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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2007년 블로고 스피어에서 일어났던 일 (우토로) 평일 저녁, 어느 특별한 손님과 헤어진후 회사로 들어가면서 2007년때 열심히 했던 무엇인가~가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저는 2007년도 열성적으로 했던 블로그 활동 대부분의 힘을, 우토로의 동포분을 돕기 위한 블로거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에 쏟아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차세계대전 일본군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동포분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의 우토로란 지역에 정착하게 되셨는데, 돈을 더 마련하지 못하면 쫓겨나는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이런 분을 돕기 위해 블로거들이 열심히 노력 한적이 있었던 거죠. 그때 새벽까지 글을 쓸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우토로 온라인 활동이 시들어갈때쯤 저는 빠른 속도로 우토로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이유는 블로거들이 열심히 한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것 .. 더보기
방문자 100만 돌파, 날로 먹은 듯 하지만 그래도 기념삼아. 요즘 블로그를 방치하면서도 은근히 의식하는게 있었다. 블로그 카운트가 100만을 향해 더디게 올라갔다. 나는 이 즈음에 제대로 포스팅 하나 올려서 블로그 카운트를 확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그냥 지켜보았다. 그럼에도 카운트가 결국 100만이 넘었다는 것은 내 블로그가 아직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나는 항상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끊임없이 다짐은 한다. 그 이유는 나의 글쓰기 실력을 꼭 살리고 키워야지 내가 산다는 취미생활을 넘어선 일종의 의무감 때문이다. 내가 남과 비슷하거나 그나마 경쟁력이 될까 말까할 두가지 재주, 프로그래밍과 글쓰기는 내가 거친 세상을 이겨내고, 평생을 겨우 먹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되야 한다. 앞으로 내가 10년은 프리를 뛰던 회사를 들어가던 I.. 더보기
블로거로 미네르바에 열광하다. 투자대상에 대한 지식 없이 돈 쏟아 붓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라는 비슷한 말이 있다. 내가 투기를 해서 그런가 보다. 올해 초 펀드 손실 200만원 보더니 9월달에 또 다시 펀드 200만원 손실 볼 위기에 닥쳤다. 발을 동동 구르고 꿈자리는 뒤숭숭하고 입이 바짝바짝 탄다. 이번주까지 경제 관련 책과 기사를 열심히 읽어보고 손절매 할것인지 유지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 그 주 토요일날 인터넷에 경제 관련 기사를 읽다가 다음 아고라에서 우연히 미네르바님 글 하나를 읽었다. 반말에다가 독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그 독설이 불편하게 읽히는게 아니라 왠지 정겹고 논리정연하여 착착 감기면서 읽힌다. 무엇보다 카더라~ 식의 유언비어가 아니라 정교한 수치를 바탕으로 한 논리 전개 끝에 현재 위기를 경고.. 더보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6,7) 목차 1. 머리말 2. 계획 3. 준비 4. 실행 5. 결과 6. 결론은 사람이다. 7. 천천히 호의적인 분위기 만들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1,2) ,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3,4,5) 에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6. '결론은 사람(인맥)이다.' 라는 문장은 제가 포켓 뱅킹 홍보 해본 결과 블로그 마케팅을 잘하기 위한 '결론은 RSS구독자, 고정방문자, 친한 블로거 지인등의 블로그 인맥이 중요하다.' 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보험 설계사가 보험 상품을 팔때, 어색한 사이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지인 위주로 판매하는 것이나, 회사에서 자기 회사 제품을 직원들에게 강제 할당 판매를 지시하는 모습이 보기는 좋지 않지만 그만큼 성공률도 높기에 계속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블로그 마.. 더보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3,4,5) 목차 1. 머리말 2. 계획 3. 준비 4. 실행 5. 결과 6. 결론은 사람이다. 7. 천천히 호의적인 분위기 만들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1,2) 에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3. 계획을 그렇게 잡고 일상 블로깅을 하던 요즘,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포켓뱅킹 홍보 및 고객 성향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라.. 자~ 그럼 해보자~ 그런데 ‘2. 계획’ 에서 포켓뱅킹 홍보를 위해 준비했던 계획 구상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그 계획을 어느정도 실천 했을까.. 결론은 하나도 실천하지 못했어요~! 포켓뱅킹과 관련된 주제로 서서히 접근하기 위한 보안과 인터넷 뱅킹 포스팅을 쓰지 못했고, 특히 블로거들과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올해 블로그에 신경쓰는 부분을 많이 줄임에 따라 이미 친했던 블로거들도 교류가.. 더보기
