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발자

한국스프링사용자모임4회(KSUG) 참가 후기 (AOP) + AOP(Aspect Oriented Programming) 아무리 읽어봐도 모르겠다. 횡단 관심사니, 종단 관심사니, 포인트 컷이니, 어드바이스니 한글이고 영어고 대부분 단어들이 울렁거릴 정도로 복잡다단하고, 한글문서는 영어보다 이해하기 힘든 특유의 번역체라 AOP에 대하여 도저히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우리회사에 스프링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 도입을 의논할 때도 AOP 도입은 당연히 빼자는 의견이었습니다. AOP같은 IT기술은 분명히 개발자 편하라고 등장한 기술일 것인데, 개발자에게는 공부할 거리만 산더미처럼 던져주고 개발자가 겨우 익혔다 하더라도, 그 쓸모가 별로일 것 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4회 세미나 주제가 AOP라는 얘기에 참석을 망설였.. 더보기
진화하는 아파치 미나(Apache MINA) 위키 강좌 이 강좌의 저작권은 mckdh.net에게 있고 아래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의 Creative Commons License 약관을 따라야 합니다. 이 강좌는 위키로 제작되어 문서의 추가, 수정, 삭제가 용이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문서가 진화될 예정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분석이기 때문에 내용이 틀릴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올리는 이유는 아파치 미나(Apache MINA) 관련 자바 개발자들과 교류하기 위해서 입니다. Contents 1 아파치 미나(Apache MINA) 이해하기 1.1 아파치 미나(Apache MINA) 전체 구성도 1.2 아파치 미나(Apache MINA) 활용 규칙 1.3 아파치 미나(Apache MINA) 참고 예제 설명 1.4 아파치 미나(Apache MINA) 중요 사이트 1... 더보기
무브온21님 개발자 모임 참석 후기 (저도 웃었습니다.) + 무브온21(커서)님 주최 개발자 모임에 참석하다. 내가 무브온21(커서)님 주최 개발자 모임에 나간 이유는 개발자 환경을 어떻하든 개선해야겠다는 정의감에 불타올라서까지는 아니었다. 만사 귀찮아하는 내가 참석을 한 이유는 무브온21(커서)님이 며칠 앓던 버그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선배처럼 눈물나게 고마웠기 때문이다. 우리 개발자들이 불만만 가득 쌓고 그것을 외부에 터트리지 못했던 것을 개발자가 아닌 무브온21(커서)님이 크게 터트려 주었다. 우리가 못했던것을 다른 직종의 무브온21(커서)님이 터트려 준것이다. 나는 이것이 신기하면서 고마웠다. 더구나 다른 직종의 그분이 직접 개발자 환경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까지 주도한다고 하니 본업이 개발자인 내가 어떻게 빠질수가 있는가. 강남역으로 가는길은 조용한.. 더보기
내가 생각하는 개발자로서 행복하기 위한 첫걸음 중요한 고비를 넘겨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 프로젝트 개발자들을 상대로 ‘웹2.0의 실체’라는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하고 있었죠. 그때는 마무리로 참고 서적을 잠깐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시맨틱웹 : 웹2.0 시대의 기회’ 와 ‘정유진의 웹2.0 기획론’ 이란 책을 참고하여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개발자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면서 시맨틱웹 : 웹2.0 시대의 기회는 철학적이고 교양적인 관점에서 웹2.0을 설명하는 책이고 정유진의 웹2.0 기획론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무적인 책이라고 소개했는데, 만약 내가 두 책 중에 굳이 하나만 추천한다면 정유진의 웹2.0 기획론을 추천하겠다고 했습니다. 시맨틱웹 : 웹2.0 시대의 기회는 교양적 요소가 있어서 두.. 더보기
아키텍트 이야기를 읽고 (성배는 못 찾았으나 실용적인 조언을 해준다.) 꼬마 때 태권도를 배울 때 나는 멋진 발차기를 빨리 배우고 싶은데 관장님은 정권 지르기와, 앞차기만 시킨다. 어린 마음에 이해가 안 갔지만 기초가 안된 상황에서 멋진 발차기를 배운다는 것은 상상에서만 가능할 뿐이다. 이제 3년 밖에 안된 나는 아직 열심히 기본을 닦아야겠지만 벌써 괜한 고민이 앞서고 있다. 기본만 닦기에는 개발자로서 가지는 고민이 아래처럼 절박하기 때문이다. - 월화수목금금금 의 시간 다 뺏고 개발자 몸도 다 축내는 엄청난 업무량 - 프로그래밍이 재밌고 보람 있어서 이 세계로 왔는데 지독하게 단순한 웹 노가다 로 옛날의 보람과 재미를 못 찾는다는 것 - 40대 이후 관리자로 전향 못하면 닭집 장사해야 할지도 모르는 짧은 수명 이중 가장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를 뽑으면 세 번째다. 40대 이.. 더보기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를 읽고 (기술지향 에서 관계지향으로) 책제목만 봐서는 그냥 어느 한 개발자가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를 썼나 싶었다. 그런데 책 내용을 조금 보니 '월화수목금금금' 의 서글픈 개발자의 현실과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이거다 싶어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표현 그대로 정말 '대박' 인책을 또 건졌다며 감탄했다. 지은이의 다양하고 깊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주옥 같은 지식들은 '진대제-열정을 경영하라'처럼 깊었고, 애매모호한 조언이 아니라 구체적인 조언들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처럼 당장 쓸만했다. 지은이는 1부 생존편에서 IT업계의 현실을 조목 조목 짚는다. ‘월화수목금금금인’ 프로젝트에 목을 맡긴 피곤한 현실, 70년대 교실처럼 다닥다닥 비좁은 공간에서 수많은 개발자들이 같이 일해야 되는 열악한 사무실.. 더보기
다시한번 펼쳐보는 개발자의 삶 직장생활을 하면서 프로젝트 오픈때의 성취감도 느꼈고, 가끔 이쁜 여직원을 보고 헤헤~ 하며 행복했던적도 있었지만, 처음 개발자를 꿈꿨을때의 이상적인 개발자하고는 거리가 먼 현업의 웹노가다 일을 하면서, 나의 열정은 기름없는 라이타의 불처럼 깜박이고, 하루종일 컴퓨터에 매달리는 노동량은 눈에 모래가 들어가듯 뻑뻑한 안구건조증을 가져다 주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개발자의 삶은, 스타 연예인과의 데이트를 꿈꾸는것과 같은 헛된 망상에 지나지 않을꺼라는 냉소적인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내가 꿈꾸는 개발자의 생활이 잘하면 가능할것 같다는 기대가 다시 생기고 있다. 다시 이상적인 개발자의 꿈을 펼쳐보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