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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잘 나가는 사촌형의 인생강의 대운하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고, 기름 유출과 화재 사고 때문에 나라가 뒤숭숭한 새해지만 평온하게 일하고 있는 요즘 나는 웃고 있다. 주말을 맞이하는 금요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더 웃고 있다. 이렇게 항상 금요일이면 좋겠지만 어김없이 월요일은 돌아올 것 이다, 지금처럼 웃는날이 있으면 반대의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의 날은 다시 반대의 날로 바뀔것이기 때문에 오늘이 즐겁다면 오늘만 생각해야 한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다. 오늘은 사촌형을 만나기로 했다. 사촌형이 스웨덴으로 취직하여 장기간 떠나기로 했기에 그전에 얼굴이나 보자며 만나기로 했다. 내가 보는 사촌형은 엘리트다. 디자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촌형은 각종 디자인 대회에 입상하여 잡지에 인터뷰 기사도 실렸고, 외국계 디자인 회사 다니다가,.. 더보기
고진감래주 얼마전 친구들하고 송년회 할때 술을 많이 먹었는데 영업하는 친구가 이것 저것 폭탄주를 보여줬다. 나는 술을 즐겨 마시지 않고 더구나 폭탄주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고진감래 주는 그 아이디어와 끝맛이 신선했다.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올리는 포스팅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콜라가 담긴 소주잔 위에 소주가 담긴 소주잔을 겹친다음, 겹친 콜라/소주잔을 맥주잔에 조심스럽게, 그러나 확실하게 확~ 떨어트린다. 만약 제대로 겹쳤다면 맥주, 소주, 콜라 서로간에 섞이지 않게 되어 3개의 층이 형성된다. 완성된 고진감래주를 달짝지근한 맥주의 알코올 맛과 소주의 쓴맛을 견디고 쭈욱~ 참고 마시면 콜라의 달콤하고 탁쏘는 맛이 끝맛을 깔끔하게 해준다고 하여 '고진감래 주'라고 한다. * 아래 술도 처음으.. 더보기
나이 먹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도 느끼네. 올 한해는 평온하게 나아가다가 굴곡도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결론은 잘 넘겼으니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나이가 벌써 30이 되어갑니다. 이제 바쁜일도 끝났고, 30이 되서 해야될 미래 설계를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할 즈음 오늘 외숙모 환갑잔치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의도(증권거래소 부근)에 갔습니다. 여의도는 저의 첫 회사가 있던 곳입니다. 정장 입은 멋진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 입니다. 오랜만에 이 곳에 오니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직장인들 모습에 마냥 신기했던 옛날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의도 근처의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외숙모와 친척들이 와 계셨습니다. 저는 귀여운 조카들 바라보고 장난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얼마 뒤 먼 친척뻘 되는 분들도 오셨습니다. 그중에는 젊은 부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