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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칼의노래 통해 그려본 고인 노무현의 고뇌 국민장 기간 동안 눈물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대통령제가 미국처럼 연임제고 대통령 노무현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졌다면 그때는 정말 고인의 이상과 원칙을 제대로 실현할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년의 성공실패 좌충우돌 대통령 경험과 본래 그분의 역량과 원칙과 이상이 뭉쳐서 그때는 정말 대부분의 국민이 사람다운 세상에 살고 있구나~ 라고 만족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묻혀지고 과소평가됐던 고인 노무현의 재 평가가 국민장동안 수많은 UCC와 사연으로 밝혀지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이 가버렸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국민장 기간중에 문득 ‘칼의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칼의노래는 이순신 장군 시점에서 그분의 고뇌를 진중하고 시같은 문장으로 표현한 .. 더보기
노 전대통령의 서거와 우리의 이념싸움을 생각하며 잠깐 노 전대통령님이 서거하셨다는 소식을 처음들은 토요일 아침, 나는 마음 깊숙히 우러나는 슬픔을 느끼진 않았다. 해외토픽은 해외토픽 감인데 특히 쇼킹한 충격적인 사건이구나~라며, 마치 한발짝 물러나 사태를 관망하는 관찰자 입장에서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지켜보았다. 서거하시던 주말은 마치 느린배의 움직임처럼 더디게 갔다. 더디게 가는 시간동안 도깨비 방망이 맞은듯한 방송국의 정신없는 움직임과 정부인사들의 반응과,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엄청난 추모 열기를 차근차근 지켜보아서야 나도 마음속에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보수 정부인사들의 추모현장 통제와 조중동의 비아냥 기사와 수구꼴통 조중동을 찬양하는 자들의 악에받친 악플을 보며 분노했고, 몇십만 시민들의 추모열기와 그 시민들의 눈물을 보며 나도 뭉클한 기분을 .. 더보기
신자유주의는 기득권의 하수인이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을 읽고) 고민이 많다고는 하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헤헤 거리며 살던 저는, 나의 현실과 나라의 현실에 대하여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에어컨 고장난 만원 전철안에 있어 보신적 있죠~! 그 때처럼 불편했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돈과 땅을 가진 사람은 더욱 더 부자가 되고, 돈과 땅이 없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안 보여서 좌절합니다. 저는 이 상황을 뉴스로만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저도 예외일수 없고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잘못됐고 대책은 무엇인가요. 이 책이 반신자유주의 관점에서 알려줍니다. > 기득권의 하수인 신자유주의 두꺼운 분량의 이 책을 읽으면서도 각 주장마다 일관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나라를 망치는 주.. 더보기
박노자 인터뷰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박노자, 진중권씨 등의 여러 진보인사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보수같지 않은 보수 기득권과 기득권의 이권 유지에 필수적인, 기득권의 어머니 같은 존재 미국에 대한 비판과, 서민과 서민의 이득을 대변한다는 진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메트릭스에서 네오가 현실을 깨닫는 빨간알약과 메트릭스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파란알약 사이 에서 빨간알약을 선택하는데, 이 책의 내용이 만약 진실이라면 나는 기득권이 잘 포장한 메트릭스에서 빨간알약을 먹고 숨겨진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것이라고 놀라워 했습니다. 저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관통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 대해 좀더 공부해보고자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하루 날잡아서 종.. 더보기
진보를 공부하다. (머리 까만 미국인의 나라를 공부하다.) + 진보에 대한 책을 읽다. 나는 나 하나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에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보수와 진보간에 지독하게 싸우는구나~ 라며 우리나라의 분열에 크게 혀를 찼다. 나는 방관자였다. 진보와 보수로 비롯되는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선을 전후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전을 보면서부터 시작됐다. 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깊숙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보와 보수의 참 뜻이 뭔지, 무엇이 잘못 됐는지, 누가 옳은지 알고 싶었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이란 책은 그렇게 읽기 시작됐다. + 진보와 보수의 진짜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정책 대립으로 볼 때 나는 이라크.. 더보기
유시민, 대한민국 개조론을 읽고 (유시민은 문국현과 연대해야) 최근 시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습니다. 그래서 법대생들의 두꺼운 법전같이 읽기 싫은 따분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유시민의 대한민국 개조론도 읽게 되었고, 딱딱한 이미지의 책이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의 알기 쉬운 대화체로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왕인 국민들의 혹독한 비난을 받을지라도 우리나라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은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글이 시작됩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이렇게 비장한 각오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무난한 주장이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은 비장한 각오를 서두에 '단성소'라는 비유를 쓰면서 유독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국민의 비난 때문이 아니라 조중동등의 대형 언론과 보수 한나라당과 진보 민주노동당의 줄기찬 공격에 시달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