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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식

손에 잡히는 정규 표현식을 읽고 가끔 전철안의 수많은 사람, 수많은 여성중에 그렇게 예쁘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호감이 가서 계속 그녀를 쳐다본 기억이 있다. 딱히 이유를 찾기는 어려운데 유독 호감이 가고 알고 싶은 것들이 있다. 내가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하면서도 이상하게 관심이 가는 기술들이 있었다. 예를들어 나는 윈도우 계열 기술은 안좋아하고 리눅스 계열 기술에 호감과 사랑을 보냈다. 옛날에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을 대부분 비주얼 베이직으로 보는데 나는 C언어로 봤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시험도 대부분 윈도우-ASP로 보는데 나만 리눅스-PHP로 시험을 치뤘다. 당시 수 많은 수험생 중에 리눅스-PHP로 시험보는 수험생은 나 혼자여서 감독관이 좀 낯설어하고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남들은 기본 에디터로 다 울트라 에디트, 에디트 플러스를.. 더보기
내 일터에서 필요한 관심 기술들 새로 일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마치 신입처럼 빠듯하게 일했습니다. 4달 쉬고 일한대다가, 몇년동안 같이 일한 팀원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익숙해지고 인정받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온통 회사일에 적응하는데 내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사실 더 큰 이유는 여기서 해야할일이 내가 많이 경험하지 않은 일들이라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일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신입처럼 열심히 일하다보니 신입때 뭐든지 호기심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했던 그때로 돌아가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신입처럼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열심히 공부하고 일을 잘 할수록 바로 내 밥벌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백번 대의를 강조하는 것보다 한번 그 이익을 체감해보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내..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정규 표현식 제 블로그를 계속 읽어오신 분이면서 개발자라면 얼마전 제가 썼던 고수를 위한 고전 에디터 vim 포스팅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글은 사실 오랫동안 머릿속으로 구상해온 글입니다. 이런식의 글을 한번 써보면 좋겠다~ 하고 오랫동안 머릿속에 구상한 글들은 대부분 반응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표현하는 글 역시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있는 김치와 된장, 또는 와인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구상하고 가다듬을수록 당장 급하게 쓸때보다는 좀더 글이 깔끔해지고 깊이가 느껴질 것 입니다. vim글도 반응은 좋았습니다. IT개발자를 위한 마니아적인 성격의 글임에도 당시 올블로그 오늘의 추천글 2위에 올랐습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으쓱~ 자랑할만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창피했습니다~ 진짜 고수들의 예리한 댓글 지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