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적립금 5만원, 내 가난한 손바닥의 새로운 가치 온라인 서점에서 이주의 리뷰에 뽑혔다고 적립금 5만원을 줬다. 기분이 좋았다. 공식적으로 내가 글을 못쓰지는 않는다는 것을 인정받았거든. 나는 자랑하고 싶어졌다. 직장 동료들에게 자랑하기는 그렇고 친한 친구와 친동생과 후배 등한테 자랑했다. 반응이 놀라는 것 같기도 하고 시큰둥 한 것 같기도 했다. 상관없이 나는 기분이 좋았다. 내가 창조해낸 것들이 인정받았다는 것은 정말 뿌듯한 일이기 때문이지. 적립금 5만원으로 나를 위한 책과 아이들용 책을 샀다. 어둠속의 미지의 영역에서 무한한 능력을 이끌어준 김훈선생의 책을 또 샀다. 잠깐 읽어봤는데 역시 김훈선생의 문장은 신동엽의 재치, 구글의 천문학적 가치처럼 정말 대단했다. 아이들용 책은 직장 상사 분의 아이들과 사촌형 조카에게 줄려고 샀다. 그런데 조카에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