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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기/연습장

PiFan2007 북페어 관람기 (관람 목적이 아닌 구입 목적으로 가야)

모처럼 집근처 행사라 저렴하게 기사 쓸 수 있겠다 싶어서 책 관람과 구입 목적 보다는 기사 쓸 목적으로 (다음 블로거 기자), 좋다고 갔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볼것도, 쓸거리도 없어서 허무했습니다.

북페어란 '도서전시회 보통은 할인판매를 겸한 도서전시회를 가리킨다 국제적 규모의 이러한 전시회들이 많이 열린다 우리말로는 도서장터라고도 할 수 있다(네이버 사전 발췌)' 라고 합니다.

관람 당시 이런 뜻도 모르고 '국제 도서 박람회' 정도의 성격과 규모를 생각했던 저는 지하철 전철역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상점처럼 엉성해 보이는 8개 정도의 부스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를 보고 머쓱해서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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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관람한 부스에서는 공포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 문학에 어울리는, 특수 효과를 위한 인형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인형 하나하나 근접 사진을 찍었으나, 혐오감을 줄까봐 근접 사진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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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관람한 부스에서는 데빌맨, 큐티하니, 마징가 z로 엄청난 대성공을 거둔 '나가이 고' 만화 작가의 원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사실 '나가이 고'란 분에 대해 인터넷에서 찾아봐야지만 알수 있었던 저는 심드렁 했지만 혹시 팬이 있다면 솔깃한 부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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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두곳의 부스에서만 책을 보고 구입할 수 있었는데, 평균 20%, 또는 50% 할인하고 있었고, 주 장르는 추리, 공포, 판타스틱 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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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행사 성격과 규모에 머리를 긁적이며 몇분도 안되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북페어'란 도서장터 의미처럼 도서를 20%, 50% 할인판매 하고 있으니, 추리, 공포, 판타스틱 물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남은 7월 18, 19일 이틀 동안 참가해 보시길 바랍니다.

+ 행사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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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설명
■ PiFan2007 장르문학 북페어 / PiFan 공식행사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판타스틱한 즐거움.

■  2007. 7. 13 ~ 7. 19 /  open ; 오전 11시 / close ; 오후 8시
       부천역 더잼존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176-6) 1F (장소 문의 032.656.7030)
          버스노선: 70-2, 50, 12-2, 22, 71, 75, 5-2, 5-3, 5-4, 5-5, 8, 11, 606
           지하철 ; 1호선 부천역 (부천역광장 방면) 2분 거리

■ 주최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www.pifan.com)
■ 주관 ; 월간 <판타스틱> (www.fantastique.co.kr)
■ 후원 ; 알라딘 (www.aladdin.co.kr)  립톤
■ 참여 출판사  ; 노블 마인, 랜덤하우스, 북스피어, 북폴리오, 북하우스, 비채, 손안의책, 황금가지 (총 8개의 장르 문학 대표 출판사가 참가하는 행사입니다.)
■ 행사 내용
 - 각 출판사 2007 여름 대작 소개 ; 여름 장르 문학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장르 문학 대표 출판사들의 도서 할인 판매 행사 (20-50%)
 - 전 구매 고객에게 알라딘 할인 쿠폰 증정
 - 한국 과학소설 100년 기념 <한국 SF 소설 100년 전> 전시회
 - 해외 SF 잡지, 출판사별 도서등을 직접 읽을 수 있는 장르문학 라운지(북까페) 운영
 - 관객 참여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