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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기/연습장

2012년 처음 글 (목표에 대하여)

새해 첫달은 작심삼일이라도 목표를 세우는 활기찬 기간 입니다. 2010년을 보내는 글에서 저는 지지부진했던 구간을 지나 어느 한계점을 넘었더니 내 스스로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는것 같다고 표현한적이 있습니다.

2011년을 보내며 다시 뒤돌아보니 작년은 제작년보다 가속도가 붙어서 더 발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2011년은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의욕이 있다면 실천력이 약해도 목표를 따라 잡아 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의욕만 앞서고 실천 의지는 부족할까라고 자책하면서도 좌충우돌 목표에 근접해 가는 것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차갑게 생각하면 목표에 근접해 갔지 눈에 띄는 성과를 얻어내는 면에서는 부족했습니다.

옛날에는 목표에 근접해 가는것도 어려워 했다면, 작년은 목표에 근접해 가는 아슬아슬한 성과를 맛보았다면, 올해는 그 목표의 성과를 온전하게 달성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득 뒤돌아보니 내가 제일 노력했고, 그 노력의 성과가 눈에 가시적으로 보였고, 남에게 자랑할만한 성과는 5년전 2007년도 잠깐~이였지만 블로그를 통한 성과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무려 5년이나 되었군요.

올해 목표중 하나는 제가 앓고 있는 만성 비염처럼 만성적인 실천부족을 느끼는 블로그 글 자주 쓰기 입니다. 

그래도 블로그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실천은 부족해도 블로그 글을 자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면,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트위터니 페이스북이니 다른 의사소통 도구를 써봤지만 저에게는 블로그가 제일 어울립니다.

김근태님의 2012년을 점령하라, 나꼼수의 쫄지마~의 단어는 정치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다짐에도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스스로, 여러분 스스로 2012년을 점령하라, 쫄지마를 외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