽고 리뷰를 써서 문국현 후보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블로거들에게도 객관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시사 분야를 조금씩 알아가는 저는 이런 책이 쉽게 읽히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문국현의 사람이 희망이다 는 제가 좋아하는 자서전 류의 책인데도 .. 더보기
김훈, 자전거 여행을 읽고 (글맛에 취해보자) 어느날 나에게 가장 시시한 것 중 하나는 동갑내기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 한잔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이 상황이야말로 거품 빠진 맥주 마시는 상황이고, 비오는 날 막걸리 없이 파전 먹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동갑내기 친구들과 만나면 소주를 마셔야 된다. 쓰디쓴 소주를 마시며 동갑내기 친구들과 어설픈 세상살이 덕분에 실컷 상처받은 얘기를 하다 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쓰고 아프게 자리잡은 상처가 독한 소주와 함께 잠시나마 씻어 내려가는 듯 싶었다. 동갑내기 친구들과 세상살이에 찌든 얘기를 하다 보면 어느덧 시시한 아저씨가 되어버린 너와 나를 보며 우리는 서로 씁쓸해 하며 웃지만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있었다. 30이 되기 전 올해는 이런 쓰디쓴 술자리가 많았다. 쓰다고 하지만 나는 이런 깊은 맛이 우러나.. 더보기
문국현 솔루션을 읽고 (문국현 후보 공부하기 첫번째)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최근 파견지에서 집에가는 길은 멀고 전철길은 길다. 길고 긴 전철길 안에서 오늘도 문국현 솔루션을 읽었다. 사실은 벌써 몇 번째 읽는 것인지 셀 수가 없다. 살다 보면 도저히 읽히지 않아 버리는 책이 있는데 이상하게 이 책이 그랬다. 생각해보니 나 살기만도 벅찬데 어떻게 정치까지 관심을 두냐는 거부감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문국현 솔루션', '사람이 희망이다'. '유한킴벌리'등의 문국현 관련 책을 꼭 읽고 리뷰를 써서 나도 문국현 솔루션 공부하고, 사람들에게도 문국현 관련 지식을 알려야겠다는 의지는 난독증을 이겨낼 만 했다. 누가 대통령이 된 듯 무슨 상관이냐는 무관심은 문국현 후보에 대해 알아가면서 한 사람~ 잘만 선택하면 중소기업문제, 야근문제 등의 내가 깊숙히 체감하.. 더보기
웨스트 게이트 파크를 읽고 (한편의 일본 애니메이션) 마시마 마코토라는 일본 주인공 이름부터 낯설었다. 일본 이름들은 내 머릿속에 좀처럼 이름으로 인식되지 않아서 답답했다. 이런 답답함속에 읽어가는데 문득 낯설음 속에 익숙함이 느껴졌고 익숙함속에 점점 내용이 술술 들어왔다. 그 익숙함이 무엇인가 했더니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 이었다. 책의 진행이 마치 한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것 같았다. 빠르면서도 묵직한 무엇인가가 느껴지는 세련된 음악,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배경 화면, 일본 만화풍의 꽃미남/꽃미녀가 떠오르는 주인공들, 한마디로 세련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다. 내가 새롭게 느낀 것은 그 '세련됨'에 폭력등의 선정적인 요소가 반드시 들어가야만 더 세련되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10대지만 하는 행동은 몹시 폭력적.. 더보기
이기는 습관을 읽고 (천재를 이기는 방법-1)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어느날 깨어보니 나는 천재가 아니었다.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는 남들과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고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나는 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깨어보니 나는 천재가 아니었고 미흡하기 짝이 없는 존재였으며 주변의 냉소적인 반응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천재랑 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하나 겨우 살기 위해 세상과 싸워야 했다. 겨우 살다가 보니 그래도 세상에서 살아남고 저 앞에 달리는 천재들과 맞서기 위한 하나의 방법을 어렴풋이 알것 같았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천성의 10배에 이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내가 생각해낸 것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 능력에 집중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천재도 못 따라.. 더보기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책을 읽고 (결단력의 리더십)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결단을 내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므로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생은 결단의 연속이며, 자신의 결단이 자신뿐만 아니라 의존되는 구성원들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이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할때 필요한 결단력은 매우 중요하며, 결단력이야 말로 리더십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것임은 첫 문장으로 쓴 나폴레옹이 말한 격언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대학생 까지는 부모님에게 의존했고, 군대가서 중요한 장비의 정비역할을 담당했을때는 책임은 상사가 졌고 나는 조수 역할이었기 때문에 장비의 주요 이슈와 장애발생에 책임질 필요가 없었으며, 취직해서도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장애 발생시 조치 와 그 책임은 팀장, 과장님이 감당했기 때문에 .. 더보기
