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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기/연습장

두번째 문답 바톤

저는 블로그 통한 온라인 교류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라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블로거들 보면 부러워합니다.

사실은 핑계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온라인 교류 하긴 하지만, 온라인 교류는 비인기 블로거입니다. OTZ ..

그런 와중에 블로거들 사이에서 바톤 터치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 보기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안 올줄 알았는데 얼마전에는 가눔님이 이번에는 아도니스님이 바톤을 넘겨주셨네요. 아도니스님 고마워유~! ^ ^


1.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다혈질에다가 고집도 있고 내성적이지만 안좋은 일은 금방 잊어버리고 어느새 헤헤~ 거리며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하지만 포기도 잘하는데 진짜 중요한 일은 진득하게 하려고 합니다.


2. 남에게서 듣는 자신의 성격


희노애락이 얼굴에 잘 드러난다고 합니다. 이거 안좋은 점이라 고치고 있지만, 차라리 겉으론 웃고 속으로는 뒤통수 치는 사람~ 보다는 낫지 않나요~! 한없이 인상 좋은 사람을 오히려 조심하라고도 하잖아요. 좌우지간 남에게서 듣는 안좋은 성격은 고치려고 노력 중 입니다.


3. 남녀관계 없이 친구의 이상(이상적인 친구)

'진짜 좋은 친구란 내가 감명깊게 읽은 책을 친구에게 주었을 때 친구 역시 감명깊게 읽어주는 친구가 친구의 이상'이란 말을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의 전우익 선생님이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듣고 무릎을 딱~ 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같이 좋아해주는 친구가 이상적인 친구의 모습 중 하입니다.


4. 좋아하는 동성의 이상

삶에 찌든 고민덩어리를 쓰디 쓴 술 한잔과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친구 입니다. 얼마 전에 친한 친구와 이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쓰디 쓴 소주 한잔 마시고 크으~ 하며 친구와 쓴 인생 얘기를 하는 내 모습은 영락없이 아저씨더군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5. 최근 남에게서 들어서 기뻤던 말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프로그래밍 분야를 실제로 써먹을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습득한 관련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좌충우돌 개발한 후 깐깐한 회사 선배에게 시현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깐깐한 선베에게 지적도 받겠거니~ 했는데 아낌없이 칭찬해 주셨습니다. 입이 귀까지 걸렸던 날이었습니다. 그 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6. 바톤 넘겨준 분 얼굴 본 적 있어?

블로그로 뵈었을 때 마음이 아름다운 분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진으로 봬니 나이를 초월하는 미인이셨습니다. 실제로 뵌적은 없지만 저 나중에 장가 갈 때 그 멀리서 국수 드시러 꼭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 오시는 날에 제가 비행기 초청장 제공에 남편되시는 분, 아드님 가족 동반 제주도 여행도 시켜줄꺼라고 약속했어요..물론 제가 성공하면요..^ ^;)



7. 넘겨준 분의 인상은?

에고..6.번에서 다 말해버렸네요. 마음과 외모가 모두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8. 바톤을 넘길 사람

다음 블로거도 괜찮죠~! 저의 블로그 사부님, 저의 온라인 큰 누나, 남 아프리카 공화국의 자랑스런 한국인, 아름다운 블로거 심샛별~ 님이십니다.~!

샛별 사부님..아니 큰 누나 받아주세유~ 헤헤~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샛별 사부님..아니 큰 누나에요. 아도니스님 처럼 그림 사진을 넣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샛별 사부님 사진은 올립니다. 인터넷에 널리 알려진 사진이니 감히 올려도 되겠죠. 샛별 큰 누나 싸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