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당구에서 경제를 배우네 * 작년 가을 펀드/변액유니버셜 포함 500가까운 손해를 보고, 당시 점심 당구를 열심히 칠때 연속으로 물린 후 쓴 글입니다. 비공개로 묶여있길래 발행합니다. ^ ^; 요리를 하던 예술을 하던 운동을 하던 그 속에 인생이 녹아있다고 보는데 그 중 요즘 열심히 배우는 당구에도 인생이 담겨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당구중 사구에서 빨간공 두개를 맞추면 점수를 따지만 흰공을 맞추면 ‘히로’라고 불리는 (-)감점을 당하게 된다. 당구를 잘 못치는 초보자는 처음에 ‘히로(감점)’를 의식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친다. 하지만 안전하게 친다 해도 삑싸리~가 자주나면서 ‘히로(감점)’를 자주한다. 시간이 지나 어설프게나마 당구를 치게 되면 ‘히로(감점)’가능성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치곤 한다. 그러나 어설픈 실력 덕분에 초.. 더보기
블로거로 미네르바에 열광하다. 투자대상에 대한 지식 없이 돈 쏟아 붓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라는 비슷한 말이 있다. 내가 투기를 해서 그런가 보다. 올해 초 펀드 손실 200만원 보더니 9월달에 또 다시 펀드 200만원 손실 볼 위기에 닥쳤다. 발을 동동 구르고 꿈자리는 뒤숭숭하고 입이 바짝바짝 탄다. 이번주까지 경제 관련 책과 기사를 열심히 읽어보고 손절매 할것인지 유지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 그 주 토요일날 인터넷에 경제 관련 기사를 읽다가 다음 아고라에서 우연히 미네르바님 글 하나를 읽었다. 반말에다가 독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그 독설이 불편하게 읽히는게 아니라 왠지 정겹고 논리정연하여 착착 감기면서 읽힌다. 무엇보다 카더라~ 식의 유언비어가 아니라 정교한 수치를 바탕으로 한 논리 전개 끝에 현재 위기를 경고.. 더보기
우리가 촛불집회 하는 이유는 소외감 때문 이명박 정부에 분노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불안은 실망으로 악화되고 실망은 분노로 폭발되었다. 시민의 분노를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반응은 우리의 분노에 기름만 붓고 있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우리가 촛불 들고 거리로 나가는 이유 우리가 촛불집회 하게 된 시발점은 쇠고기 협상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공기업 민영화등의 여러 정책들도 촛불집회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쇠고기 협상 같은 경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검역 주권 요소외 상식을 벗어난 굴욕 협상도 화를 돋우고 있다. 저 이유들은 대규모 촛불 집회 확산의 기름이 되었지만 저 문제들의 뿌리는 따로 있다. 뿌리는 바로 우리 시민들이 나라에서 받아야 되는 혜택으로부터 점점 외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