블로그 마케팅을 해보고 – (1,2) 목차 1. 머리말 2. 계획 3. 준비 4. 실행 5. 결과 6. 결론은 사람이다. 7. 천천히 호의적인 분위기 만들기 1. “마케팅을 위한 자료 ‘포켓 뱅킹 홍보 포스팅’이 완성되었다. 이 마케팅 자료는 RSS와 블로고스피어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전파되었다. 마케팅 자료만 보고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해준다면 느긋하겠지만 까칠한 네티즌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제 발로 뛸 시간,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영업전선에 뛰어들 듯 브라우저를 띄우고 추가 포스팅을 하면서 댓글 등으로 발품 팔러 간다. 그러나 쉽지 않네~” 최근에 제 블로그를 쭈욱~ 보신 구독자 분들이나 기타 방문자 분들이라면 우리회사 서비스 ‘포켓 뱅킹’ 관련 글을 많이 읽어보셨을 겁니다. 사실 포켓 뱅킹 홍보글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작정 홍보 .. 더보기
사회적 기업 세종 어느 선생님의 포부 얼마전에 무덤덤하게 TV를 보는데 무덤덤함을 깨우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나와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는 공익 광고였습니다. 제가 요즘 블로그로 사회적 기업 홍보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 광고였고 정부에서도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밀어주는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TV에 나온 사회적기업 홍보 영상 캡춰화면] 제가 생각해도 사회적 기업은 아름다고 멋진 사회 활동 모델입니다. 아름답고 멋진 모델인 이유는 의례 쓰이는 표현처럼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 복지센터처럼 장애인 노약자등의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을 주 업무로 하면서 일반 기업처럼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사회적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후원금만으로.. 더보기
어리석은 블로거의 댓글 > 어리석은 블로거 교장선생님 퇴임하시고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고 계시는 청석 선생님이 계신다. 청석 선생님은 가끔 자신을 어리석은 블로거라고 표현하곤 하신다. 이 표현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끔 나도 어리석은 블로거란 표현을 쓰고 싶다. 지금이 그렇다. 나는 블로거로 어리석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 최근에 내가 지인들에게 다는 댓글들이 진실성 없는 접대용 맨트로 가득찼다는 신랄한 지적을 받았다. 순간 콘크리트도 깨는 대형 망치로 꽝~ 얻어맞은 느낌이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나는 지인들에게 댓글을 달 때 지인의 장점을 띄워주는 칭찬 댓글을 달곤 했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진부한 접대용 맨트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냥 좋은 말 해주면 상대방도 좋아해주겠지~라고 생각했다. 진짜 문제는 진실성이다.. 더보기
사회적 기업 세종 견학 후기 (같이 활동할 블로거를 찾습니다.) > 사회적 기업과 세스넷 그리고 위키노믹스 “철수는 다운증후군 환자다. 철수가 환자인 것을 알자 철수 엄마는 가출했고, 철수 아버지는 술로 건강을 해치다가 일찍 돌아가셨다. 철수는 할머니가 겨우 보살피고 있다. “영희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영희는 집안에서 힘들어했다. 특히 영희를 힘들게 했던 것은 배워서 일하고 싶은데도 공부하고 취직할 여건이 안 된다는 것이다.” 철수와 영희, 그리고 고통 받는 가족들을 누가 보살펴 줄 것인가. 일반 복지 단체도 있지만 사회적 기업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사회적 기업이란, 일반 기업과 똑같이 특정 서비스/상품으로 수익 창출을 지향하나, 얻은 수익을 사회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이 사회적 기업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기업의 ‘.. 더보기
인디라이터를 읽고 (블로거로 책을 써보자.) “산골소년은 책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작가 소개란을 화려하게 장식할 스타성도 없고,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승부할만한 컨텐츠도 없었다. 산골소년의 책 쓰기는 불가능의 꿈이었다. 그러나 책쓰기의 높은 장벽은 귀족과 서민처럼 결코 깰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 치열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깰수 있는 장벽이라고 이 책은 설명했다. 그 뒤 산골소년은 불가능의 꿈을 실천으로 만들기 위해 블로그 통해 책을 내기 위한 내공을 쌓기 시작했다.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마라톤을 뛰는 것 같았지만 언젠가는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라 기대했다. 201X 년에 산골소년은 우여곡절 끝에 책을 냈다. 팔리고 안팔리고를 떠나 내가 좌충우돌 발로 뛰고, 머리를 벽에 찧어가며 확보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기획서를 만들고 출판사를 설득하여 한권의.. 더보기
