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아버지의 생활속의 평생학습 작은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멀리 수원까지 가야했는데, 그 길은 까마득해 보였습니다. 나는 차 욕심이 없었지만 이럴때는 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다행히 나를 배려하여 큰아버지가 가는길에 태워준다고 하셨습니다. 퇴근을 하고 큰아버지가 근무하는 사무실로 갔습니다. 수원으로 출발할 시간까지 남아서 큰아버지 사무실에 앉아 있었는데 큰아버지가 '아래아 한글'로 조심스럽게 문서를 만지고 계셨습니다. 은근히 놀랐습니다. 큰아버지는 '예순다섯'이나 되시는 분인데 워드를 할줄 아십니다. 마치 젊은 우리가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한문중 천자문을 아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작업중인 큰아버지가 문득 나를 보더니 '마침 너 잘왔다~ 이것좀 봐주라~' 라고 하시며 '비서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행이 안된다~' 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