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수들의 세계로 출정하다 아무것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세상에 나가는 것은 두렵다. 그럼에도 굳이 세상에 나가고 싶다면 창피함을 감수하고 좌충우돌 하면서 세상에 나아가는 방법과, 창피함을 최소화 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 세상에 나아가는 방법이 있을 것 이다. 잘 생각하면 창피함을 감수하면서 좌충우돌 나아가는 것이 나중에 더 추억이 되고 많이 배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수줍음이 많아서 굳이 기다림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친구들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강릉 가는 버스에서 나는 몹시 지루해했다. 나의 준비는 즐겁기는 했지만 남이 보기에는 강릉 가는 버스 안처럼 지루했을 것 이다. 이제 강릉에 도착해서 보고 싶은 친구들과 만나면 버스 안에서의 지루함은 영영 사라지듯이 나는 지금의 지루함을 즐거움으로 바꾸기 위한 출정을 시작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