IBM developerWorks 리뷰 블로거들과의 만남 저는 블로그 통한 오프라인 모임이 있을때마다 되도록 후기로 남기려고 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이 내가 골방에 앉아 글만 쓰지 않고 특정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는 것을 말 해주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특히 멋지고 유익한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IBM developerWorks 리뷰 블로거 모임이었는데요. 쟁쟁한 개발자 분들과 멋지고 세련된 IBM, 기묘 관계자 분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IBM developerWorks 리뷰 블로거(줄여서 DW 블로거)를 설명하면 IBM developerWorks란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칼럼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 사이트의 기사를 DW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글과 함께 링크를 걸어주면 블로거들에게 고정적으로 일정 수익을 지급하는 일종의 .. 더보기
신자유주의는 기득권의 하수인이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을 읽고) 고민이 많다고는 하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헤헤 거리며 살던 저는, 나의 현실과 나라의 현실에 대하여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에어컨 고장난 만원 전철안에 있어 보신적 있죠~! 그 때처럼 불편했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돈과 땅을 가진 사람은 더욱 더 부자가 되고, 돈과 땅이 없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안 보여서 좌절합니다. 저는 이 상황을 뉴스로만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저도 예외일수 없고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잘못됐고 대책은 무엇인가요. 이 책이 반신자유주의 관점에서 알려줍니다. > 기득권의 하수인 신자유주의 두꺼운 분량의 이 책을 읽으면서도 각 주장마다 일관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나라를 망치는 주.. 더보기
블로거 컨퍼런스 후기 (글쓰기의 가능성과 한계) 청나라의 침략에 40여일을 겨우 버티다가 치욕적으로 항복한 병자호란 얘기가 담긴 소설 남한산성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의 모든 진흙탕~ 요소를 한권의 책에 모두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남한산성에는 3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청나라의 침략에 항복이든 저항이든 어떻하든 해결해보고자 발로 뛰는 ‘실천가’들로 특히 항복을 주장한 최명길은 체면 중시의 양반 관료들에게 모욕을 당하면서 까지 나라를 위해 자신의 체면을 버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높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 말과 글로만 청나라를 물리치려고 했던 무능한 관료, 무능한 ‘관찰자’들 입니다. 이들은 말과 글로 청나라를 이겨서 조선의 자존심을 살리자고 ‘에헴~’ 하며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과 글에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없었습.. 더보기
달인 블로거와 특별한 편지 언젠가 인생의 목표를 생각했을 때 달인이 되자~ 라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최고가 되서 최고만이 느낄 수 있는 정신과 신체의 자유로움을 느껴보자. 이 자유로움은 어떤 행복보다 즐거울 것이고 이 자유로움은 세상에도 기여하는 아름다운 능력이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달인이란 단어를 좋아하고 달인의 경지에 오른 분들을 존경합니다. 몇 주전에 저는 온라인으로 알던 블로거 분들을 만났습니다. 우토로 운동 통해 친해진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블로그 세상에서 내노라하는 쟁쟁한 분들입니다. 제가 이분들을 알고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 였습니다. 이분들을 만나던 날 저는 놀이공원 놀러가는 어린이처럼 설레였습니다. 항상 뵙고 싶었던 쟁쟁한 분들을 만난다는 것은.. 더보기
블로그와 혁신 마음에 이끌려 저절로 주제 선정이 되는 경우가 있다. 건조한 겨울은 습기까지 매마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 선정까지 매마르게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요즘 쓸 주제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마침 마음에 이끌려 저절로 주제가 떠올랐다. 블로그와 혁신, 블로그와 혁신이라는 두 단어는 쓰기가 진부하다. 두 단어는 내 블로그에도 쓰였고,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쓰였다. 이렇게 많이 쓰이는 단어를 또 쓰기는 진부하다. 그러나 나는 블로그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나를 가다듬고 싶다. 블로그는 비효율적이다. 바로 최근 글쓰기에 개발자 기술 공부도 비효율적이라고 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비효율적이다. 블로그에 쓴 글의 수명은 짧다. 블로그에 정성을 다해 글을 썼다 해도 글의 수명은 짧다. 한번 쓴 글은 기록 저장.. 더보기
