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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집에서 일한다는 것은. 최근에 집에서 일감을 가지고 와 일을 지속해야 될 일이 많았다. 오늘 저녁 일감을 가지고 집에왔다. 그러나 역시 게으름 피우면서 일하고 있다. 일단 매일 블로그하기 습관을 살려보기 위해 일하는 도중 잠깐 블로그 끄적이고 나가기로 했다. 집에서 일한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엄청난 힘을 필요로 한다. 집에서 일하는 것의 난이도는 마치, 20대 젊은 스님이 고승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참선을 오늘 마쳐야 하는데, 바로 앞에 섹시한~ 아가씨가 S라인 들이 밀며 앉아있고, 스님은 눈 떠서 그 모습을 꼭 봐야되고, 아가씨의 유혹적인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고 참선을 끝내야 하는 난이도와 같다. 집에서 일하면 회사와는 다르게 온갖 게으름 피울 거리가 널려 있어서 일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 나같은 경우 위의 섹시한~ .. 더보기
수영이 장염 치료까지 도와주다. 만년몸치 나는 역시나 수영을 배울때도 눈물겹게 못해서 ‘헬퍼’라는 몸 띄워주는 도구를 3개월동안이나 매고 다닌 처절한 기억이 있다. 헬퍼를 맨 모습은 마치 대소변 못가려 기저귀 찬 아기 같았다. 그랬으니 그 창피함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지곤 한다. 지금 7개월 강습생 실력이 그 중에서는 고만고만 하겠지만 그래도 또래 강습생 보다 실력이 늘어가는 나를 발견하는 재미에 살고 있다. 옆에서 같이 물에 적응하느라 고생했던 동지이자 형님 아저씨들이 물어보신다. “산골씨는 요즘 수영 실력 늘게된 비결이 뭐야..?” “수영이 요즘 제 삶의 낙이에요..하루 종일 수영 생각만 해요.” 요즘 전철안에서도 꿈에서도 수영 동작 훈련할 정도로 머리속에 수영..수영..생각 및 훈련에 열심이다. 새벽일찍 수영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