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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열정은 왜 천상 싱글스레드로만 작동할까. 종이로 썼으면 몇장을 찢었을 일이다. 백수였다가 다시 일을 시작 한 뒤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겨우 블로그에 글쓰기 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 왔다. 그러다가 2주를 건너 띄었다. 이거 큰일났다. 오늘은 꽤 구독자가 솔깃한 글을 쓰고 싶었다. 근데 꿈쩍도 않는 바위를 미는 것처럼 글의 완성을 위한 생각이 작동하질 않는다. 백수생활 4개월동안 최적의 상태로 만들었던 글쓰기 감이 무뎌졌다. 백수생활 특히 책쓰기에 도전하며 다듬었던 이 글쓰기감을 꼭 유지하고 발전시키자고 다짐했지만 나의 게으름에 무뎌진 느낌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내가 그동안 꾸준하고도 어렴풋이 느낀 바인데, 사람을 어느 한 분야에 최고로 열심히 몰두하게 만드는 '열정'이란 특급 상태가 오직 한 방향으로만 작동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명제.. 더보기
문답형식으로 생각해본 열정을 갖는 방법 진대제 자서전, 잭웰치 자서전, 반기문 자서전, 이명박 자서전 등의 자서전과 기타 모든 성공 서적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성공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답은~ "열정" 모든 성공 관련 책에서 일관되게 열정을 강조하기에 나는 그것의 중요함을 알았지만 마음속으로 새기지는 못했다. 마치 초등학생한테 공부잘해야 성공한다는 고리타분한 말처럼 너무 당연하기에 나의 잠재의식은 열정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고리타분하게 받아들인것 같다. 그런데 최근 전혀 뜻 밖의 문학책에서 열정을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가 요즘 느낀것은 요약노트처럼 잘짜여진 성공서적 보다 문학책에서 얻는것이 많다는 것이다. 글 쓰는 방법도 나는 '칼의노래' 에서 깨우쳤다. '반고흐, 영혼의 편지' 이 책에서 반고흐는 정상적인 사람으로서 납득하기 힘든.. 더보기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를 읽고 (무서운 열정)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옆자리의 직장 동료는 출퇴근 전철시간을 독서하며 보낸다. 당시 동료는 무척 눈에 띄고, 화려한 색감을 가진 ‘반고흐, 영혼의 편지’ 를 읽고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야생초 편지'와 비슷한 편지체의 문장들과 책에 실린 반고흐의 수 많은 화려한 그림들이 예술에 문외한인 나에게 왠지 교양인의 길을 열어줄 것 같아서 바로 책을 구입했다. 반고흐가 평생 동안 동생 테오한테 보낸 편지들은 편지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너무도 강렬하여 특정 강렬한 이미지들을 계속 떠오르게 한다. 이 문장들은 번역된 문장들 일 것이더라도, 반고흐의 험한 절벽처럼 격정적인 성격과, 깊은 땅굴처럼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간 반고흐의 고뇌와, 그렇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더보기
진대제-열정을 경영하라 를 읽고 (재밌는 IT비화 와 성공 이야기) 아는 형이 읽던 ‘진대제-열정을 경영하라’를 잠깐 훔쳐 읽고 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삼성의 성장과정과 비결을 알수 있다는데 나는 강하게 이끌렸다. 나도 IT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았다.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요즘 산만하게 일을 해서 답답해 하던 내가 수능시험을 보는 긴장된 학생의 집중처럼 강하게 책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사막위에 나무를 키워야 될정도로 말이 안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나라와 삼성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역사에 남을 굵직한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서 기적같이 성공시킨 자신의 성공 이야기를 재밌게 알려주고, 우리나라 역사의 최전선에서 다양하고 치열한 경험을 한 사람만이 알려줄수 있는 성공비결을 전달해주는 책이다.’ 책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