꽃수염님 행복하세요. (좋아하던 블로거가 떠났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부러워하는 장점중의 하나는 왠지 끌리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 왠지 끌리는 매력을 가진 블로거가 있습니다. 힙합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꽃수염님입니다. 꽃수염님은 왠지 끌리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수염님이 포스팅 하나 작성하면 저절로 찾아가 포스팅을 읽고 댓글을 달고 싶은, 사람을 끄는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이 부럽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끄는 매력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궁금합니다. 꽃수염님은 온라인에서 저절로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매력은 따뜻했습니다. 제가 블로거로 고군분투할때 귀찮을 텐대도 여러가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매력은 지적이었습니다. 꽃수염님은 제가 좋아하는 힙합.. 더보기
우토로 커넥션을 고백합니다. (공익을 위한 추천은 바람직 한가?) 다음블로거뉴스가 한번 추천시 10점이나 줄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오픈에디터 활용 정책으로 여전히 크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계속 이슈가 되는 이유는 다음블로거뉴스의 엄청난 영향력 때문일 것입니다. 다음블로거뉴스가 트래픽, 애드센스 수익등의 블로그에게 줄 수 있는 이익은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커서 민감하기 때문에 다음블로거뉴스의 추천 문제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필 민감한 시기에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8,9월 우토로 마을이 철거되는 위험에 놓였을 때 다음 베스트 블로거 심샛별님의 권유로 우토로 마을 이슈화 온라인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잠깐, 우토로 마을 이슈화 온라인 운동이란? 젊었을 때는 일본 식민지시대 강제동원노역에 시달리시다가, 노년에 이르러는.. 더보기
객체지향 글쓰기 (글쓰기 프로그래밍이 가능할까?) 프로그램 개발자가 가장 싫어하는 일중 하나는 무엇일까? 문서 작성이다. 나도 문서 작성을 밤새 야근 하는 것처럼 싫어한다. 그런데 개발자들이 문서 작성을 싫어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아마도 개발자 문서 작성이 노가다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화면 캡춰나 기능에 대한 가이드 라인 설명 문구는 지극히 단순 작업으로 개발자를 지치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개발자와 글쓰기라는 단어 자체가 북극과 남극처럼 멀리 떨어진 이미지로 느껴진다. 개발자 중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유는 아마도 프로그램 개발은 이공계 영역이고 글쓰기는 인문계 영역이라는 극단의 차이가 이 둘은 별개의 사고영역이라 생각하면서 내가 잘하기 힘들고, 내가 싫어하는 영역이라고 처음부터 단정짓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개발자인 .. 더보기
중앙선데이에 블로거 활약이 소개되었습니다. (더불어 내 이름도 실림) 얼마전 10월 말일 즈음에 중앙 선데이 기자와 ‘우토로’ 관련 온라인 시민 운동과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 한적이 있습니다. (방금 명함을 확인하니 정확히 중앙 선데이 기자시군요.) 인터뷰를 마치고 저는 ‘블로거 기자와 신문사 기자가 서로를 인터뷰 하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내용은 제가 블로거 기자로 신문사 기자에게 여러가지 질문한 것을 구성하여 쓴 글인데요. 이글 쓴 것 까지는 좋은데 기사가 올라온다는 11월 11일날 아무리 찾아 봐도 기사가 없는 겁니다. ‘블로거 기자와 신문사 기자가 서로를 인터뷰 하다’ 라는 글 열심히 썼는데 실제로는 기사가 나가질 않으니 많이 뻘쭘했습니다. ^ ^; 그런데 오늘 같이 인터뷰를 진행한 ARMA님께서 기사가 실렸다는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링크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사.. 더보기
인터넷 분서갱유에 대처하는 블로거들의 활약 + 2천년 전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제 시절 “진시황제의 통일 당시 수백년에 걸친 춘추전국 시대를 거치면서 자유로운 사상들이 많이 발생하였고, 이 사상들은 진시황제의 눈의 가시였다. 진시황제는 자신의 굳건한 정치적 입지를 위하여 인간의 사상까지도 통일하고 싶었고, 승상 이사는 극단적인 탄압책을 들고 나왔다. 첫째, 진나라 역사 이외의 서적은 모두 태워 버릴 것 둘째, 옛 서적을 숨기고 내놓지 않는 자는 노역형에 처할 것 셋째, 옛일을 돌이켜 지금의 정치를 비방하는 자는 일족을 멸할 것 시황제는 이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의약, 농업등의 일부 책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 이러한 탄압에 유생들은 크게 불만을 품고 시황제를 비판했으나, 시황제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이들 유생을 체포하여 구덩.. 더보기
