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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기/칼럼

내맘대로 2013년 IT 이슈

제 작년부터 겨울이 되면 지대로~ 프로젝트를 한다. 지대로~ 프로젝트를 한다는것은 우리나라만이 할수있는 고강도 일정 압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말과 같다. 고강도 일정 압축 프로젝트 더하기 겨울 추위가 겹쳐 면역력은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있고...그리고 식탐 때문에 그런지 새해 첫날부터 장염에 걸렸다.


그래도 모처럼 블로그가 생각났다. 마음만은 매일 쓰고 싶다. 작심삼일일지라도 오늘은 내맘대로 포스팅 하자.


올해 주목할만한 IT 이슈들이 눈에 보였다. 



- 박근혜 당선 후 IT 정책의 변화

보통 대통령 당선 후 공공 프로젝트가 여러건 발주된다고 한다. 공무원 IT 현업이 저무는 대통령에게 이런 좋은 프로젝트 있습니다~ 라고 광고하진 않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서 공무원 IT 현업들은 미뤄뒀던 여러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대통령 인수인계 시점과는 별도로 박근혜가 IT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지 궁금하다.


박근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당선 공약으로 IT 정책 강화를 내세웠다고 한다. 무엇보다 전자공학을 전공했다는 점은 박근혜가 IT를 먼나라 얘기 하듯 하는것이 아닌, 박근혜가 가까이 경험한 일을 다루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미래 창조 과학부를 신설한다고 하는데 적어도 이명박 보다는 나아질것 같다. 지켜보자.



- 애플의 고군분투

잡스가 죽고 그의 영향력은 희미해져간다. 올해정도면 애플이 잡스 없이 잘하는지 어려운지 좀더 확실히 가늠하는 해가 될 것 같다.


애플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주변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애플은 이제 죽었다~는 기사를 올린다.


그러나 나는 아이폰5이나 아이패드미니등의 제품을 보고 향후 애플의 정책등을 짐작해보면 잡스 전성기 때처럼 특출나게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하고 있다.


문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창의적인 면이 예전과 같지 않고, 그런 모습들이 잡스가 죽은 후 애플의 허점 같을 것이므로 주변에서 맹공격을 한다.


나는 나 또한 창의적이지 못해서 그런지 스마트폰 나오고 테블릿 나온 그 다음.. 더이상 어떤 또 창의적인 제품이 나올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미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테블릿, 피시를 통해 최고의 디지털 라이프를 즐긴다. 과거 내가 상상했던 디지털 제품들은 지금 모두 구현이 되었다.


미래 영화에서 보는 최첨단 제품들이 저 3 제품군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이제는 이미 나온 제품군의 안정화 고성능을 지향해야 할때이다.


애플은 이미 나온 제품그룹들의 안정화 고성능을 지향하는 면에서 잘하고 있다.  아이폰5.. 하도 욕을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이정도는 아닌데... 꽤 괜찮았다.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만 장착되면 우리나라에서 킬러 테블릿이 될것 같다.


그래도 주변에서 하도 위기~라 말하고 실제로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애플이 어떻게 고군분투 하는지 지켜볼만 하다.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점유율 차이 그리고 윈도우8

우리나라는 안드로이드가 대세고 해외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비슷하기도 하고 미국은 아이폰이 앞선다.


위의 애플의 고군분투 이슈와 같이 연결되어 올해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올해 이어서 그려지는 점유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계속 올라가고 아이폰은 계속 내려갈것인가? 아이폰5가 얼마나 선전해줄것인가에 달렸다. 


아이패드 미니가 안드로이드 테블릿과 겔럭시노트2의 점유율로부터 방어하는 역할을 할까?


윈도우8은 성공할것인가? 피시는 고군분투 하는것 같은데 윈도우8폰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전세계의 사용자들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두 플랫폼을 알기에도 버겁기 때문에 또 하나의 플랫폼이 들어설 자리는 아예 없다고 본다. 차라리 윈도우폰8은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은 제3세계를 노리는것이 어떨까.  



- HTML5의 반격

작년 나는 눈에 불을 키고 (국산)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 공격글을 썼다. 


페이스북 주커버그도 말했듯 HTML5가 네이티브를 못 쫓아가고 개발자들도 그 성능과 생산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그래도 HTML5는 나름대로 발전할것이고 언젠가 내가 이만큼 성장했어~ 라고 자랑할지 모른다.


올해 HTML5와 비슷한 개념들인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들도 발전할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네이티브 주병론자인 나도 기꺼이 HTML5를 써보겠다.



- 모바일 게임시장의 진화

요즘 나는 더이상 게임을 PC로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테블릿으로 게임한다.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은 언제든 들고다니면서 게임을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는 PC와 같은 고성능의 멋진 게임성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피시 게임처럼 불법이나 비싼돈을 들이지 않고 피시 보다는 훨씬 적은 비용을 들일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사게 된다. (안드로이드 해킹 유저 제외)


이 사실은 게임 개발사들이 모바일 게임에 더 투자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IT 이슈들이 있지만 넓게 깊게 쓰지는 못하고 생각나는 대로 이 정도 써본다. 쓰고보니 IT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내용이다. 


요즘 블로그를 보면 정말 내공이 뛰어난 분들이 몇분 눈에 뛴다. 오늘 내 글처럼 '얕은 글' 이 아닌 이 분들의 노력이 깃든 깊고 넓은 멋진 글들도 추천한다.


나르사스가 찾아낸 경영 : http://narsass.tistory.com/97

깊은 푸른 바다속 고래 한마리 : http://unan.tistory.com/512

Indiz : http://indizio.blog.me/30152100488


(여기 3분 다 내공과 필력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덧)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지금은 블로그 지인 연락하진 않지만 심샛별님 블루팡오님 최근 마지막으로 연락 주신 하루님등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문득 생각납니다. ~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