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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기/연습장

대화체와 일반 문장체의 차이점 실험

+ 대화체

이런 식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향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식의 글이라 하면 수필 형식으로 편안하게 내 생각을 쓰는 것입니다. 이런 글은 의자에 다리를 쭈욱~ 피고 앉아 심드렁한 표정으로 느긋하게 써도 금방 써지는 글입니다. 마치 밤늦게 야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을 청하는 편안함과 비슷한 아늑함이 느껴집니다. 군대 후보생 시절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아침 구보 하는 느낌입니다.

그 동안 쓴 글은 밤늦게 야근 하는 느낌 입니다. 군대 후보생 시절 완전 군장 하고 산악 구보를 뛰는 느낌 입니다. 글 하나 쓰는데 하루종일 걸리기도 했습니다. 탑블로거들의 글들은 괜히 써진 글이 아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내 블로그를 통해 무엇인가 얻고 싶다면 힘들게 쓴 글들이 얻어지는게 많았습니다. 노력한 만큼 얻어진다는 보편적 진리는 온라인 블로그 세계에서도 똑같았습니다. 이럴때는 공평한 세상이 고맙습니다. 힘들지만 얻을것이 많은 글을 많이써서 내 블로그를 발전시키고 블로그 통해 나를 단련시켜야 겠습니다.

+ 일반 문장체

이런 식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고향에 온듯한 느낌이다. 이런 식의 글은 수필 형식으로 편안하게 내 생각을 쓰는 것을 말한다. 이런 글은 의자에 다리를 쭈욱~ 펴고 앉아 심드렁한 표정으로 느긋하게 써도 금방 써지는 글이다. 마치 밤늦게 야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을 청하는 느낌과 비슷한 아늑함이 느껴진다. 군대 후보생 시절 아침 생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아침 구보하는 경쾌한 느낌이다. 경쾌한 느낌 속에 써지는 단어들은 모두 새처럼 가벼워 보인다.

그 동안 쓴 글은 밤늦게 야근 하는 느낌이다. 군대 후보생 시절 완전 군장 하고 산악 구보를 뛰는 느낌이다.  글 하나 쓰는데 하루종일 걸리기도 했다. 새벽까지 쓰기도 했다. 자고 싶어도 잠을 못자는 새벽이면 생존을 위한 밤샘이 아닌 취미 생활을 위한 밤샘에 내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이런 경험속에 탑블로거들의 글들은 괜히 써진 글이 아니구나 라는 경외감을 얻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블로그를 통해 무엇인가 얻고 싶은게 많다. 다른 방법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힘든 글을 써내야 한다. 물론 힘든 글쓰기는 일주일에 한 두번에 불과하다. 노력한 만큼 얻어진다는 보편적 진리는 온라인 블로그 세계에서도 똑같다는 사실이 엉뚱하게도 나는 신기했다.

블로그야말로 돈과 폭력이 힘이 되는 온라인 게임과 돈과 외모가 중요시 되는 싸이월드하고는 윤리적으로 비교가 안되는 공평한 세상이라는 점에서 나는 블로그를 해야하는 동기를 찾는다.

나도 모르게 블로그를 찬양하면서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같이 쓸데없는 비교인, 대화체가 좋냐~ 일반 문장체(반말체도 아니고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가 좋냐~ 라는 실험을 해봤다.

그 결과 나 같은 경우 대화체는 감상적이 되고, 일반 문장체는 건조하게 된다는 것이다. 같은 구성의 글이라도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나는 건조한 일반 문장체가 좋다. 그리고 건조한 일반 문장체가 지금 실험에서도 드러났듯이 각종 비유/표현을 다양하게 구사할수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법, 대화체나 일반 문장체나 골고루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