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정은 왜 천상 싱글스레드로만 작동할까. 종이로 썼으면 몇장을 찢었을 일이다. 백수였다가 다시 일을 시작 한 뒤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겨우 블로그에 글쓰기 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 왔다. 그러다가 2주를 건너 띄었다. 이거 큰일났다. 오늘은 꽤 구독자가 솔깃한 글을 쓰고 싶었다. 근데 꿈쩍도 않는 바위를 미는 것처럼 글의 완성을 위한 생각이 작동하질 않는다. 백수생활 4개월동안 최적의 상태로 만들었던 글쓰기 감이 무뎌졌다. 백수생활 특히 책쓰기에 도전하며 다듬었던 이 글쓰기감을 꼭 유지하고 발전시키자고 다짐했지만 나의 게으름에 무뎌진 느낌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내가 그동안 꾸준하고도 어렴풋이 느낀 바인데, 사람을 어느 한 분야에 최고로 열심히 몰두하게 만드는 '열정'이란 특급 상태가 오직 한 방향으로만 작동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명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