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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고진감래주 얼마전 친구들하고 송년회 할때 술을 많이 먹었는데 영업하는 친구가 이것 저것 폭탄주를 보여줬다. 나는 술을 즐겨 마시지 않고 더구나 폭탄주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고진감래 주는 그 아이디어와 끝맛이 신선했다.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올리는 포스팅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콜라가 담긴 소주잔 위에 소주가 담긴 소주잔을 겹친다음, 겹친 콜라/소주잔을 맥주잔에 조심스럽게, 그러나 확실하게 확~ 떨어트린다. 만약 제대로 겹쳤다면 맥주, 소주, 콜라 서로간에 섞이지 않게 되어 3개의 층이 형성된다. 완성된 고진감래주를 달짝지근한 맥주의 알코올 맛과 소주의 쓴맛을 견디고 쭈욱~ 참고 마시면 콜라의 달콤하고 탁쏘는 맛이 끝맛을 깔끔하게 해준다고 하여 '고진감래 주'라고 한다. * 아래 술도 처음으.. 더보기
나이 먹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도 느끼네. 올 한해는 평온하게 나아가다가 굴곡도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결론은 잘 넘겼으니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나이가 벌써 30이 되어갑니다. 이제 바쁜일도 끝났고, 30이 되서 해야될 미래 설계를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할 즈음 오늘 외숙모 환갑잔치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의도(증권거래소 부근)에 갔습니다. 여의도는 저의 첫 회사가 있던 곳입니다. 정장 입은 멋진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 입니다. 오랜만에 이 곳에 오니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직장인들 모습에 마냥 신기했던 옛날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의도 근처의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외숙모와 친척들이 와 계셨습니다. 저는 귀여운 조카들 바라보고 장난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얼마 뒤 먼 친척뻘 되는 분들도 오셨습니다. 그중에는 젊은 부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