에드센스의 변화는 웹표준을 지키는 긍정적인 변화다. 요즘,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부장님이 계시는데 이미지가 ‘꾼’ 이미지다. 거 외 꼬마 때부터 컴퓨터에 미쳐서 하드웨어 조립 과 프로그래밍을 열광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여기 부장님이 딱 그런 ‘꾼’(해커)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런 ‘꾼’들이 좋다. IT 전반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부장님에게 내가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얘기가 귀에 들어간 모양이다. 같이 식사를 하는데 부장님이 나에게 말을 건넨다. 부장 : “산골씨~ 얘기 들었는데 블로그 열심히 한다면서요?" 나 : “네~ 글쓰는게 재밌어서 하고 있어요~” 부장: “그럼 애드센스도 달고 돈도 벌고 그러나요?” 나 : “와~ 애드센스도 아시네요~ 그럼요~ 그거 달아서 수표도 받고 그랬어요~” ..여기서부터 블로그 관련 얘기 주.. 더보기
인터넷 글쓰기의 달인을 읽고 (누구나 달인 되는 세상) “월요일날 승부를 걸기 위해 토요일날은 주제와 관련된 현장을 다녀오고, 일요일날은 반나절 동안 글을 썼다. 이틀 동안 하나의 글을 위해 노력했더니 녹초가 됐지만 내가 의도했던 하나의 글이 완성될 때마다 시원하고 뿌듯하다. 드디어 월요일날 정성을 다한 글을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런데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말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글이 썰렁하게 묻혀져서 허탈하기도 했지만, 안되더라도 글 하나 완성 할 때마다 내 교양 능력 향상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며 나를 위로 하고 또 도전하기로 했다.” 인터넷의 발달이 부작용도 있지만 경이로운 것은 정보의 혜택과 특정 분야 진출 기회가 약자에게도 평등하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글쓰기와 관련된 분야다. 언론고시를 통과한 엘리트 기자들만 .. 더보기
블로거 기자와 신문사 기자가 서로를 인터뷰 하다. 중앙일보 기자가 저번 주 금요일 16시경에 1시간 30분 동안 저와 알마 팀장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이 저희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이고 더구나 사진까지 실린다면 평생 간직하고 대대로 가보로 삼을 ‘가문의 영광’ 이겠지만, 인터뷰를 한 내용은 ‘세상을 바꾸는 온라인 활동’ 과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그 온라인 활동 중 하나인 ‘우토로’ 활동과 관련하여 ‘참고인 조사(?)’ 형식으로 저와 알마 팀장님을 인터뷰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잠깐 특수한 직업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특히 호기심 가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어떤 직업들이 궁금하신가요? 저는 특히 법조인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작년에 법조인들을 가까이 보게 된 계.. 더보기
우토로 참여 블로거들이 촌닭집에서 모였다. (그리고 두 학생 이야기) 우토로 마을(우토로 마을을 모르시는 분은 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지키기 온라인 시민 운동을 하던 8,9월은 우리에게 날씨 때문이 아니라 블로거들의 열정 때문에 뜨거웠습니다. 절반의 성과(우토로 마을 지키기 협상 결과가 궁금하시면 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를 거두고 잠시 뜨거움을 식히는 요즘, 열혈 블로거 만년지기우근님의 지인께서 치킨집을 운영하시는데 우토로 지키기에 힘쓴 블로거들에게 한턱 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알마님이 ‘우토로 참여 블로거 촌닭집 모임’을 추진 하셨고 어제 10월 10일 수요일날 알마님, 달룡이님, 박형준님, 박민철님, 송씨네님, 심지님, 만년지기우근님, 우토로를 위한 노래를 불러준 심지님 친구 YS님, That Way님, deneb님, prism님(우토로 배너/플래시 제작해주.. 더보기
개발자로 자부심 갖고, 개발자로 블로그 하기 “저는 개발자란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인류가 골고루 평등하게 정보의 혜택을 누리는데 기여하고, 자원의 낭비를 막는 정보화를 통한 친환경을 지향하기 때문에, 인류와 지구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직업입니다. 미래는 지식 산업 시대입니다. 지식 산업의 중심은 IT며 IT의 중심은 개발자가 있습니다. 개발자는 IT의 중심, 지식 산업의 중심에서 지식 노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인류와 지구에 기여하는 지식 노동을 수행하는 아름다운 개발자’라는 사실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최근에 만든 위의 문장은 나중에 누군가 나에게 개발자란 직업에 대해 물어보거나 개발자란 직업을 욕하면 반박할려고 만든 문장입니다. (개발자가 정보화를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기여한다는 내.. 더보기
