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임하사 시절 사병한테 인사받는 확실한 방법 나에게 그나마 남과 다른 경력이 있다면 군대를 부사관(여전히 하사관이라고 많이 하는것 같아요~) 갔다온것으로 나는 군대를 그래도 부사관 갔다왔다고 은근히 자랑하곤 했다. 그런데 오늘 같은 프로젝트의 과장님과 집을 가는데 과장님이 '너는~ 군대도 하사관 갔다왔으면서 기타등등..;; 이 왜 그러냐' 는 지적을 하신다. 가끔 듣는 얘기라 무덤덤하기는 했는데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 꼭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들었다. ;; 과장님과 헤어지고 나서 전철안에 서서 문득 신임하사 시절이 떠올랐다. 신임하사로 처음 부대에 왔을때 모든게 두려웠다. 삭막한 부대, 내무실 고참, 근무장의 머리 희끗 희끗한 반장님, 그런데 사실 진짜 두려운것은 사병이었다. 사병이 인사도 안하고, 은근히 갈굴까봐 내무실 고참보다도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