진화하는 웹2.0 위키강좌 이 강좌는 2007년 초 회사내에서 진행한 세미나 자료의 발표 맨트를 재구성 한것으로, 때 늦은감이 있지만 저와 기타 웹2.0을 알고자 하는 분들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 강좌의 저작권은 mckdh.net에게 있고 아래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의 Ceative Commons License 약관을 따라야 합니다. 이 강좌는 위키로 제작되어 문서의 추가, 수정, 삭제가 용이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문서가 진화될 예정입니다. Contents 1 참고 책 소개 2 세미나 소개 맨트 3 웹2.0의 정의 3.1 웹의 기본 정신과 철학 3.2 웹에서 이루어지는 정보의 흐름 3.3 웹2.0의 정의 4 웹2.0으로 사고하기 4.1 데이터 4.1.1 데이터의 본질 4.1.2 데이터를 바라보는 개.. 더보기
행복의 건축 (괄호안에 부제목을 달지 못하다.)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알랭 드 보통이란 작가의 문장은 나 개인적으로 읽기 힘들었다. 내가 최근에 리뷰 쓴 '여행의 기술' 역시 제대로 읽지 못하였으나, 앞뒤로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리뷰라고 써서 올렸다. 그래도 진정한 리뷰란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여, 지은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느껴야 제대로 된 독서와 리뷰 쓰기라고 생각되어, 멀리 가는 전철길 안에서 행복의 건축 독서를 다시 시도하였다. 이 책은 과거, 현재 등의 시간별 또는 각 나라별의 건축 형태를 보여주면서, 각 건축물 마다 섬세하고 독특한 유럽 최고의 문장가 알랭 드 보통의 사색을 거쳐서, 여러가지 철학적인 이야기와 평가를 하며 건축물을 보는 시야와 사고의 깊이를 섬세하게 넓혀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보았다. 과연 이번에는 유럽 최고의 문장.. 더보기
여행의 기술 (섬세한 여행일지)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만사 움직이기 귀찮아하는 나에게 여행은 관심 없는 TV드라마처럼 멀게만 느껴졌다. 그랬던 나도 갑자기 여행의 감동을 느낄수가 있었으니 혼자서, 배타고, 멀리, 제주도에 내려가 3박4일 자전거 하이킹 하고 하루는 한라산 등정한 때였는데, 그때의 감동과 충격은 당시동안 살면서 좁게 박혔던 세상을 보는 눈을 송두리째 뒤집어 엎고, 바다처럼 넓게 퍼트려주었다. 우리나라 여행만 해도 이렇게 얻는 즐거움이 큰데, 세계를 여행하면 그 즐거움은 얼마나 클 것인가~ 라며 '여행'이란 '신나는 단어'에 대해 존경을 표시하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고상해 보이는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 이름과 역시 고상해 보이는 표지는 책만 읽어도 산골소년이 왠지 고풍스러운 유럽 건축물 앞에서 사진을 찍.. 더보기
일주일 만에 흙집짓기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기)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책을 읽고 돌아보니, 오늘날 우리에게 집은 물질적인 의미로 가득하다. 강남에 사는지 강북에 사는지, 집은 몇 평인지, 어떤 건설사가 지었는지, 내부는 고급스러운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내 집값이 얼마라서 나중에 얼마에 팔 수 있을까, 등의 물질적인 의미로 가득하고 우리는 그 물질적인 의미를 쫓아가기에 바쁘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흙집은 인간적인 의미로 가득하다. 집은 인간을 위해 탄생하였기 때문에 인간의 편의를 위한 각종 기술들의 집합체다. 요즘 물질적인 집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인간의 편의를 위한 기술들로 가득차 있는것 같은데, 흙집은 인간의 정신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건강과, 자연친화적인 기술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시작은 지은이가 평범한 도시 생활을 하.. 더보기
2007년 절반의 여름 독서 휴가 2006년의 절반은 불안한 빨간색 이었으며, 절반은 건조한 회색이었다. 그래서 작년은 편하지 않았다. 작년이 빨간색이며 회색이었던 이유는 각각 '노조 투쟁 경험자로서 바라본 이랜드 사태' 와 '사막같은 눈' 이라는 글 들로 대신한다. 그래도 2006년이 뿌듯했던 이유는 오로지 혼자간 '제주도 하이킹'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9일간의 긴 휴가를 혼자 보내야 했다는 것은 오히려 행운이었다. 무언가에 이끌려 홀홀단신 배타고 떠난 '제주도 하이킹' 여행에서 나는 마음속 화산이 폭발하는 벅찬 감동을 푸른 바닷가와 검은 돌들, 시원한 폭포, 푸른 초원의 마라도, 이국적인 우도, 성산일출봉의 빨간 태양, 서늘한 만녕굴, 한라산 정상, 다리와 엉덩이의 고통을 이겨내며 내리막길을 활주하는 자전거 위에서 내내 느낄 수 .. 더보기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깊은 산속의 약초같은 이야기) +글이 써지는 대로 감상하기나는 산골소년이라는 별명이 좋은데, 일부 주변에서는 하필 산골소년이냐는 얘기를 한다. 그런데 이 얘기에는 전혀 다른 두가지 지적이 있다. 하나가 뒤에 '소년' 자 붙인것에 대한 예리한 지적이다. 너는 천상 아저씨인데 왜 '소년' 이라고 지었냐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하늘만 쳐다보며 날카로운 시선을 외면할 뿐이다.다른 하나는 하필 '산골' 이라는 단어를 붙였냐는 것이다. 세련되 보이지 않고, 촌스러운 이미지라 좋은 단어는 아니라는 것이다.그러나 나는 오히려 '산골'이란 단어를 붙인것이 부끄럽다. 주변 사람과는 달리, 나는 '산골' 이란 이미지가 인간이 변형시킨 거대 문명에서 벗어나 공기좋고, 소리좋은 평화로운 자연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다. 그런데 이런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