구글 수표가 나에게도 오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여 글로 표현하는 블로그는 나에게 맞춤 도구였다. 무엇을 잘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쫓아가지 못한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니 내 블로그 열심히 잘 할것이고, 그러면 방문자도 많이 올 것이고, 따라서 애드센스 클릭도 많이 해줄 것 이라는 기대는 한마디로 '무식한' 기대였다. 당시 나는 ‘프로블로거’ 에 대한 지침서도 읽고, 한달에 몇백달러 버는 탑블로거 글도 읽어서 블로그에 대한 장미빛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달 동안 애드센스 클릭이 한번도 없자 서서히 스타 블로그와 내 블로그와의 하늘과 땅차이를 알게 되었다. 마이너 블로그의 쓸쓸함은 컸다. 하루에 순수 방문자 100명넘기 힘들었다. 레퍼러통계는 1~2페이지 넘기 힘들었다. 블로그로 돈버는 것을 포기해야 될 것 같다. 당시.. 더보기
온라인 시민운동의 '무한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젊었을 때는 일본 식민지시대 강제동원노역에 시달리시다가, 노년에 이르러서는 땅 주인의 철거압박에 시달리고 계시는 우토로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지키기 위한 블로거 중심 온라인 시민 운동을 한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우토로 마을 이야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은 우토로 마을의 역사 스페셜을 봐주세요.) 오프라인에서는 ‘우토로 국제 대책회의’의 관계자들이 활동하고 계시고, 온라인에서는 우리 블로거들이 다양한 주제의 글을 올려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아서 우토로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단순히 글을 올리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습니다. 다음의 시도들은 ‘우토로에 희망을’ 주는데 크게 기여하지는 못하겠지만 네티즌 관심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궁여지책 실험의 하나로 네이버 ‘우토로에 희망을’ 카.. 더보기
문국현 후보 블로거 간담회 참석 후기 (IT노동 관련) 문국현 후보 블로거 간담회(무브온21(커서님) 주도)를 우리 회사 알마 팀장님하고 가는데도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문국현 솔루션, 유한킴벌리 책을 읽으면서, 이상이 아니라 실천 가능하다는 것을 유한킴벌리 통해 보여준 '평생학습으로 국민들의 지식과 창조능력을 향상시키는 하이로드' 개념에 감명을 받아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말씀하셨다.] 문국현 후보가 들어오면서 악수를 나누고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뵙는 순간 문국현 후보의 부드러운 인상과 목소리 덕분에 오히려 긴장이 사라졌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블로그의 놀라운 미디어 능력에 대하여 찬사를 보내면서 운을 띄웠고, 참여 블로거들 소개가 있었습니다. 주로 '다음 블로거 뉴스'에서 활약하는 익숙한 분들을 많이볼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더보기
블로거 랩퍼를 찾습니다. (상품 있음, 우토로 마을) + MC스나이퍼의 유명한 노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를 개사하였습니다. 우토로에 희망을(우토로 마을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신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연장 마감 기간 9월 30일이 벌써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희 블로거들 나름대로 뛰어다니고 있는 와중에 블로거들 참여를 더욱 유발하면서도 재미있게 해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중 이런 방법도 생각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생각외로 네이버 카페 우토로에 희망을 보면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고, 블로거들 대부분도 젊어서 힙합을 좋아할것이라 생각하며, 그중 우토로 마을 이야기와 딱 어울리는 MC스나이퍼 1집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개사하여 부르는 동영상 UCC를 올려보면 반응이 좋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누가 개사한 .. 더보기
우토로에 희망을, 네이버 활동 보고 합니다. + 우리카페가 네이버 카페 대문에 걸리다. 이번주 월요일은 '우토로 마을에 희망을' 활동이 어느분 표현따라 휘발유 속에 급속하게 타오르는 불길과 같았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우토로에 희망을 카페가 하루종일 카페 대문에 걸렸습니다. 기타 대형 포털 다음 메인에는 맑고맑은 중학교 학생들의 우토로에 희망을 성금 모금 글을 멋지게 기사해준 블루팡오님의 글이 떴습니다. 따로 카페 대문 신청한적은 없는 듯 한데 네이버 관계자들도 도와주니 예상 밖의 지원에 힘을 얻었습니다. + 카페 회원이 직접 올린 아이디어 모음과 처리 그동안 카페 활동을 통해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예상할때는 카페 회원 연령대가 높을줄 알았는데, 카페 회원 목록을 보면 중,고등학생 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중에 특히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