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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기/리뷰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책을 읽고 (결단력의 리더십)

+ 글이 써지는대로 감상하기
'결단을 내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므로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생은 결단의 연속이며, 자신의 결단이 자신뿐만 아니라 의존되는 구성원들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이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할때 필요한 결단력은 매우 중요하며, 결단력이야 말로 리더십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것임은 첫 문장으로 쓴 나폴레옹이 말한 격언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대학생 까지는 부모님에게 의존했고, 군대가서 중요한 장비의 정비역할을 담당했을때는 책임은 상사가 졌고 나는 조수 역할이었기 때문에 장비의 주요 이슈와 장애발생에 책임질 필요가 없었으며, 취직해서도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장애 발생시 조치 와 그 책임은 팀장, 과장님이 감당했기 때문에 나는 결단으로부터 자유로왔으며, 애써 결단력이 필요한 순간을 회피하곤 했다.

이것은 책임감의 압박감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편했으나, 반대로 말해 결단력을 기르는 훈련을 게을리 했기 때문에 나는 게을리한 책임을 서서히 감당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결단력을 기르는 훈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나에게 온 책인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는 달콤한 솜사탕처럼 제목이 핑크빛 이고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대인관계, 남녀관계의 핵심 과 본질을 찌르는 결단력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주인공은 결혼을 했는데 아내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 나름대로 아내를 기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다. 주인공은 알수없는 답답함에 할아버지와 대화를 시도한다. 할아버지는 고대 중국의 현자, 유럽 중세의 철학자가 되어 주인공에게 '결단력을 바탕으로 여자가 남자를 존경하게 만드는 관계를 이끄는 방법' 을 설명한다.

여자는 자신이 업신여김을 받는것은 싫어하지만, 남편을 존경하고 경애하고 싶어한다. 이런 여자의 진정한 기대, 진짜 핵심을 모르고 남편이 여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이벤트에만 집착하고 존경받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여자는 서서히 남자를 가볍게 보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존경해야될 남자가 가볍게 보인다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는 참을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이해하였다.

남자를 존경하고는 싶지만 남자의 행동으로 인해 존경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자는 어쩔수 없이 자신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남자를 저지할려고 한다. 리뷰 읽기 중 잠깐~! 이 순간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상황을 인식하고 자신이 원하는 뚜렷한 주관과 행동이 실린 결단력을 여자에게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 물론 그 과정에 여자는 남자를 존경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남자의 노력을 저지한다. 이 충돌을 이겨내고 끝까지 우격다짐이 아닌 자신의 뚜렷한 주관 실린 결단력을 여자에게 보여줄수 있다면 여자는 다시 남자를 존경하게 될 것이며 바람직한 남녀 관계, 부부 관계로 개선될 것이다.

나에게 온 책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에서 내가 이해한 내용이 위와 같았다. 여자를 기쁘게 하는 주요 이벤트, 팁 등은 모두 잘라내고 핵심만 정확하게 짚는 위의 내용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고리타분하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에게 가슴 깊이 와닿았으며, 최근 느끼는 결단력의 중요성과 함께 더해져, 내가 앞으로 무엇을 더 훈련하고 발전시켜야 될지 되새겨보게된 유익한 독서였다.

+ 냉소적인 나의 마음을 박차고 들어온 문장
[21] 내 생각에 그건(커플이 된다는 것은) 다른 면에서 춤추는 것과 비슷하구나. 만약 네가 날 이끌어주지 않는다면, 난 춤을 출 수 없지 않겠니.

[24] 여자는 남편을 존경하고 경애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편이 자신을 업신여기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37] 어느 정복자가 말함..나는 아테네 사람을 지배하고, 아내는 나를 지배한다.

[38] 처칠이..1960년에 한 신문 기자가 그를 만나 21세기에 과연 여자들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예측해달라고 했지. 처칠은 '여자들은 그때에도 여전히 세계를 지배할 거요. 그렇지 않나요?'라고 말했단다.

[39] 여자는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남자를 원한다. 이상한 점은 만약 당신이 여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면, 당신은 전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71] 만약 당신이 제대로 대접받아야 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는다면, 그것보다 덜한 대접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92] 남자답게 된다는 것은 높은 도덕성을 지니며 자제력과 결단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강인한 신념이 있고 정직하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용기 있게 대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자신감을 갖고 자기 스스로를 의지하는 것이다.

[98] 만약 리사가 너를 푸대접하도록 내버려둔다면 리사는 그것 때문에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 리사가 너를 싫어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증오로 자라나게 될 거란다. 자신을 푸대접하게 놔두는 사람을 여자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니?

[121] 나폴레옹...'결단을 내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므로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엘리엇 카츠 지음, 엄홍준.이혜진 옮김/GenBook(젠북)