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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미드웨이 해전에서 배우는 코드품질의 중요성 밀덕이라는 재밌는 단어가 있다. 밀리터리 마니아란 뜻이다. 남자라면 스포츠도 좋아하고 전자제품도 좋아하지만 군사관련 역사나 무기에 대한 관심도 많을 것이다. 나는 역사를 좋아했다. 역사중에서도 중국사를 좋아했다. 중국사중에서도 삼국지를 좋아했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 얘기를 하지 말라는 말을 믿었다. 사실은 왠지 모를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삼국지는 픽션이 섞였고, 화려한 모사들의 작전은 치밀하기 보다는 운이 따라주는것 같고, 아늑한 옛날 일이다. 무엇보다 픽션이 섞인것이 무작정 삼국지를 좋아하기에는 아쉬움이 따랐다. 2차세계대전 역사를 알면 알수록 거대한 스케일과 전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2차대전하면 유럽/미국과 독일 히틀러의 싸움을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은 물량전과 가장 많은 사람이.. 더보기
아버지의 깃발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박한 영웅들) 당시 전철을 타는중 옆에 사람이 보는 신문에 대문짝만한 영화 광고가 눈에 보였다. '아버지의 깃발' 이라는 전쟁 영화였다. 나는 전쟁역사, 특히 최근에는 2차세계대전 역사를 좋아해서 꼭 봐야겠다~ 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극장에서 '남자들끼리 봐도 무안해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다음날 따르는 회사의 형한테 '아버지의 깃발'을 같이 보자고 했지만, 그 형은 영화를 이미 봤다며 영화가 몹시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워낙 오랜만에 나온 2차세계대전 영화라 꼭 보고 싶었다. 결국 영화를 봤고 나는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실감나는 전쟁 장면이 그럭저럭 잘 어우러져 재밌게 보았다. 영화 내용은, 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중 제일 치열한 이오지마에서 벌어진 해병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