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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서 배우는 글쓰기 드릴 연습 나의 꿈 중 하나는 자전거 여행의 김훈 작가처럼 독특하고 멋진 나만의 문체를 갖는 것이다. 김훈 작가의 문장을 읽다보면 음악처럼 리듬과 운율이 느껴지고 문장에 취한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문장 고유의 맛이 느껴진다. 나 역시 나만의 멋진 문체를 갖고 싶다. 하지만 천부적인 재능도 부족하고, 블로그 통한 글쓰기 연습도 뜸하니 지속적인 노력도 부족하다. 그러나 요즘 글쓰기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이정도 글쓰기 드릴 훈련을 꾸준히 하면 김훈 작가처럼 최고의 문장은 아니더라도 읽기 쉽고 깔끔한 문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 수영을 열심히 배운다. 수영에 빠지면서 세상의 모든 요소를 수영에 비교하곤 한다. 글쓰기도 수영과 비슷하다. 나의 영법은 나의 문장과 같다. 나의 몸이 물을 미끄러지듯 우아.. 더보기
블로그 수익100$ 돌파, 잠깐 가다듬고 행군하자. 저번 주말에 드디어 애드센스 수익 100$를 넘었다. 만질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을것 같았는데, 나의 첫번째 목표는 의외로 빨리 다가왔다. 3개월만이었다. 이 목표달성은 나 혼자서만 이룬것이 아니고 우리 회사, 우리 팀의 격려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내가 우리팀 형님 들한테 공언한대로 어제 삼겹살에 소주 거하게 쐈다. 나는 모처럼 소주 거하게 마시면서 팀장님, 과장 형님들 개인적으로 붙잡고 신나서 떠들어댔다. 보이지도 않았던 목표달성의 뿌듯함과, 이참에 짠돌이 내 이미지를 조금 벗고 내가 좋아하는 우리팀 분들 맛있는것 대접했다는 생각에 어제 꿈자리는 편했다. 꿈에서 나는 '특집 프로블로거의 세계' 라는 가상 다큐맨터리에서 한달에 7천달라 버는 블로거로 소개되어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뷰는 어.. 더보기
블로그 이사와 글 정리 오른쪽 눈 아래의 핏줄인가 근육인가가 미세하게 떨린다.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엉덩이 윗부분이 바위에 눌린 듯이 아프다. 어머니는 회사에서도 컴퓨터 하면서 집에서도 종일 컴퓨터냐고 엄마다운 잔소리 하신다. 올해는 오히려 작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사람들과 교류도 뜸하다. 다른 게 있다면 예전에는 이런 나를 답답해 하고 초조해 했지만 올해는 시골 오두막에서 수박 먹고 난 다음 낮잠 자는 꼬마처럼 느긋하다. 이유는 블로그에 있다. 블로그 이사는 생각처럼 잘 안되 서 오늘에서야 마무리 됐다. 돈이 움직이는 금융 사이트를 몇 번 리얼오픈 해보고도 정작 내 블로그 이사는 이리저리 해맸다. 그래도 예전처럼 초조하지는 않았다. 이사 계획의 대부분은 역시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다. 방법은 티스토리 백업파일의 XM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