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장인 또는 고된 현실에 찌든 노동자, 수필 객체지향
우리가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이유는 두가지이다.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어떻게든 먹고 살려다보니 밥벌이 삼아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전자는 순수한 열정이 느껴지고, 후자는 치열한 생존 전쟁의 이미지가 풍긴다. 어렸을 때 빌게이츠와 애플의 스티브잡스등의 IT영웅들을 잡지에서 보던 나는, 세상의 프로그래머는 단지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프로그래머가 되었을 것이라고, 프로그래머는 뭔가 순수하고 특별한 세계를 가진 사람들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계에 대한 꿈을 꾸었다. 우리나라는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프로그래머가 되는 순수한 열정을 지켜주진 않는다.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는 밤12시 넘어서 일하고, 새벽에도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며, 명절에도 일하고, 결혼기념일에도 일하며, 심지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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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트위터, 디자인패턴과 리팩토링, 수필 객체지향
블로그처럼 네티즌을 위한 훌륭한 도구가 또 하나 있다. 트위터라는 도구이다. 예전에 블로그는 '자기 생각과 주장을, 자유롭게 글이나 사진으로 편집해서 올리고, 댓글, 트랙백, RSS, 태그등의 기법으로 쉽게 전파하는 도구' 라고 정의한 적이 있다. 트위터는 '블로그 처럼 자기 생각과 주장을, 짧은 글로 올리고, 친구(following, followers) 맺기, RT(친구의 글을 내가 전파함), 댓글등의 기법으로 쉽게 전파하는 도구'라고 정의해 본다. 블로그와 트위터의 정의로부터 이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보았다. 블로그는 편한대로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글을 쓰기전에 미리 이런식으로 글을 구성하겠다고 생각한다. 블로그는 글쓰기 전에 또는 글을 쓰면서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 트위터는 편한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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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객체지향, 객체(Object)
객체(Object)란 단어는 낯설다. 객체지향 개발이 두려우면서 범접하기 어려운 기술로 느껴지는 이유중에 하나는 객체(Object)란 단어부터 낯설기 때문이다. 객체(Object)의 사전적인 뜻은 ‘실체로 존재하는 대상 또는 개념’ 이다. 이 뜻을 우리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면 되는지 불러보았다. 저 사람~, 저 사물~, 저 물건~, 저 동물~, 저 것은~, 그것은~, 이것은~ 으로 불리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저 사람, 사물, 물건, 동물, 그것은, 이것은 등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람 입에 불리어지는 단어는 없다. 그냥 저 사람이고 저 물건으로 불리어질 뿐이다. ‘실체로 존재하는 대상 또는 개념’이라고 정의되는 대상을 우리는 저 사람~ 저 물건~ 하며 친숙하게 부르는데 다만 하나로 통합하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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